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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미래클 K-FOOD란?

2018-08-01 10:37 1,103

 



| 미래클 K-FOOD

미래클 K-FOOD(케이푸드)는 뉴질랜드의 키위나 노르웨이산 연어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 농수산 품목을 찾는 사업이다. 농가 소득을 올려주고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6년부터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클 K-FOOD는 ‘미래에 클 한국 농수산물’이란 뜻이다.

미래클 품목으로 선정되면 aT의 자체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성 테스트, 시험 수출 및 수출 정착 지원, 시장다변화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당뇨에 대한 기능성이 검증된 당조고추는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미래클 품목 21개 가운데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aT는 지난 5월 앉은뱅이밀, 푸른콩 등 100% 국산원료를 활용한 가공식품, 킹스베리 등 종자 로열티를 내지 않는 국내개발 품목, 청양고추분말·작두콩차 등 특허기술을 적용한 품목, 미래형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곤충식품 등을 미래클 K-FOOD로 새롭게 선정했다.



| 필립 로스 (philip roth, 1933~2018)

필립 로스는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소설가다.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85세로 타계했다. 필립 로스는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여러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데뷔작이자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안녕 콜럼버스』는 20대 남녀의 사랑을 통해 미국 유대인 사회의 위선을 통렬히 비판했다.

이후에도 필립 로스는 미국과 유대인 사회에 대한 통찰을 멈추지 않았다. 미국 유대인의 갈등과 분노를 담은 『포트노이의 불평』은 큰 방향을 일으키며 그를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후 『미국의 목가』,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휴먼스테인』을 연이어 발표하며 ‘미국 3부작’을 완성한 필립 로스는 퓰리처상과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에서 가장 높은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기도 했다. 필립 로스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 받았지만 아쉽게도 생전에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 베그패커 (begpacker)

베그패커란 구걸을 통해 여행비를 버는 사람을 말한다. ‘구걸하다’는 뜻의 영어 ‘beg’와 배낭여행객을 의미하는 ‘backpaker’가 합쳐진 단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도시 관광지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볼 수 있다. 보통 이들은 대놓고 구걸하는 행위를 비롯해 여행하며 찍은 사진이나 자신이 만들었다는 액세서리 등을 팔기도 한다. 또는 음악을 연주하거나 노래하면서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주로 유럽, 북미 등의 서양인들이 많으며 여행지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권으로 최근 한국에도 많이 볼 수 있다.

베그패커는 1~2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SNS를 통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베그패커가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같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대 독일남성이 한쪽 다리가 붓는 희귀병을 이용해,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거짓말로 구걸하면서 모은 돈을 술집에서 탕진한 사실이 드러나 태국에서 강제추방 당한 사례도 있었다. 적은 돈으로 해외를 여행하는 자체만으로는 낭만적일 수 있으나, 베그패커는 서양인에 대해 우호적인 동양인의 시선을 악용한 현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필리버스터 (filibuster)

필리버스터란 국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의사진행을 저지하기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질문 또는 의견진술의 명목으로 행하는 장시간의 연설, 규칙발언 연발, 의사진행 또는 신상발언 남발, 요식 및 형식적 절차의 철저한 이행, 각종 동의안과 수정안의 연속적인 제의, 출석 거부, 총퇴장 등의 방법이 이에 해당된다. 16C의 ‘해적 사략선(私掠船)’ 또는 ‘약탈자’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말로, 원래는 서인도의 스페인 식민지와 함선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지칭했다.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영국 의회에서는 프리부터(freebooter)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필리버스터를 가장 처음 한 사람은 1964년 당시 의원이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당시 야당 의원이었던 김 전 대통령은 동료 의원인 김준연 자유민주당 의원의 구속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5시간 19분 동안 발언해 결국 안건 처리를 무산시켰다. 필리버스터는 1973년 국회의원의 발언시간을 최대 45분으로 제한하는 국회법이 시행되면서 사실상 폐기됐다가 2012년 국회법(국회선진화법)이 개정되면서 부활했다.



| 스테이시 커닝햄 (Stacey Cunningham, 1975~)

