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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주차] 금주의 생생 취업정보

2017-12-11 02:15 2,495

어학연수 떠날까 문화원 갈까


기업마다 우대하는 스펙은 따로 있다. 바로 제2외국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져 채용 시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특수 외국어 전공자를 선호하고 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제2외국어를 공부해보면 어떨까.


| 직접 부딪히며 경험할래, 어학연수

어학연수의 다른 말은 ‘문화연수’다. 20여 년간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왔던 곳에 머물면서 전혀 새로운 문화를 겪게 된다.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낯선 외국의 삶에 적응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 역시 어학연수가 지닌 장점이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올 때 유창한 어학 실력을 갖추게 될 거라는 부푼 꿈을 꾸지만, 주변을 둘러봤을 때 어학연수로 외국어 실력이 부쩍 늘었다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

어학은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학연수를 간다’는 말은 영어를 ‘배우러’ 간다는 게 아니라, 그동안 배운 영어를 ‘실전에서 사용해보는 연습을 하러 간다’는 뜻이다. 어학연수란 그동안 배운 것을 해당 언어를 쓰는 외국인을 상대로 활용하는 과정임을 유념해야 한다. 얼마나 오래 있고, 좋은 학교·학원에 가느냐가 어학연수에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누구를 만나며 어떤 경험을 쌓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 성공적인 어학연수 tip

낯선 경험을 두려워하지 말라 유학생 페스티벌 등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면 무조건 가보자. 한국문화 부스를 만들어 K-POP, 한식 등을 알려보면 어떨까. 현지인들과 부딪히며 살아있는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사람 사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학연수를 하다 보면 ‘어차피 한국에 돌아가면 안 볼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모두와 진실한 관계를 맺기는 힘들지만 단 한 명이라도 진실한 관계를 맺어라. 한국 친구여도 좋다. 어학연수를 할 때 한국사람이 있고 없고는 크게 상관없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한국 친구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한국에서도 충분해, 문화원

어학연수는 한번 떠나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비용이 들고, 기간도 서너 달을 넘기게 된다. 초급 수준의 어학 실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오히려 한국의 어학원에서 학습하는 게 유리하다. 문화원에서도 어학연수 못지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내가 배우고 싶은 외국어를 선택하고, 해당 국가의 문화원을 살펴보자.

①국내 유일 몽골어 강좌를 듣고 싶다면,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
몽골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같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음이 한국어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초급의 경우에는 반드시 원어민 강사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에서는 몽골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구성된 수준별 몽골어 수업이 매주 2회 3개월간 진행된다. 초급반의 경우 몽골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②여름방학 단기집중학습을 원한다면, 영국문화원
주한영국문화원에서는 전 세계 어학원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최신 학습 과정과 검증된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적인 영어 강좌를 운영한다. 어학 부문에 최적화돼 있는 문화원이다. 특히 여름방학 중에는 2주 동안 주 4회, 3시간 집중 수업으로 진행되는 ‘여름방학 단기집중코스’를 운영한다.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수준별 수업 방식을 제공한다.

③프랑스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다면, 프랑스문화원
프랑스어 강좌는 물론 프랑스 영화, 문화 예술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미디어 도서관에서는 DVD 영화를 포함한 모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상영 중인 영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④터키 요리를 만드는 독특한 취미를 갖고 싶다면, 이스탄불문화원
이스탄불문화원에서는 터키어 강좌뿐만 아니라 터키 요리도 배울 수 있다.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인 터키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스탄불문화원을 적극 활용해보자. 터키 출신 강사가 직접 가르치는 ‘터키 가정식 요리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로 구성해 부담이 없다.



☞ 더 가볼 만한 문화원 tip

중남미로 떠나는 여행, 중남미문화원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만나볼 수 있다. 마야, 아즈텍, 잉카문명 등이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한 고대 문명이다. 그만큼 문화원은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해 낯선 중남미 어느 나라에 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위치: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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