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한국농어촌공사는 재화 및 서비스를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금전적/인프라적 지원을 하는 공적 기관이기 때문에,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직/간접적인 사업의 수혜자이자 고객이 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개발사업, 관리사업, 건설사업, 구조개선사업 등의 사업을 통해 영농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Analysis 2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의 영농들을 위한 지원 및 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농업개발사업 추진으로 사업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진출의 주요 목적은 곡물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식량 안보를 확장하고자 함이다. 다음은 해외 농장 사업의 사례이다.

1. 아르헨티나 야따마우까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시행
- 국유지 활용을 위한 경제성·법률·기술적 마스터플랜 수립
- 향후 국유지 이관 및 현지 법인 설립 예정이며, 농장 개발을 위한 직원 현지 파견 예정

2. 해외농업개발 대상국가 사전조사 및 현지 사업모델 발굴
- 마다가스카르 등 국유지 현지점검 및 현지 정부 관계자 면담
- 향후 농지 계약을 마치고, 해외농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서 체결 예정

3. 패키지형(공익+수익) 해외농장개발 추진
- 사업대상지 조사 및 민관협력사업 설명회 개최 등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곡물자원 개발 (‘14년 4개국, ’15년 4개국)
- 중국 산동성신에너지유한공사와의 공동사업 예정이며, 추가적 사업대상국가 물색 예정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성의 증대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서 2000년 1월 1일 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가 통합된 농업기반공사가 전신이다. 2005년에 한국농촌공사로 개칭되었다가 2008년에 한국농어촌공사가 되었다. 농어촌 지역 개발 사업에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및 농어촌 마을 종합개발 사업, 전원마을 조성 사업, 도농 교류 사업 등이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예산 의존도가 높은 사업구조로 전체예산 중 정부예산이 88.7%를 차지하고 있다. 정책변화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영업수익 변동성이 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사업 등 자체사업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농협 금융지주 등이 있다.

순수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농협은 농업, 농촌, 농민, 지역사회를 위해 탄생한 금융기관으로, 농협금융의 사업수익은 명칭사용료, 배당금 등의 형태로 농협중앙회를 통해 지역사회로 재투자 및 재환원되어 지역간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인들에게 농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각종 인프라와 지원사업을 수행한다면, 농협은 농민들을 위한 농민 친화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업 수익을 농촌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