스테이시 커닝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의 226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회장이 된 인물이다.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최근 스테이시 커닝햄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를 NYSE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792년 출범한 NYSE의 제67대 회장이 된 커닝햄은 매우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커닝햄의 회장 임명에 대해 “월스트리트가 남성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미국 리하이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커닝햄은 1994년 대학생 인턴으로 NYSE에 들어갔다. 2년 뒤 정직원이 됐고, 객장 트레이더와 호가 책임자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증권거래소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데 실망해 2005년 일을 그만두고 요리 수업을 들으며 식당에서 일하기도 했다. 2007년 미국 장외 주식거래시장 나스닥(NASDAQ)으로 복귀한 커닝햄은 2012년 다시 NYSE로 복귀해 판매·고객 관계 관리 책임자를 거쳐 2015년 COO로 복귀했다.



| 빌런 (villain)

빌런은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괴짜를 일컫는 말이다. 이 용어는 라틴어 ‘빌라누스(villanus)’에서 유래된 말이다. 빌라누스는 고대 로마의 농장 ‘빌라(villa)’에서 일하는 농민들을 가리킨다. 빌라누스들이 차별과 곤궁에 시달리다 결국 상인과 귀족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돼, 창작물 등에서는 빌런을 ‘악당’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확장됐다. 이는 마블이나 DC코믹스 등의 히어로 영화에서 평범한 인물이 어떤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이상한 계기로 인해 빌런이 되는 모습을 빗댄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사람이 집착하는 대상 뒤에 ‘~빌런’을 붙여서 말한다. 예컨대 냉면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을 ‘냉면 빌런’, 커피가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사람을 ‘커피 빌런’이라고 한다.



|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란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폐의 염증성 손상으로 폐기능이 떨어지면서 숨쉬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COPD예방을 위해선 금연은 필수이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평소보다 강한 호흡을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해는 COPD치료와 관리에 상시적인 악재가 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COPD 사회경제적 비용 조사’ 결과, COPD 치료를 위해 연간 1조4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사용됐다. 1인당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이 747만원으로, 고혈압 73만원, 당뇨병 137만원, 허혈성심질환 256만원 등의 5~10배에 달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폐기능을 떨어뜨리고, 폐기능 감소 속도를 높이며, 미세먼지에 민감함 COPD와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악화, 사망 위험 등을 증가시킨다. 전문가들은 OCPD는 조기 진단이 관건인만큼 미세먼지 이슈와 함께 국가적인 예방관리 지침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로버트 인디애나 (Robert Indiana, 1928~2018)

‘LOVE’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가 5월 19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시카고 예술대학과 영국 에든버러대학에서 회화와 그래픽을 전공한 후 1954년 뉴욕에 와서 본격적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60년대 LOVE, EAT, HUG등 아주 간단한 문자를 도톰한 글씨체에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64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첫 선을 보인 ‘LOVE’ 시리즈다. 이 작품은 ‘L’ ‘O’ ‘V’ ‘E’ 4개의 알파벳을 사각형 격자 구도로 ‘VE’ 위에 ‘LO’가 얹어지게 배치하여 ‘O’자 를 45도가량 기울인 것이 특징이다.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센터를 비롯해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LOVE’ 조각상이 설치됐으며 국내에도 서울 명동 대신증권 사옥 앞에 ‘LOVE’ 조각상이 있다. 고인은 ‘LOVE’의 선풍적인 인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긴 시간 동안 예술가로서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너무 상업적이라는 비판 때문에 십수년간 전시를 열지 못했다. 그는 생전에 여러 인터뷰에서 “‘LOVE’가 나를 많이 아프게 했다”고 고백했다.



| 님토(NIMTO)

님토란 ‘Not In My Term of Office’의 약자로, 관료들이 자신의 임기 내에는 인기 없고 힘든 일을하지 않은 채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이는 ‘내 임기 중에는 안 된다.’는 현상으로 정책 연속성을 떨어뜨리고 무사안일과 무책임을 불러온다. 비슷한 용어로는 ‘내 임기 중에 생색나는 일은 반드시 하겠다’는 ‘핌토(PIMTO, Please in My Term of Office)’가 있다. 특히 공무원들에게 님토는 자신의 임기 동안에 주민들에게 인기 없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극심한 몸사리기를 대변하는 의미로 쓰인다. 님트신드롬(NIMT syndrome)이라고도 표현한다.



| 코스파족 (cospa族)

코스파족은 비용 대비 효용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소비 행태를 지닌 사람들을 말한다. 코스파란 코스트(cost·가격)와 퍼포먼스(performance·성능)를 합친 일본식 표현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와 비슷한 개념이다. 코스파족은 넉넉지 않은 자신의 경제적 여건을 받아들이고 그 한도 내에서 소비의 즐거움을 찾는다.

