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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이랜드리테일, TOWS 분석

2022.10.24 조회수 12,18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랜드리테일,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온라인시장 확대 지속
· 아울렛 사업 경쟁 심화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위드 코로나 19로 시장 수요 회복세
· SPA 시장 확대 지속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영업 실적 감소로 오프라인 매장 철수
· 상장 추진 안개 속 국면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물적 분할에 따른 전문성, 재무 건전도 상승
· 계열사 패션 및 외식 사업과의 시너지



Threat: 이랜드리테일의 위협요인 


Analysis 1. 온라인시장 확대 지속
온라인시장 즉,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백화점에서 옷과 가전제품을 사고, 대형마트에서 계란과 두부를 구매하는 전통적인 소비 패턴이 무너진 상태이다. 또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 이외에 특정 분야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버티컬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플랫폼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작성한 한국 이커머스 산업 발전을 전망한 보고서에서는 2021년 140조원 규모였던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2년 158조원으로 성장한 뒤 2025년에는 2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오프라인 시장은 같은 기간 역성장을 지속하면서 2025년엔 국내 유통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엔 이커머스가 전체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55%에 이를 것이라는 게 BCG 전망이다.


Analysis 2. 아울렛 사업 경쟁 심화
주요 유통대기업이 아울렛 사업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유통업계가 아울렛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불황형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는 고객들과 온라인 쇼핑족을 끌어당기기 위함이다. 유통업계 빅 3(현대·신세계·롯데)의 아울렛 매장은 국내외 유명 맛집,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몰 등과 함께 입점해 복합쇼핑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아울렛은 상권에 따른 수요와 구매력이 제한돼 있어 무차별적 확장에 주의해야 한다.



Opportunity: 이랜드리테일의 기회요인 


Analysis 1. 위드 코로나 19로 시장 수요 회복세
코로나 19의 등장 및 확산, 재확산을 반복하면서 2년 동안 위축됐던 소비가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실제 2021년 소비 심리가 회복 추세로 반전된 상황이며,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장 수요 회복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소비 성향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의 자산가치의 반등이 소비 성향을 한 단계 더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우려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이 다소 소비 성향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Analysis 2. SPA 시장 확대 지속
SPA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SPA란 패션 기획부터 디자인·생산·제조·유통·판매까지 비즈니스 밸류 체인의 전 과정을 한 회사가 맡는 패션 전문점 사업이다. SPA는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의 트렌디한 제품으로 만족시킨다. 이랜드리테일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SPA 브랜드 슈펜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론칭 6년 만에 총 3300만족을 판매하였고, 연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슈즈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의류 중심으로만 진행되던 국내 SPA 사업을 슈즈와 잡화 등으로 확장한 것이다.



Weakness: 이랜드리테일의 약점 


Analysis 1. 영업 실적 감소로 오프라인 매장 철수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 부진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2021년 9월 2001 아울렛 철산점을 철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코아 안산점, 송도 NC커넬워크, 대구 동아아울렛 본점, 2001 아울렛 수원남문점, 뉴코아아울렛 모란점 전체 6곳을 철수하였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은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2020년 8월에는 관리직의 자율 무급휴가 등 조치를 하였으며,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는 등 연봉 30~50% 삭감하기도 했다.


Analysis 2. 상장 추진 안개 속 국면
이랜드리테일이 과거에도 수차례 IPO를 추진해왔지만 번번히 무산되었다. 2017년에도 IPO를 추진했지만 중국과의 무역분쟁 등 시장상황 악화로 인해 포기하였다 또한 2019년에는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장을 포기했다. 다만 최근에는 코로나 19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되면서 이랜드리테일의 전 사업부문이 흑자구조로 전환되면서 또 다시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아직 다양한 불확실성과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상장 추진이 안개 속 국면에 빠지고 있다. 글로벌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됐기 때문에 신규 IPO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보류하고 있다.



Strength: 이랜드리테일의 강점 


Analysis 1. 물적 분할에 따른 전문성, 재무 건전도 상승
이랜드리테일은 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과 유통사업에 집중하는 이랜드홀푸드, 패션사업에 집중하는 이랜드글로벌패션로 물적 분할하여 새롭게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이런 물적 분할을 통하여 유통사업과 패션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크게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존속법인 이랜드리테일에 모든 부채를 남기고 신설법인은 무차입 회사로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에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계열사 패션 및 외식 사업과의 시너지
이랜드리테일은 도심형 아울렛이라는 업종 특성상 이랜드그룹이 강점을 갖고 있는 패션 및 외식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다양한 컨텐츠 확보 측면에서 사업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가능하다. 백화점에 근접한 고급화된 쇼핑환경, 유명 브랜드 매장, 패션/슈퍼마켓/생활용품 등의 카테고리별 층 구성, 가격경쟁력, 다양한 자체개발 브랜드(Private Brand), MD들의 소싱 역량 등을 계열사와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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