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018 신규채용 확대! 2만 3,000명 채용?

- 상반기에만 약 1만2,000명 채용될 것
-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도 약 1300명 확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공공기관 채용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공공기관은 2018년에 2만 3천명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2018명 채용인원인 2만3.000명 중 약 53%인 1만2,000명은 상반기에 채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채용인원은 다소 변동될 수 있으나, 올해 채용 인원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채용이 이뤄질 공공기관은 어디일까? 가장 많은 채용을 예고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약 1,600명의 채용 계획을 알렸다. 이는 작년 말 발표한 2017년 채용계획(1,091명)보다 46.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271명에서 1,586명으로 늘어난 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1,274명), 근로복지공단(1,178명) 순으로 2018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뿐 아니라 2018년에는 공무원 채용규모도 확대된다.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약 1,300명 정도 확대될 계획이다. 일반직 채용 규모는 6023명에서 6050명으로, 교원 채용은 1만 1965명에서 1만 3254명으로 확대한다. 이러한 채용 규모는 지난 2006년 2만6,187명 채용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모다. 금융 공공기관 역시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은 명예퇴직을 활성화 해, 신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TIP 공공기관 취업, 이렇게 준비해라!
공공기관 채용이 확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공공기관 합격을 위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 공공기관에 재직중인 재직자들의 합격 팁을 모았다.

"지원 기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철도공사 고객서비스팀 박진현
확실한 것은 코레일은 단순하게 높은 스펙만을 원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스펙이 떨어지기도 하고, 저스펙이 붙기도 하거든요. 먼저, 회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했으면 좋겠어요. 비단, 철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코레일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레일은 열차라는 수단을 가지고 마케팅을 하고, 역을 통해 영업이나 광고 등의 부대사업을 하고 있고, 고객들을 위해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면들을 잘 파악하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이슈에 민감해야 한다"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1부 임진균
근로복지공단이 법을 집행하는 곳이란 것을 미리 파악하고 사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사례를 찾고 업무에 참고하는 것이 익숙하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또한 평소에 사회적인 이슈도 많이 찾아 봤어요. 아무래도 공공기관이다 보니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을 테니까요. 실제로 면접에서도 그 당시의 사회적 이슈는 물론이고, 근로복지공단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문들도 많이 받았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 2018 고졸 취업시장, 예상 날씨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