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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현상, 실버 민주주의?

2018-08-01 17:26 972


 

| 실버 민주주의 (silver democracy)

실버 민주주의는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정치권이 노인 계층을 중시하는 공약과 정책에 치중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이든 유권자들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고령자들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탈퇴)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이 원인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실버 민주주의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4200만 명 중 실버세대로 분류되는 60대 이상 인구는10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25%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 집단이었던 40대를 제치고 가장 큰 비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인구절벽(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이 심각한 경북 의성, 전남 고흥, 경북 군위, 경남 합천 등에서는 60대 이상 실버세대가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의사가 정책 결정 과정을 좌우하고 있다.



| 스라밸

스라밸은 ‘공부와 삶의 균형(study and lifebalance)’이라는 뜻이다. 직장인에게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화두라면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스라밸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입시 전문 기관 진학사가 2017년 10월 고3 수험생 16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5%(243명)가 ‘수면과 휴식’을 수능 시험 이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꼽았다. 이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공부에 치중해 휴식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학습 능률을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시간, 즉 스라밸이 지켜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파이프라인 운송 천연가스 (PNG, Pipeline Natural Gas)

파이프라인 운송 천연가스(PNG)란 대형가스관을 통해 운송되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PNG 방식은 배로 실어오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압축천연가스(CNG)방식보다 경제성이 훨씬 높다. PNG방식은 단위(MMBtu·천연가스 부피단위)당 수송원가가 0.31달러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LNG(0.94달러)와 CNG(0.6달러)보다 훨씬 적게 든다.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지난 4월과 5월 각각 대구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개 실무 접촉을 가졌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남한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연결(PNG)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남·북·러 PNG사업이 성사되면 가스 도입 다변화로 공급 안정성이 확보된다. 현재 한국은 천연가스 수입에서 배로 수송하는 LNG 의존도가 100%다. PNG가 도입되면 LNG거래에서 가격협상력이 제고될 수 있다. PNG는 LNG와 달리 필수적인 액화·기화설비와 수송선 등 대규모 투자가 불필요해 경제성도 높다.



| USB-C타입

USB-C타입(Type-C)은 PC 주변 기기에 보급된 ‘범용 직렬 버스(USB)’ 규격 중 2014년 8월에 정해진 최신 표준이다. 소형화한 모바일 기기의 향후 확장을 고려해 지정됐다. 기존의 Type-A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앞뒤의 구분이 없어 연결이 쉽다. 기존의 Type-A는 방향이 잘못될 경우 연결이 되지 않았지만, Type-C는 아무방향으로나 끼워도 연결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은 물론 노트북에도 Type-C단자가 채택되고 있는 이유이다.

애플이 USB-C포트와 연결할 수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 가격을 내렸다. 5월 21일(현지시간)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1미터 길이의 USB-C라이트닝 케이블 가격이 25달러에서 19달러로 조정됐다. 아이폰을 구매할 때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은 USB-C타입 기반이 아닌 기존 USB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형태다.



| 브누아 드 라 당스 (Benois de la Danse)

브누아 드 라 당스는 ‘춤의 영예’라는 뜻으로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프랑스의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장 조르주 노베르(1927~1810)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며 한 해 동안 전 세계유수의 발레단이 선보인 작품을 대상으로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활약 중인 박세은(29)은 6월 5일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다. 발레리나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과 발레리노 김기민(2016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수상자다. 최고 여성무용수상 부문에선 세계 각국 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6명이 경쟁했다. 박세은은 조지 발란신의 안무작 ‘보석’ 3부작 중 ‘다이아몬드’ 주역 연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세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1669년 설립된 세계 최고(最古)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 제1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은 로열발레단(영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미국)등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 발레단으로 꼽힌다.



| 레이즈 (laze)

레이즈는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바닷물로 흘러들면서 생성되는 유독성 연무로, 눈과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도 손상시킬 수 있다. 용암을 뜻하는 영어 단어 ‘lava’와 아지랑이를 뜻하는 ‘haze’가 합쳐진 말이다. 섭씨 1200도에 이르는 용암이 바닷물을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 연무인 레이즈가 형성된다. 레이즈 안에는 염산가스와 미세한 흑요성 입자가 섞여 있어 피부에 직접 노출될 경우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도 손상시킬 수 있다.

