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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BGF리테일, TOWS 분석

2024.01.02 조회수 23,16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BGF리테일의 위협 요인


Analysis 1. 편의점의 출점 경쟁 심화
2014년 편의점 경쟁 업체 간 출점 거리 제한이 폐지되면서 편의점 출점이 급증해, 편의점 점포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편의점 과밀화 해소를 위해 2018년 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의 자율규약을 승인했다. 편의점 사이의 최소 거리(50~100m) 확보로 상권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출점 예정지 인근에 경쟁사의 편의점이 있을 경우 주변 상권의 입지와 특성, 유동인구,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점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각 사는 개별적인 출점 기준을 정보 공개서에 기재하기로 했다. 3년 예정이었던 규약은 2021년 3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2024년까지 신규 점포 출점이 까다로워져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업체들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는 분위기다.


Analysis 2. 최저임금 인상
편의점 업태는 비용에서 인건비 비중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의 타격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편의점 점포당 전체 수익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를 웃돈다.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주휴수당까지 명문화되면서 편의점주들은 부담을 덜기 위해 아르바이트 직원을 줄이거나 아르바이트 쪼개기 고용에 나섰으며 가족이나 친척끼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편의점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최저임금 인상분을 보전해 준다는 명목으로 2018년 업체별로 수백억 원대 지원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점포 간 경쟁과 계속되는 임금 상승으로 수익 악화가 이어지자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점포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다.



Opportunity: BGF리테일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편의점 산업의 성장세
경기 악화, 소비 부진, 유통 관련 규제 등에 따라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소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편의점은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는 판매액 기준 2018년 24조 원에서 2021년 28조 원으로 3년 만에 17% 성장했다. 또한 2022년 10.8%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고려하면 시장 규모는 이미 30조 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유통업은 경기 변동 및 소비심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나, 편의점 산업은 주로 소용량 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고가의 상품을 취급하는 타 유통업태보다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한 편이다.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국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어 외식/식사/카페 대신 편의점 식품의 매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Analysis 2. 상품 라인업 확대로 마트와 정면 승부
편의점이 대형마트 못지않은 상품을 갖추고 장보기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가공식품 위주의 판매에서 최근 고등어와 삼겹살, 제철 과일까지 취급 품목을 늘리며 가장 가까운 ‘장보기’ 채널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소용량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대형마트와 승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U의 식재료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1년 21.4%, 2022년 19.1%에 이어 2023년 상반기 27.2%로 크게 증가했다. CU는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대의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Weakness: BGF리테일의 약점


Analysis 1. 가맹점의 일탈 행위 관리 미흡
CU는 2023년 17,000호점을 오픈하며 가맹 점포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가맹점이 증가함에 따라 관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전국 편의점에 유통기한 안내 멘트를 방송하고, 유통기한 체크 시스템을 통해 기한을 초과한 간편식품은 아예 스캔 등록이 불가하도록 원천 차단한다. 그러나 이는 각 점포의 실천에 따르는 것으로 본사에서 모든 상품의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2023년 7월에는 제품 라벨을 변조해 유통기한을 속인 점주의 일탈 행위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BGF리테일은 가맹점의 위생 및 선도 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다.



Strength: BGF리테일의 강점


Analysis 1. 가맹점과 공동 성장 체계
BGF리테일은 2012년 브랜드 독립에 맞춰 차별화한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개발했다. CU가 지향하는 21세기형 한국형 편의점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편의점이다. 가맹점 사업자는 가맹본부의 품질 기준, 영업 방식이나 시스템을 사용해 상품을 판매하며 점포를 책임 운영한다. 타 프랜차이즈 사업과 다르게 본부가 가맹점 매출이익의 일정 비율을 수취하는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는 상호 윈윈(win-win)하는 공동 성장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의 수익성과 운영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점포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편의점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맹점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점포 전산 및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Analysis 2. MD 역량 및 상품 개발력
BGF리테일은 우수한 MD 역량 및 상품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상품 역량은 이미 수많은 히트 PB 상품들을 통해 검증된 바 있다. PB 상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겟(get)커피’, ‘자이언트 떡볶이’, ‘쫀득한 마카롱’, ‘연세크림빵’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겟커피는 매년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CU는 PB ‘득템 시리즈’와 함께 이웃집 통통이 약과와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를 중심으로 디저트류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연세크림빵은 기존의 히트 상품을 모두 압도하며 매출 최상단을 기록 중이다. 연세크림빵은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쫀득한 마카롱’보다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향후 장기적으로 다양한 국가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PB 상품 수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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