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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CJ푸드빌, TOWS 분석

2024.01.04 조회수 11,30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CJ푸드빌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원재료 및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 폭등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불안감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밀 가격 상승, 인건비 및 물류비 등의 동반 상승으로 인해 원가 구조의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CJ푸드빌의 원가 중 가장 중요한 밀가루, 설탕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 요인이다. 실제 베이커리 부분은 러-우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은 식품으로 꼽힌다. 국제 밀 선물 가격은 2021년 하반기 주요 수출국의 작황 악화로 오르다가 올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추가로 올랐다. 이런 원가 상승 부담으로 CJ푸드빌도 판매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실행했다.


Analysis 2. 소비자 선호도 및 요구사항 상승
소비자의 선호도가 다양한 외식,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폭증하면서 개인별 맞춤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자원과 환경 가치 중심의 소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 제고로 인하여 새로운 대체식품 식품까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SG경영이 필수 분위기에 따라 외식업계 및 베이커리 업계에서는 새로운 투자와 원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Opportunity: CJ푸드빌의 기회 요인


Analysis 1. K-푸드 시장 지속 확장
한류 열풍에 힘입어 팬데믹 시대에 더 인기를 얻은 K-푸드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 및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년보다 5.3% 증가,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 농식품 분야는 2022년 한 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쌀가공식품, 라면, 유자(차), 배 등의 수출 증가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 및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면서 에스닉푸드(이국적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는 K-푸드의 지속적인 확장이 더욱 더 기대되고 있다.


Analysis 2. RMR시장 급성장 추세
간편식 시장이 기존 보편적인 성격을 지닌 제품에서 벗어나 보다 고급화,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니고 있는 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제품이 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 원에서 2020년 4조 원으로 4년 사이 76% 성장했으며, 2022년 시장 규모는 5조 원 규모로 6년 사이 약 2배 넘게 성장했다. 이 가운데 RMR의 비중은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실제 코로나 3년차 내식 수요가 여전한 상황에서 싸고 간편한 HMR을 찾던 소비자들의 RMR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Weakness: CJ푸드빌의 약점


Analysis 1. 지속적 영업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CJ푸드빌은 2018년 이후 빕스와 계절밥상 등 주요 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중국에서 발을 빼는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여전히 지속적인 영업 부진 속에 점차 악화된 재무구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9월말 기준으로 CJ푸드빌의 부채비율은 1만794.5%에 달한다. 2019년 이후 캐시카우였던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매각하면서 부채비율이 589.6%까지 감소했지만 2020년 이후 2년 연속 치솟은 결과다. 누적된 영업손실로 인해 자기자본 규모는 2021년말 약 20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Analysis 2. 카테고리별로 편차가 큰 성장성
CJ푸드빌은 카테고리별 성장성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외식사업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을 하지 못하였으며, 추가 신규투자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프랜차이즈사업의 경우 커피전문점은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빵사업은 골목상권 이슈로 인해 점포 확장이 힘든 상황이다. 내실 경영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Strength: CJ푸드빌의 강점


Analysis 1.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경영
CJ푸드빌은 기존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비대면 사업에 집중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7년만에 2021년 약 41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고, 2022년에는 영업이익 약 261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실제 수년간 적자 폭이 컸던 외식 부문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재편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년간 수익성 낮은 매장을 과감하게 폐점하고, 프리미엄 전략으로 급전환했다. 또한 뚜레쥬르는 히트제품 중심 제품력 강화 전략과 함께 해외사업에 집중하면서 매출 및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Analysis 2. 외식전문 멀티브랜드 운영 역량
CJ푸드빌은 외식업만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식문화 선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멀티브랜드 운영을 통해 QSC(품질, 서비스, 청결) 역량이 우수하다. 또한 CJ푸드빌의 오랜 외식 전문성과 노하우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멀티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며 한 장소에 모든 브랜드가 복합적으로 입점할 수 있다. 또한 변화가 빠른 외식 소비자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외식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RMR시장에도 2017년부터 ‘빕스’를 중심으로 진출했다. CJ푸드빌은 RMR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산량과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이 2021년 대비 200% 이상 오른 실적을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1월~6월) RM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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