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서 신규 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300명 이상 기업을 조사한 결과, 1만여 명을 채용했고 채용 진행 중인 인원도 약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주 채용 소식과 다양한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NEWS 1  시중은행, 스타트업 지원한다
시중은행들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최근 스타트업 11곳을 ‘KB스타터스’로 지정했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전담 조직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지난달 신용보증기금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초기에 자금 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와 지원자를 연계해주는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를 운영합니다.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 중 120여 명을 선발하여 5주 동안 직무교육을 한 다음 스타트업과 연결해줍니다. IBK기업은행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IBK창공’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혁신성장 기업에 주식, 전환사채 등의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여 이달 초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했습니다.

NEWS 2  주 52시간제 기업 813곳 신규 채용한다
주 52시간제가 적용된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만 여명의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5일 고용노동부에서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300인 이상 사업장 3,627곳을 조사한 결과,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곳은 813곳(22.4%)이었습니다. 9,775명의 사업장은 이미 신규 채용이 완료됐고, 20,036명은 채용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기업 가운데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노동자가 있는 기업은 2,136곳(58.9%)이었고 주 52시간을 넘기는 노동자가 없는 기업은 1,454곳(40.1%)이었습니다. 주 52시간제가 활성화되어 퇴근 후 워라밸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NEWS 3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공기업 채용 공고는?
한국철도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이 본격적으로 하반기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는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600명에서 400명이나 늘어나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데요.

한국철도공사는 27일까지 일반직 6급으로 사무영업(일반/수송/IT), 운전, 차량, 토목, 건축, 전기통신 직렬을 모집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까지 사무 18명, 기술 48명, 관제 4명으로 총 70명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지원자는 채용형 인턴 과정을 거쳐 근무 평가 후 일반직 5급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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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4   서울시, 우수 강소기업 105곳 선정
서울시가 지난 24일 ‘서울형 강소기업’ 105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 기준은 청년채용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 이상 지급, 성평등 및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이었습니다.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는 이스트소프트, 레드벨벳벤처스, 슈피겐코리아 등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강소기업으로는 이스트소프트, 레드벨벳벤처스, 슈피겐코리아 등이 있습니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재무안정성이 좋고, 직원들을 위한 복지제도도 우수합니다.

무료 압축프로그램인 ‘알집’과 무료백신 ‘알약’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는 전체 직원 20%가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를 하는 등 자유롭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육아휴직자 복직률이 100%, 육아수당 지급 등 워킹맘과 대디를 위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죠. 인슈어테크(InsureTech)기업인 ‘레드벨벳벤처스’도 워라밸을 위한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연차를 사용하면 사용한 날짜만큼 연차격려수당을 지급하고 입사 후 3, 6, 9년 근속자에게 별도로 포상휴가제도와 휴가비를 지원합니다.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인 ‘슈피겐코리아’는 분기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연차 15일, 여름 휴가 등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여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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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5  대학생 취업사교육비 월 평균 18만원 지출한다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는 대학생이 10명중 4명에 달하며 일 년 동안 소비하는 취업사교육비가 평균 21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년제 대학 3~4학년생 1,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9.2%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았거나 현재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열(43.9%)이 취업사교육 경험이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계열(41.5%), 예체능계열(36.5%) 전공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받는 취업사교육 과목은 외국어와 자격증이었는데요. 토익, 토플 등 영어 점수를 올리려는 대학생이 51.1%로 가장 많았고 전공 자격증 취득을 위해 사교육을 받은 응답자도 33.3%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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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 에디터 lkkun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