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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채용 트렌드 리포트(4탄: 인턴 편)

2016-12-19 13:00 9,530 2

 

TREND 4.

놓칠 수 없는 기회, 인턴

 

For Your Right Job!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춘들의 고민을 나누고,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나에게 딱 맞는 Right Job을 찾도록 돕는 좋은일 연구소가 2016년 연말을 맞아 ‘2017 채용 TREND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채용에서 직무능력이 강조되면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은 취준생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취준생들에게 인턴은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턴=금턴이란 인식이 자리잡았습니다. 인턴과 관련한 취업 신조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2016년 부장인턴(인턴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기업 부장만큼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턴), 흙턴(일은 못 배우고 허드렛일만 계속하는 인턴)을 일컫는 취업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인턴활동 과연 필요한 것일까요?

 

2016년 취업신조어: 흙턴

2016년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대학생 절반이상은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취업신조어로 ‘흙턴’을 꼽았습니다. 최근 등장한 취업신조어 중 가장 불쾌한 취업신조어 1위도 ‘흙턴’을 꼽아, 올해 최악의 취업난을 버텨온 대학생들의 현실이 엿보입니다.

인턴 경험, 도움이 되나?

2016년에는 흙턴이라는 매우 서글픈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인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잡코리아에서는 인턴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준생들을 위해 최근 1년 이내 인턴근무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632명을 대상으로 인턴근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선 ‘인턴 근무 경험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64.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5.6%로 집계됐습니다. 만족하는 이들이 꼽은 가장 만족하는 점은 ‘실무를 경험해 본 것’으로 조사결과 ‘실무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64.1%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기업 분위기나 내부 사정에 대해 알게 됐다(44.7%)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잡았다(18.7%)▲취업에 필요한 직무 스펙을 쌓았다(16.2%)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13.8%)는 등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 답한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은 인턴 근무 경험이 취업활동에 ‘도움이 된다(49.4%)’고 답했으며, 그 이유 중에는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많아진다’는 답변이 응답률 63.8%로 가장 높았습니다. ‘면접에서 인턴 경험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답변도 응답률 54.2%로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설문내용을 토대로 인턴을 했을 때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턴을 했을 때, 장점

- 지원 분야, 산업에 대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다.

- 실무자가 아니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산업, 직무관련 용어들을 공부할 수 있다.
- 직업이라는 관점에서 경력자들을 통해 좋은 선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 전환형 인턴이나 정규 TO가 있을 경우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업무에 이미 숙달되어 있어서 신입 직원보다 업무 이해도, 숙련도가 높다.

 

인턴을 했을 때, 단점
- 지원 분야와 인턴 직무가 맞지 않을 경우 취업하는 데 강점으로 활용되지 못할 수 있다.
- 정규직 전환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업무 몰입이 어렵고 초조함 등을 가질 수 있다.
- 인턴기간동안 구직활동을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이나 입사 기회를 놓칠 수 있다.
- 정규직 전환이 되어도 직무 선택권이 없어 원하지 않는 업무로 배치되지 않을 수 있다. 

 

고용 디딤돌, 들어보셨나요?
채용시장에서 직무 경험이 가장 우대되는 상황에서 정부, 대기업은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2016년 ‘고용디딤돌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고용디딤돌’은 청년 직업훈련과정으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후 협력업체 등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종료 후에는 대기업은 인턴을 마친 청년들이 협력업체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훈련 중 하나인 ‘고용디딤돌 훈련’은 말 그대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으로 갈 수 있는 탄탄한 디딤돌을 놓아주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취업의 문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우수한 자체 훈련시설 또는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9월을 기준으로 LG, SK, 한전,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전체 33개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용디딤돌 참여 기업 프로그램 및 채용규모>

*자료 출저: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개요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은 만 15~34세의 워크넷 구직등록자로서,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맞춤형 인재 확보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청년의 직무역량 향상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용디딤돌 운영 과정>

*자료 출저: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개요

 

사례로 배우는 고용디딤돌(SK그룹 편)

SK그룹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청년에게 SK만의 전문화된 교육훈련과 SK 협력사를 포함한 우수 중소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 제공을 통해 청년의 취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외국인 제외). SK그룹은 2016년 10월 웹/편집디자인, ICT(반도체) 등 25개 과정 1,000명을 모집했습니다.

