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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CJ푸드빌,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4.01.04 조회수 11,63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3년 연속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레스토랑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계량화해 평가한다. 빕스는 고객만족도,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충성도, 유지율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빕스는 2022년 남해군에 이어 2023년에는 전라남도 완도군, 장성군과 상생 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왔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맛 경쟁력을 갖춘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지역 농가와의 동반성장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빕스의 이런 전략들은 고객 충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빕스의 단골 고객층인 ‘빕스 매니아’의 재방문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다.


Analysis 2
CJ푸드빌은 디지털 외식 플랫폼 기업인 먼슬리키친(먼키)과 외식 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배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CJ푸드빌은 지난 2020년 서울 서초, 강남 지역 두 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 배달 전용 매장 27개를 비롯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 76개점에서 외식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통합 주문앱 ‘셰프고(CHEF GO)’를 론칭하는 등 딜리버리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CJ푸드빌은 프리미엄 외식 딜리버리에 대한 고객 경험 확대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과 전략적 지원을 먼키(디지털 외식 플랫폼)로부터 제공받는다.


Analysis 3
빕스는 2022년 6월 기준, 1997년 서울 등촌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5년간 2억30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이 방문자 수 기준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당 약 4번 이상 빕스를 방문한 것이다. 또한 25년간 출시한 샐러드바 메뉴 수는 2700개 이상이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훈제 연어 섭취량은 약 1만 톤에 이른다. 스테이크 역시 384종 출시, 740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빕스는 1세대 토종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출시 당시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이 선점했던 시장에서 샐러드바 프레임을 도입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샐러드바를 통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연어, 새우 등 당시 일반 식당에서는 맛보기 어려웠던 메뉴를 선보였다.



자사 분석(Company)

CJ푸드빌은 CJ그룹의 계열사로 외식 및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서비스 전문기업이다. CJ푸드빌은 1994년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으로 출발해, 1997년 독자적인 양식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론칭에 성공하면서 전문외식업체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0년 CJ주식회사에서 분리되어 독립하면서 전문 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하였으며, 2006년 10월 그룹의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을 통합하면서 탄탄한 종합 외식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CJ푸드빌은 Food(음식)와 Village(마을)의 합성어로, 한 마을에 사는 가족과 이웃들이 단란한 식사공간을 통해 행복과 사랑을 나누듯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레스토랑을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푸드빌은 크게 외식사업 부문(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프랜차이즈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외식 브랜드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인 빕스를 비롯해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더플레이스, 면전문점 제일제면소,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 계절밥상, 수제버거 전문점 빕스버거 등이 있으며 전국 100여 개 매장이 직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부문은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전국 1300여 개의 매장이 직, 가맹점 형태로 운영 중이다. 다만 기존 운영하고 있던 커피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 분할하여 독립시켰다. 그 밖에도 복합 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와 서울 대표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도 운영하고 있으며, 약 30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캐나다에 진출해 있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CJ푸드빌은 차별화된 외식 브랜드르르 성공적으로 론칭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식문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CJ 푸드빌은 외식사업부문과 프랜차이즈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외식사업 대표 브랜드로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이 있다. 애슐리, 자연별곡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에서 물적 분사한 이랜드이츠가 대표적인 경쟁사업자로 꼽힌다. 프랜차이즈사업부문은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뚜레쥬르가 있다. 국내 제과제빵 업계 1위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파리크라상과,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전문점들이 경쟁사로 꼽힌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이랜드이츠

이랜드이츠는 이랜드그룹이 2019년 7월 1일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외식전문기업이다. 애슐리, 피자몰, 로운, 자연별곡 등 뷔페 모델을 운영하며 외형 확장에 시동을 걸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시장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2021년부터 위기를 맞은 애슐리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체질개선에 나섰다. 매출이 부진한 점포는 정리하고 잘 되는 점포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2020년 초 100여 개에 달했던 애슐리 매장 수는 2022년 말 기준 59개로 줄여 효율화를 꾀했고, 점포별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이랜드이츠는 고급화 전략으로 시도하였으며, 2020년부터 애슐리, 애슐리 플러스 등을 프리미엄 모델인 애슐리퀸즈로 전환해 모든 매장을 애슐리퀸즈로 탈바꿈했다. 샤브샤브 뷔페 로운도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체질개선 결과는 이랜드이츠 경영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랜드이츠는 2021년 적자폭을 194억 원으로 대폭 줄인데 이어 2022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장 프리미엄화로 점포당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장수가 줄었는데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26.3% 증가했다.

# 파리크라상

파리크라상은 2022년 7월, 차세대 전략인 지역화와 디지털화를 적용한 미래형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성남시 판교에 오픈했다. 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인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소(랩)’ 형태의 직영 매장이며, 파리바게뜨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실제 매장 간판은 물론 내부 벽면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대형 투명 OLED를 적용하였으며, 지역 고객 특성을 분석하여 무인 픽업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 등 온오프라인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창의성과 스마트함을 표현한 제품, 판교호감샌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교의 지역적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애견 문화가 활성화한 판교 지역 특성에 맞춰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바DOG도 운영한다.

# 스타벅스코리아

전 세계 커피 음료 부동의 1위인 스타벅스는 한국에서도 대단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999년 이대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코리아는 20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을 일궈냈다. 국내 커피 전문점이 7만여개가 넘어 포화 상태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해왔다. 글로벌 스타벅스 가운데 매출액·지점 수 기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에 이어 5위다. 2000년 10개에 불과했던 지점 수는 전국 78개 도시 1,639개(2021년 말 기준)로 불어났다.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2위 투썸플레이스나 3위 이디야의 매출의 5배가 넘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인 로코라이제이션을 지키고 있고, 프리미엄전략과 함께 공간에 집중하는 전략, 커피 기본에 집중하는 전략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성 음료로 메뉴 차별화 전략, 사이렌오더와 드라이브스루 혁신 전략, 리턴맘 바리스타 등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전략, ESG경영을 통한 MZ세대 틈새전략, 최고의 입지 스세권 전략 등을 통하여 넘사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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