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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국제협력단, TOWS 분석

2023.08.17 조회수 8,77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국제협력단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이분법적 ODA 방식의 한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방적 공여국과 수혜국으로 나뉘는 이분법적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변화, 지역 분쟁 확산 등의 복합적 위기 상황에 직면한 만큼 기존 ODA의 접근 방식을 바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지금까지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원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숙제가 주어졌다.


Analysis 2. ESG경영에 관한 준비 미흡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은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달성과 함께 ESG 협력에 주목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글로벌 투자/경영 트렌드인 ESG를 반영한 개발협력 모델을 구상하려는 것. ESG 기반의 기업 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 외에도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적합한 ESG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제는 정작 코이카가 ESG경영에 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사실이다. 다양한 이유로 거버넌스(Governance, 지배구조) 부분에서 자꾸 문제점이 지적된다. 코이카가 후진국 원조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윤리적 소양이 요구되는 만큼 ESG경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Opportunity: 한국국제협력단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정부의 원조 의지
정부는 원조의 총규모를 세계 10위권 국가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2023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4조 5,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개발도상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패키지화/대형화/브랜드화 전략도 본격 추진한다. 또 ODA 분야의 규제 개혁과 민간의 참여 확대를 통해 효율성 증진과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정부의 의지가 더해진 만큼 코이카의 역할은 훨씬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취약국 지원을 통한 한국의 위상 제고
코이카는 취약국 지원이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기회로 보고 취약국 지원에 힘쓰고 있다. 취약국이란 사회/정치/경제/환경적 위험에 대한 국가의 대응/관리 역량이 부재한 국가로, 최근 국제사회는 과거 취약국 지원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의 역할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는데, 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국가이자 선진국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기존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 개도국을 양자 간, 다자 간 체제에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그 역할을 제대로 해냈을 때 한국의 위상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Weakness: 한국국제협력단의 약점


Analysis 1. ODA 분절화로 약해지는 사업 성과
정부는 2023년 무상원조 분야에서만 약 1,800개 ODA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 국가당 평균 70~80개에 달하는 규모로, 사업 개수만 늘린 탓에 결국 사업당 투입 예산과 실효성이 줄어들어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Analysis 2. ODA 규모 확대 필요
한국은 ODA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 국제사회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 이후 무려 연평균 17%의 증가율로 ODA 규모를 확대, 2017년 기준 국민총소득 대비 0.14%를 기록했다. 이는 DAC(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하지만 기존 ODA 규모가 워낙 작았기 때문에 여전히 국제사회의 권고 수준인 국민총소득 대비 0.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ODA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Strength: 한국국제협력단의 강점


Analysis 1. 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국가
한국은 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다. 이에 건강보험제도, 보편 교육, 산아 제한 정책까지 경제 발전 과정에서 우리가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들을 모두 묶어 전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일례로 뛰어난 개발도상국 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해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스칼라십 프로그램(CMS study Scholarship)은 한국식 ODA 사업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Analysis 2. 디지털 강국 노하우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지털 강국이다. 일찍이 정보통신 산업이 발달한 덕분에 E-government(국가 조직의 IT 인프라 구축) 노하우도 풍부하다. 이에 지원을 받는 국가들도 한국에게서 IT 분야에 대한 도움을 받으려는 욕구가 있어 IT 분야의 개발협력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많은 편이다. 실제로도 IT 기술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 IT 초청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코이카의 역할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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