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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8% '몰래바이트 해봤다'

2018-04-09 05:02 3,102

대학생 38.1%

"몰래바이트 해봤다" 

  

대학생 5명 중 2명은 남들이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른바 ‘몰래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몰래바이트로 번 수입을 생활비와 용돈에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38.1%가 ‘남들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년이 높을수록 몰래바이트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높아졌다. 즉 1학년은 26.9%로 나타났지만 2학년은 31.6%, 3학년은 39.4%로 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특히 4학년은 47.8%에 달해 전체 응답군 중 몰래바이트 경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학생들이 남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구차하게 자기 사정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탓이 가장 컸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를 해야 하는 내 상황이나 사정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6.4%로 1위를 차지한 것. 2위는 ‘부모님이 알바하는 것을 반대하셔서(17.3%)’가, 3위는 ‘굳이 알릴 이유를 못 느껴서(15.5%)’가 각각 차지했다. 또 ‘아주 잠깐만 단기 알바로 할 거라서(12.1%)’, ‘부모님은 모르는 나만의 부수입을 만들고 싶어서(9.1%)’, ‘학교공부 등 다른 데 소홀해진다는 오해, 편견을 받게 될까봐(8.0%)’ 남들이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밖에 ‘급하게 필요한 돈이 있어서(5.7%)’, ‘가족이나 주위에서 속상해하거나 걱정할까봐(5.5%)’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이렇게 남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수입은 대부분 생활비와 용돈으로 쓰였다. 알바몬이 ‘몰래바이트’를 한 대학생들에게 몰래바이트로 번 돈을 주로 어디에 사용했는지 묻자 48.3%가 ‘생활비에 보탰다’고 답한 가운데 ‘용돈으로 썼다’는 응답도 23.9%로 뒤이었다. 여기에 ‘등록금, 학비에 보탰다(10.0%)’, ‘여행경비로 썼다(5.9%)’, ‘꼭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데 썼다(5.5%)’, ‘부모님께 드렸다(3.0%)’, ‘주변에 돈을 빌려주거나 빌린 돈을 갚는 데 썼다(2.3%)’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대학생들은 몰래바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점으로 ‘일정 및 시간관리(24.8%)’를 꼽았다. ‘피로, 고단함을 티내지 못하고 평소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23.5%)’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바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도 없고 이해 받지 못하는 것(15.9%)’과 ‘가족이나 지인에게 들키지 않고 알바를 하는 것(12.8%)’도 몰래바이트를 할 때 주로 겪게 되는 고충이었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힘들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도 누구와 상의하지 못하는 것(8.4%)’이나 ‘알바를 하지 않는 친구, 동기들과의 경쟁(7.5%)’, ‘학사일정, 주요 활동을 평소와 똑같이 따라가는 것(6.8%)’ 등이 있었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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