코스파족의 등장으로 일본에서는 타베호다이(食べ放題:마음껏 먹는다는 뜻)라고 하는 저렴한 무한 리필 식당이 인기를 끌었고 100엔숍과 같은 할인 매장이 유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1 상품이나 일명 ‘인간 사료’라 불리는 대용량 포장 과자 등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코스파족이 늘고 있다. 가성비 매장의 대명사격인 다이소의 매출은 2014년 8900억원에서 지난해 1조6457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가량 늘었다.



| 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는 2011년 처음으로 확인된 바이러스 감염 질병으로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고 한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 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SFTS의 치사율은 12~3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 SFTS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다가 숨진 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는 A씨(85·여 )의 사망 원인이 SFTS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최종 확인됐다고 6월 8일 밝혔다. 보건 당국은 SFTS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반바지나 반소매 옷, 샌들 등의 착용을 피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 것, 기피제 사용 등을 권고했다.



| 플랫폼(platform)노동자

플랫폼 노동자는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이 거래되는 근로 형태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등장했다. 우버, 요기요, 카카오드라이버, 띵동 등의 앱을 통해 배달 대행·대리운전 등을 하는 노동자들이 대표적인 플랫폼 노동자다. 플랫폼 노동은 스마트폰 기반의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플랫폼 노동자가 음식을 집(오프라인)으로 배달해주는 것이다.

플랫폼 노동자는 노무제공자가 사용자에게 종속되지 아니한 자영업자이므로 특수고용노동자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디지털 특고라고도 불린다. ▲크라우드워커(crowd worker) ▲사이버 노동자 ▲유비쿼터스(ubiquitous: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 노동자 등도 플랫폼 노동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탓에 대우가 낮고 주로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관계로 사고 위험도 커,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된다.



| 팩터투자 (factor investing)

팩터투자는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factor·팩터)만 갖고 투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요인 기반 자산운용’이라고 해석된다. 팩터투자에서 펀드매니저는 자신의 주관이 아닌 계량적 요소인 팩터에 근거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식의 팩터로는 ▲샤프 비율(금융에서 투자성과를 평가할 때 해당 투자의 위험을 조정해 반영하는 방식)▲시장 지수 ▲시가총액 ▲변동성 등이 해당된다. 팩터투자는 시장의 단기적 등락 예측이나 펀드매니저의 주식 종목 선택 등의 프로세스를 과감히 생략하고,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초과 수익 원천을 분석해 비교적 저비용으로 장기성과를 추구한다. 이는 펀더멘털(잠재적 성장)분석을 기초로 종목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와 차별화된다.

팩터투자 전략은 시장을 예측하는 대신 시장을 신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즉 ‘시장가격은 효율적이며 시장가격에는 모든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가 반영된 시장가격만 분석하면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군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팩터투자를 기반으로 한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의 팩터투자 전략을 국내 주식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016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는 팩터투자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 프리페이퍼 (free paper)

프리페이퍼는 광고수익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인쇄 매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문사나 그 계열사에서 발행한다. 발행사로서는 신문을 배포하는 지역을 세분화하므로 세분화된 지역의 소규모 광고주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독자들도 자신이 사는 지역의 광고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 메트로, 시티신문, 포커스, 데일리 노컷뉴스 등 무료 일간지 형태의 프리페이퍼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성행했지만 스마트폰의 발달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 살코기 세대

살코기 세대란 기름기를 쫙 뺀 살코기처럼 불 필요한 인간관계를 최소화한 2030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인간관계를 맺더라도 서로에게 필요한 것 이상은 주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학생들은 동아리 모임으로 친목을 다지기보다는 ‘밥터디(식사를 겸한스터디)’를 하고 직장인들은 주말에 사람을 만나기보다 혼자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SNS의 발달로 오프라인이 아니어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취업난과 고용 불안으로 최대한 시간과 돈을 절약해야 하는 상황이 살코기 세대를 만들어냈다. 기성세대는 이러한 현상을 N포 세대의 슬픈 현실이라고 말하지만 이들은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항변한다.

일본에서는 살코기 세대를 넘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끊는 언택트(untact)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음식점에서는 주문을 사람이 아닌 자동판매기를 통해 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미혼율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죽음조차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렇게 사라진 신원 불명의 사망자가 2만 명에 이른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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