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독자적 영역, 대인관계를 잡아라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10개의 과목으로 구성되며 실제 시험은 채용단위별로 10개의 과목에서 5~6개의 과목을 선택하여 평가한다. 이중 대인관계 능력, 자기개발 능력, 직업윤리는 NCS 채용제도 도입 후 새로 신설된 영역으로 이론 지식이 없으면 문제를 풀기 힘들다. 따라서 이 3과목은 철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인관계 능력은 ▲팀워크 ▲리더십 ▲갈등 해결 ▲협상 ▲고객 서비스 등 직장 내는 물론 고객과의 원활한 관계를 위한 과목이다. 출제가 예상되는 기관·직군은 ▲인사 및 서비스 관련된 직군 ▲협업을 중심으로 하는 직군 ▲분쟁 조절 공공기관 ▲대민 상담 공공기관 등이다. 대인관계 능력은 어떤 의미가 있고, 왜 중요할까.

우선 대인관계 능력이란 직장 생활에서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조직 내부 및 외부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능력이다. 자기 혼자서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조직 내에서 잘 융화하지 못하면 그 능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요즘 직업 현장의 흐름이다. 그만큼 직업인에게 대인관계 능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팀워크 능력

팀워크란 팀 구성원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상호 관계성을 가지고 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고 그 집단의 멤버로 서 계속 남아 있기를 원하게 하는 힘인 ‘응집력’과 구별해야 한다. 효과적인 팀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작년 상반기에 효과적인 팀의 조건으로 옳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효과적인 팀은 다음의 12가지 특성을 갖는다.

▲팀의 사명과 목표를 명확하게 기술한다.
▲창조적으로 운영된다.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역할과 책임을 명료화시킨다.
▲조직화가 잘 되어 있다.
▲개인의 강점을 활용한다.
▲리더십 역량을 공유하며 구성원 상호 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팀 풍토를 발전시킨다.
▲의견의 불일치를 건설적으로 해결한다.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한다.
▲객관적인 결정을 내린다.
▲팀 자체의 효과성을 평가한다.

리더십 능력

리더십이란 조직의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개인이 조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다.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조직 목표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영향 을 주는 행위, 목표 달성을 위하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행위, 주어진 상황 내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개인 또는 집단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 자신의 주장을 소신 있게 나타내고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힘이 리더십이다.

갈등 관리 능력

갈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갈등이 왜 발생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긍정적으로 접근해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단계’는 지난해 상반기에 출제된 부분이다.

1단계에서는 상대방의 입장과 나의 입장을 확인하며 사전 준비한다. 2단계 긍정적인 접근 방식에서는 상대방과 내가 서로 협동적인 절차에 임할 자세가 돼 있는지 확인한다. 3단계에서는 동의하는 부분, 기본적으로 다른 부분,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바를 인정하며 두 사람의 입장을 확인한다. 이후 여러 해결책을 생각하고, 해결책을 평가하고 최종 해결책을 선택해 실행하는 것에 동의한다.

협상 능력

협상능력은 갈등상태에 있는 이해 당사자들이 대화와 논쟁을 통해서 서로를 설득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보전 달과정이자 의사결정과정이다. 협상은 결국 상대방을 설득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첫 번째, 호혜 관계를 형성하라. 호혜 관계는 협상당사자 간에 어떤 혜택들을 주고받는 관계다. 호혜 관계를 잘 형성해 놓으면 협상 과정상의 갈등 해결에 용이하고, 차후에 어떤 정책을 추진할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협조를 잘 받아낼 수 있다.

두 번째, 일관성 있게 헌신하라. 헌신과 일관성이란 협상당사자 간 기대하는 바를 일관성 있고 헌신적으로 행동하면 협상 과정상의 갈등 해결이 용이하다는 것 이다. 세 번째, 갈등을 연결하라. 협상 과정상에서 갈등 상태가 발생했을 때 갈등을 야기한 사람과 관리자를 연결하면 갈등 해결이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