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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5. 대한항공,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2018-06-26 07:00 조회수8,810



대한항공,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대한항공은 일반직(일반관리/운항관리), 기술직(항공기술/항공우주), 객실승무원 각 모집분야별로 대상 전공이 정해져 있으며, 모집 대상 전공 복수/이중전공자도 지원 가능하다. 채용예정 인원은 약 200명 정도이며, 일반관리직 100명 및 기술직 100명 가량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3차 면접 → 건강검진 → 최종합격 순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후 면접전형은 각 모집 대상 별로 별도 일정에 따라 치러진다. 객실승무원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기졸업자 도는 졸업 예정자, 토익 550점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 6 또는 오픽 IM 이상 취득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 후 2년간 인턴으로 근무 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대한항공, TOWS분석

TOWS 분석이란 기업의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감소시키고, 기업의 내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4요소를 기회· 위협· 강점· 약점이라고 하는데, 기회는 외부환경에서 유리한 기회요인은 무엇인지, 위협은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지, 강점은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약점은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자.

 

Threat: 대한항공의 위협요인

항공업계의 경쟁 심화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항공 시장은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다. 2005년 국내에 저비용 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출범한 이후 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이스타·에어서울이 설립되면서 국내 항공사는 총 8개(FSC 2개, LCC 6개)로 늘어났다. LCC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선으로 노선을 빠르게 확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내식과 좌석 예약 서비스,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방식으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LCC들은 신규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운항 노선도 늘리고 있어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
항공업은 업종의 특성상 세계 경기, 환율, 유가, 금리, 국제 정세 등의 불확실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달러강세와 유가상승 등이 항공업계에 불리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경기회복도 불투명해서 언제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항공사들의 영업비용 중 유류비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고유가 기조가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영업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pportunity: 대한항공의 기회요인

항공여객 수요 증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18년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을 통해, 2017년 345억 달러(추정치)였던 세계 항공업계의 순이익이 2018년에는 384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객 수도 2017년 41억명보다 6% 많은 43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승객 1인당 순수익도 2017년 8.45달러에서 8.90달러로 상승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단거리 위주의 여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다. 여행 트렌드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성·비수기 구분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국민 해외여행객은 2,65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하였고, 외국인 입국자는 1,33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2.7% 감소하여 전체 출입국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하였다. 2018년 1분기 기준 국민 해외여행객은 743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하였고, 외국인 입국자는 331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하여 전체 출입국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하였다.

항공화물 수요 호조 지속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제품 물동량 증가로 2018년에도 화물운송 사업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항공화물 시장도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과 유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국내/국제화물 수송실적은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두자릿 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한·중 관계가 회복된다면 여객수요와 마찬가지로 중국 화물 수송실적의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대한항공은 2018년 1월18일부터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같은 항공동맹 소속 항공사들과 제2여객터미널을 사용하게 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사실상 대한항공의 전용터미널이라고 볼 수도 있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이용객수가 1년에 1700만~1800만 명에 이르는 반면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 3곳의 이용객 수가 80만~90만 명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해마다 이용객 18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보다 규모는 24.3% 작지만 탑승수속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급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항공은 2023년 제2여객터미널이 더욱 확장하게 되면 프리미엄 체크인 창구에 설비를 더욱 늘릴 방침이며 프리미엄 고객 등 상용 고객에게 별도 라인으로 법무부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패스트트랙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eakness: 대한항공의 약점

재무구조 문제
대한항공이 2018년 만기 연장해야 하는 차입금은 약 4조1000억원이다. 이렇게 차입금 비중이 크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최근 2년간 2번이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신종자본증권도 9000억원 가까이 발행해서 자금조달에 힘썼지만 2016년까지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재무구조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오너 리스크
잇따른 비리 의혹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태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면서 업계 안팎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수선한 상황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과거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이 불거지며 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대한항공의 '대한' 명칭을 회수하라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국적기 박탈 및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 신뢰도 하락 및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은 오너일가 소유회사에 기내면세품 판매와 관련해 통행세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4월 대한항공 기내판매팀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 기업집단국 조사관 30여 명을 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싸이버스카이·유니컨버스와 대한항공의 내부거래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싸이버스카이는 조원태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각각 33.3%의 지분을 소유한 오너일가 회사로 2014년 기준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81.5%에 이르며, 조원태 등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유니컨버스는 내부거래 비중이 매년 상승하며 80%에 가까운 내부거래 비중을 보였다.

 

Strength: 대한항공의 강점

고효율, 친환경의 차세대 항공기
저비용항공사(LCC)에 밀려 고전했던 대한항공은 고효율, 친환경을 자랑하는 차세대 항공기로 맞대응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2017년 12월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CS300 차세대 여객기를 아시아 항공사로는 처음 도입했다. CS300기종은 동급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감소했다. 객실 내부의 좌석 편의성도 높아진다. 대한항공은 2018년 17대의 신규 항공기들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며, 항공기 현대화와 첨단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거리 노선 경쟁력
저비용항공사들의 성장으로 대형항공사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들과 출혈 경쟁을 지속하기보다는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대표적인 중장거리 노선인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에서 대한항공의 점유율은 각각 48%, 32%에 이른다.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미국 델타항공과 합작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태평양 노선을 공동 운영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한항공은 미주노선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환승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장기적으로 두 항공사의 조인트벤처는 미주 250여개, 아시아 80여개 도시에서 항공 노선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화물 노선 운영
대한항공은 전세계 123개 도시에 취항하며 주간 100여 편의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다. 12개 회원사로 이루어진 스카이팀 카고(Skyteam Cargo)의 주요 구성원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장거리 화물 노선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주와 구주 노선은 대한항공 화물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연간 143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공항 제1화물 터미널과 연간 2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제2화물 터미널을 비롯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일본의 나리타와 오사카 4개 해외 공항에 화물 전용 터미널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세계적인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 `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함에 따라 화물사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iCargo는 운송 및 물류 IT 솔류션 전문업체 IBS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출범
대한항공은 2018년 5월1일부터 태평양노선에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조인트벤처는 2개 항공사가 특정 노선에서 한 회사처럼 공동으로 영업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좌석 일부와 탑승 수속 카운터, 마일리지 등을 공유하는 공동운항을 넘어선 형태로 항공사 간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우선 미주와 아시아 노선에서 항공편을 전면적으로 공동운항한다. 항공권을 공동으로 판매/마케팅하며, 두 회사 사이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두 항공사의 조인트벤처로 아시아~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개선된다. 승객들은 다양한 스케줄과 노선을 통해 환승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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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ㅣ 이창민 객원연구원

에디터 | 이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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