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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이랜드리테일,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2.10.24 조회수 14,87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영맘 소비자 재탈환 전략
이랜드리테일은 2021년부터 젊은 소비층, 영맘 소비자 재탈환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1994년 이천일아울렛으로 국내에 처음 아울렛 모델을 선보인 이랜드리테일은, 2004년 뉴코아를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이랜드리테일 측에 따르면 회사와 함께 소비자의 연령대도 상승해 성장을 위해서는 다시 젊어지는 반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젊은 소비자 층을 위한 혼수마련부터 아이 육아까지 영맘의 생애를 함께 할 수 있는 도심형아울렛 모델을 통하여 영맘 소비자를 잡으려고 하고 있다. 

 

실제 NC강서점은 기존 패션 중심 아울렛을 넘어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도심형아울렛으로 탈바꿈하였으며, NC강서점에는 대형 가전 매점이 입점하면서 리빙 영역이 확대했다. 또한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도심형 아울렛의 빡빡한 동선 개선을 하기 위해서 옥상 정원을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모든 층에 고객 휴게공간과 테넌트 컨텐츠를 입점시켰다. 굳이 교외 아울렛에 나가지 않아도 도심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육아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Analysis 2. 지역 맞춤형 고객이 전통적인 고객
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및 할인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고객은 일반 소비자층이 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지역특성 및 고객 소비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복합관에 지역별로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적합한 브랜드들을 전략적으로 입점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존의 백화점식 쇼핑몰과는 달리 3~4층의 작은 규모로도 점포를 오픈할 수 있다.



Analysis 3.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 매장 구성
이랜드 복합관은 패션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고객 특성에 맞게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다. 아동 및 주부층 고객을 타깃으로 한 주거형 복합관은 아동 브랜들이 모여 있는 키즈덤 매장으로 운영한다. 광교 복합관이 그 예시이다. 홍대외식복합관 같이 젊은 고객층이 많은 지역에는 젊은이들의 입맛을 공략하는 외식형 복합관을 운영하고 SPA 브랜드도 입점시킨다. 또 가족단위와 나들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교외형 복합관과 도심지역의 고객들을 위한 도심형 복합관 등으로 차별화하였다.



자사 분석(Company)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의 계열사로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및 유통영업을 목적으로 1978년에 한신교육개발로 설립되어, 1984년에 뉴코아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2009년에 이랜드월드의 유통사업부문과의 합병에 따라 이랜드리테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2001 아울렛 당산점을 오픈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뉴코아, 킴스클럽마트, 동아백화점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현재 국내 아울렛 매출규모 1위, 점포 수 1위로 전국 최다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 유통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차별화된 PB상품군을 비롯하여 산지 및 현지 소싱을 통한 상품 차별화, 통합 물류를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차별화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랜드리테일에서는 이랜드그룹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브랜드, 해외 명품 브랜드, PB 상품을 포함한 국내외 200여개의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용품과 슈퍼마켓을 접목시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백화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이랜드리테일의 주요 업태는 아울렛 및 백화점으로, 국내의 경쟁업체로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상황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MZ세대를 잡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서 2022년 1~6월 백화점 온라인 정보량을 SNS채널 20대, 30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현대백화점의 포스팅 건수는 1천63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결국 2022년 상반기 MZ세대가 가장 선호한 백화점은 '현대백화점'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최다 점포를 보유 중인 롯데백화점이 MZ세대 관심도 2위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총정보량에서는 신세계백화점에 크게 밀리는 AK플라자가 MZ세대 포스팅 수에서는 오히려 신세계백화점을 소폭 앞섰다. 

 

이런 결과는 2021년 2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이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전국 점포수가 16개로 롯데백화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반면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엔씨백화점 키워드 포함)이 145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뉴코아는 이름이 달라서 조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전략, 결과를 만들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등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겠다는 전략 아래 1979년 본점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을 2021년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본관 및 에비뉴엘, 영플라자 전 층의 브랜드 구성을 바꾸는 것은 물론 브랜드별로 독립된 박스형 매장으로 구성해 프라이빗한 쇼핑이 가능하게 했다. 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그라운드 시소 명동' 등 MZ세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이색 매장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에 2∼4층에 분산돼 있던 여성 패션 브랜드를 층별 콘셉트에 맞게 재정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새로 오픈한 여성해외패션관과 2021년 오픈한 남성해외패션관 모두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였다.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MZ세대 겨냥 플랫폼 전략 

신세계백화점은 2022년 MZ세대에 집중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이미 운영하고 있는 시코르(CHICOR)를 2022년 럭셔리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혁신을 통해 온라인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강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하는 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그리고 우선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시코르닷컴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옴니채널로 한층 더 진화한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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