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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에서 커리어 쌓을 수 있나요?

2016-05-26 14:32 15,504


웹디자인 IT분야의 중소기업을 찾는중인데, 스타트업 기업에서 커리어 쌓을 수 있나요?

- 취준생을 위한 잡코리아 컨설턴트 잡핏 멘토의 조언

 


구직자의 고민!

 

 

웹 디자인을 전공한 취업 준비생입니다. 인적성검사, 토익을 보지 않는 기업을 찾으려고 하니 중소기업 채용정보만 매일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IT분야의 중소기업을 찾고 있는데요. IT기업 채용정보에는 ‘스타트업 기업 채용’이라고 많이 보이는데 스타트업 기업이란게 뭐죠? 창업한 기업을 말하는 건가요? 이제 막 시작하는 기업이라면 이런 기업에 취업하는 건 리스크가 있을 것 같은데... 스타트업 기업에 가면 제가 실력을 쌓을 수나 있을까요? 마음에 드는 기업이 있긴 한데 너무 작은 기업이라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Job Fit 멘토의 어드바이스!  

 

 

 

 

 

 

 

 

스타트업? ‘스타트업’이 뭐지? 회사 이름인가?


요 근래에 들어와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기는 하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관심있는 사람이 다 일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사회경험을 해 보지 않은 신입직 취업준비생이나 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으로 취업해도 정말 괜찮을까?

 

고민에 앞서 ‘스타트업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먼저 아는 게 순서일 것 같은데요.

‘벤처기업’은 뭐고 ‘스타트업 기업’은 뭐지? ‘벤처기업’은 알겠는데 ‘스타트업 기업’은 생소해~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이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벤처(venture)’라는 단어적 의미로도 짐작하실 수 있을텐데요. 벤처기업은 고도의 전문 능력, 창조적 재능, 기업가 정신을 살려 대기업에서 착수하기 힘든 분야에 도전하는 기술 기반의 신규 기업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 벤처 확인제도 도입 이후 2001년 이미 큰 벤처 붐이 불었었고 이후 IMF 사태로 붕괴되었다가 2006년부터 늘어나서 현재는 약 31,237개의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이들 벤처기업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생산·수출·고용 등 각 분야에서 경제의 핵심 주체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기술 기반의 신규기업이라고 해서 모두가 벤처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벤특법)'에서 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에 한합니다. 그렇게 인증을 받아야 기술 및 정책지원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이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입니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기업과 차이가 있습니다.

 

즉, 아이디어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생 기업인 스타트업 기업은 벤처의 부분집합에 속한다고 보면 되지만 우리나라의 벤특법상 정의에 따르면 스타트업 중에서도 벤처라 부를 수 있는(즉 인증을 받은) 기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게 됩니다.

 

* 스타트업 기업 = 신생 벤처기업

 

다시 말해서, 기술 기반의 신생 기업인 스타트업 기업 중에는 벤처 인증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이 있고 그렇지 않은 기업이 있으니 이 점은 분명히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책 지원이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기반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성장성이 높은 그러나 수명을 보장할 수 없는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경우 어떤 면에서는 좋고 또 어떤 면에서는 안 좋을지 Q&A로 알아볼까요?  

 

 

 

Q1. 스타트업 기업은 성장률이 매우 크다고는 하지만 신생기업인데, 저 같은 신입 지원자가 입사해서 자기발전이나 성장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A1.스타트업 기업의 인원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몇 안되는 직원들 대부분은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상사, 부하라는 위계에 대한 관념보다는 업무수행을 위한 사수, 선임, 선배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물론 직급이나 위계가 없다는 의미는 아님) 사수가 있다고 해서 신입 후배를 붙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교육을 시키고 일을 시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초기에는 교육도 받고 업무도 가르쳐 주겠지만 이후부터는 본인이 스스로 빨리 쫓아가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입사해서 단순 반복적인 일만 하게 될지 보다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지는 본인 여하에 따라 달렸으며, 스킬 적인 어려움을 스스로 돌파하며 일 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 과정에서 '성장'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Q2. 스타트업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추후 이직 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A2. 인턴을 하더라도 대기업 인턴을 해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어디에서 흘러나온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경력 인정에 대해서는 업무와의 관련성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이라서 문제가 된다기 보다는 스타트업 기업 입사자들의 조기퇴사가 문제입니다.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고 들어갔다가 단기간 일하고 퇴사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다 보니 스타트업 기업은 이직이 잦다는 얘기가 나오게 되는데요. 스타트업 한지 3년 정도 되는 회사이고 현재도 성장 중에 있다면, 이런 회사에서의 근무 경력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Q3. 스타트업 기업 채용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요?