 

<SK 고용디딤돌 School 교육 프로그램>

*자료 출저: SK고용디딤돌 홈페이지

(https://www.skdidimdol.com/)


고용디딤돌 참여자는 기업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할 뿐만 아니라 해당기간동안 지원금의 혜택도 받게 됩니다. SK그룹의 경우, 훈련지원비로 매월 50만 원을 지급하고, 인턴십 기간에는 150만 원의 급여를 제공, 종료 후에는 취업 수료증과 함께 취업 지원금(200만 원)을 지급합니다.

 

> 인턴십(3개월)
 - 직무교육 수료 후 SK 협력사 등에서 인턴십 수행
 - 인턴십 기간 동안에는 인턴 급여 지급(세전 150만원/월)
 - 인턴십을 통해 실무업무를 경험하고 인턴십 종료 후에는 참가자와 참여기업이 상호 희망시 채용 가능

 

SK그룹의 경우, 그룹에서 실제로 신입사원이 받는 틀을 기본으로 직무교육을 할 만큼 많은 체계적인 교육 운영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SK그룹에서는 기술직뿐만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 디자인 등 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도 고용디딤돌을 통해 인턴을 선발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직무에 필요한 기본소양 뿐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지식, 역량 등의 입문교육을 거쳐,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각 직무별 특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고용디딤돌 신청접수를 받고 있지만, 최근 정부와 일부 기업에 문제가 생겨 향후 각 기업들은 고용노동부와 상의를 통해 방침을 정리하여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자료 출저: 캠퍼스 잡엔조이 인용

 

인턴을 준비하는 취준생을 위한 Tip

채용시장에서 탈스펙 채용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경험 스펙’이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사회경험을 많이 해 볼 나이가 아닌 신입 지원자에게 ‘경험’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성실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당차고 패기 넘치는 모습, 많은 잠재력을 가진 인재보다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조직에 적응하고, 업무능력을 배우고 익혀서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턴을 하면 취업을 보장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먼저 나의 취업경쟁력을 심도 있게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산업, 업종)과 앞으로 하고 싶은 업무가 어떤 것인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내게 부족한 역량이 실무 경험인지 관련 업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지 등 기업과 나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야 취업 경쟁력은 높아집니다.

 

인턴 VS 직무교육

 전공과 내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업무 간 연관성이 크지 않고 전문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인턴보다는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우선 이론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과제나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경험을 해야 합니다. 인턴과 같은 조직, 직무경험을 함께 하는 것은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니 현재 나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대기업 인턴 vs 중소기업 인턴

 중소기업 인턴은 우선 대기업보다 기회가 많이 열려있는 편이며, 장기 인턴 채용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직무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인턴 경험을 해 보지 않은 분이라면 중소기업 인턴을 추천합니다.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면 중소기업에서 관련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고, 원하고 기회가 된다면 정규직 전환으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는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이 아니라면 인턴 수료 후 채용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심화된 업무를 배기보다는 보조적인 업무가 많습니다. 또한 경쟁률이 높아 대기업 인턴은 정규 채용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자격요건이나 전형 프로세스, 면접의 강도, 경쟁률 등 신입 공채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추후에 채용시 자회사에서의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의 혜택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기 인턴vs 장기 인턴

 단기 인턴의 경우 경험 스펙을 위해서 또는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서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단기 인턴은 지원자의 업무역량을 높여줄 만큼의 경험을 쌓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인사담당자들에게도 채용에 영향을 줄 만큼의 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장기 인턴은 보통 3~6개월, 길게는 1년의 기간동안 근무를 하게 됩니다. 6개월 이상의 인턴을 하게 되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분야에서는 추후에 경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인턴 수료 후 정규직 취업으로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정규직과 동일하게 하루 8시간 근무나 교육을 받게 되는데 보수도 낮은 편입니다. 게 되는데 보수도 낮은 편입니다.

 

김은정 컨설턴트 TIP

인턴 근무는 취업을 준비하는 스펙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사회생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일입니다. 처음에 어떤 일을 하며, 어느 곳에서 근무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일련의 과정은 향후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턴 경험은 자소서에 멋진 경험을 적기 위해서, 직무역량을 표현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내 일(Job)'을 처음으로 만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자신을 정확히 이해한 후의 인턴 경험은 훗날 여러분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ㅣ  박지윤 컨설턴트, 고선미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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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8*** 2017.01.10
인턴 미리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애요 ㅋㅋㅋ 학교에서 아무리 배워도 직접 가서 부딛혀 보는거랑은 느낌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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