A3. ‘스타트업 기업’ 형태를 특화해서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보통은 종합 취업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정보 검색이 가능합니다.

 

 ‘스타트업 기업’ 외에 ‘강소기업’, ‘벤처기업’, ‘우수중소기업’ 채용정보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사이트에는 ‘Super 기업관’이라고 있는데 여기에 소개되는 기업에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은 아직 구직자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Super 기업관’은 직접 해당기업을 방문하여 사무실 스케치, 직무 인터뷰, 복지, 기업문화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Q4. 신생기업이면 1~2년 사이에 문 닫을 염려도 있는거 아닌가요? 작정한 기업은 허위 채용정보도 올린다고 하던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4.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재 채용은 정말 중요합니다.

소수의 인원이 큰 일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뽑아야 합니다. 보통 직무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은 구인공고를 낼 때, 채용분야와 상세 모집요강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올립니다. 채용공고가 상세하고 원하는 것이 분명한 회사는 지금 회사에서 무엇을 원하고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접을 볼 때에도 지원자에게 앞으로 해야 할 업무의 목표와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이와 반대로 채용공고를 성의없게 올려서 무슨 일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공고라든지 공고가 마감된 후에도 반복적으로 계속 올라오는 공고는 한번쯤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투자 직후나 회사가 규모를 확대한 경우라면 사람을 계속 뽑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좋은 회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승부수를 던지는 기업이 스타트업 기업이므로 스타트업 기업을 선택할 때에는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투자를 받아서 너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든지, 단지 CEO가 유명한 사람이고 외부 홍보활동을 지나칠 정도로 많이 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한 때 붐업을 일으켰다가 생각보다 빨리 시들어 버릴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Q5. 스타트업 기업은 자유로운 근무환경이라던데, 출퇴근이나 복장도 개인이 정할 수 있나요?

A5. 스타트업 기업은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 환경이 자유로운 곳이 많은 편입니다. 옷차림도 좀 편하게 입을 수 있고 호칭도 안쓰는 기업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자율이 무조건 통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트업 기업 또한 직장이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의 매너, 직장인으로서의 기본 예절은 갖추어야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근무환경이 자유롭다는 것은 ‘결과지향’, ‘업무성과’를 위해서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제도를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규모가 크지 않은 신생기업이니까 가능한 것이겠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룰 시간이 없을 만큼 급박한 상황에서는 밤을 세워 철야근무를 하기도 하고, 그런 다음 날은 쉬거나 조금 늦게 출근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밤에 일해야 성과가 더 잘 나오는 사람의 특성상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서는 기한을 잘 지켜 일한다면 회사에서는 문제로 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본인의 일도 완수 못하면서 늦게 출근하고 자유를 요구하는 직원에게 스타트업 기업은 자유를 주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세요.

스타트업 기업은 무궁무진한 성장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단 한 순간에 내려 앉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단순히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선택하면 안됩니다. 내가 ‘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내가 회사에 ‘해 줄 수 있다’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 들어가면 뭔가 배울게 있겠지’ 혹은 ‘내 이력서에 경력 한 줄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입사하시는 분들은 스타트업 기업과는 맞지 않습니다. 내가 비록 이 기업의 CEO는 아니지만 회사의 성장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일하고, 맡은 일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열정을 다해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립니다.

 

연봉, 복지, 안정성, 근무시간, 출퇴근거리 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 보다 내가 생각하는 그림을 내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해서 좋은 결과, 성과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스타트업 기업과 잘 맞을 겁니다.

 

자기 계발과 자기 성장은 스타트업 기업, 대기업, 공기업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청춘과 꿈을 향해 열정을 바치는 청춘 기업을 응원하겠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 김은정 선임연구원 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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