2018년 5월 3일 시작된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흘러나온 용암이 섬 남쪽 태평양까지 덮쳤다. 시간당 274m속도로 파호아 남동지역 해안으로 접근하던 용암은 5월 20일 태평양 바다로 흘러들기 시작하면서 레이즈를 발생해 피해 규모를 키웠다.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월 3일 과테말라에서도 화산이 폭발해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주고 있어 지구촌이 불안에 떨고 있다.



| 핑프족

핑프족은 간단한 정보조차 자신이 직접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주변 인물들에게 무작정 물어보는 사람들을 말한다. 핑거 프린세스(fingerprincess) 또는 핑거 프린스 (finger prince)를 줄인 말이다. 핑프족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가령 학교 과제를 직접 조사하기보다는 온라인에 질문하거나 인터넷 자료를 베껴서 해결하는 모습이나,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계획을 짜기보다는 동행자에게 모든 것을 넘기고 책임을 전가하는 등과 같은 행동이 핑프족의 한 유형이다.

전문가들은 핑프족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주입식 교육과 인터넷의 빠른 발달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타인이 제공하는 핵심 정보만 빠르게 습득해야 하는 현 교육환경과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 습득이 쉬워져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이 점차 수동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속 정보가 모두 진실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의존적인 자세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통해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 매니페스토 (manifesto)

매니페스토는 선거와 관련하여 유권자에게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공약을 지칭한다. 라틴어의 ‘마니페스투스(manifestus)’에서 유래된 말로 당시에는 ‘증거’의 뜻으로 쓰였다. 매니페스토가 일반적인 공약과 다른 점은 구체적인 실천방안, 우선순위, 예산방침까지 제시한다는 것이다. 즉 기간·목표·공정·재원의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한 선거공약을 일컫으며, 일본에서는 이를 정권공약 또는 정책강령이라고 한다.

1834년 영국의 로보트 필 보수당 당수가 구체적인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처음 사용했다. 매니페스토의 평가 기준은 ▲공약의 구체성(specific) ▲검증 가능성(measurable) ▲달성가능성(achievable) ▲타당성(relevant) ▲기한 명시(timed)의 5가지가 있으며, 이 5가지의 첫 글자를 딴 ‘SMART지수’로 선거공약을 분석·평가하게 된다.



| 핵티비즘 (hacktivism)

핵티비즘은 정치·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과 노선을 달리하는 정부나 기업·단체 등의 인터넷사이트를 해킹하거나, 서버 컴퓨터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만드는 운동이다. ‘해킹(hacking)’과 정치행동주의를 뜻하는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다. 핵티비즘은 사적인 이익이나 지적 호기심으로 단순히 컴퓨터 보안장치를 풀고 침입하는 해킹과는 다르다. 기존 해킹이나 크래킹과 달리 정치·사회적 저항 성격이 강해서 ‘사회적 해킹’이라고도 한다. 핵티비스트들은 정치·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특정 웹사이트를 침범해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무력화시키는 공격을 한다.

더불어 핵티비즘은 최근 단순한 접속 방해를 넘어 내부망에 침투해 기밀문서를 가져오거나 내부망을 파괴하는 ‘사이버 하이재킹(cyber hijacking)’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업이나 국가시설의 보안 취약점을 노려 장기간 잠복공격을 하고 이후 해킹한 자신의 정체를 알리며 해킹 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식이다. 언론에서 유명세를 타면 자신의 목적을 밝히고 협상을 시도한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는 2000년 이후 급속히 늘어났다. 핵티비즘은 대상의 시스템에 위해를 가했는지, 합법과 불법의 기준이 명확한지에 따라 ▲정치적 크래킹 ▲행위적 핵티비즘 ▲정치적 코딩 등 3가지로 분류된다.



| 매스티지 (masstige)

매스티지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급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말한다. 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을 의미하는 ‘prestige product’를 합한 용어로,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의미한다. 품질과 브랜드는 ‘명품’ 이미지를 갖추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생산과 유통을 하는 것이다.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어, 웰빙·절약과 함께 중산층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소비경향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매스티지족이라 하는데, 이들은 대개 의류와 화장품·가방과 같은 상품을 구매하지만 가전과 식품·스포츠용품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매스티지 상품은 명품보다 가격이 낮고 대량으로 생산되며 이용자만의 자긍심과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백화점 내 매스티지존을 만들기도 하며, 가격을 비교하면서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버쇼핑몰도 등장했다. 한편, 극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소비심리는 ‘매스클루시버티(massclusivity)’라고 한다.



| 씽파크(ThingPark)마켓

‘씽파크 마켓’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서비스를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다. 프랑스의 IoT 기업 ‘액틸리티(Actility)’의 웹 기반 IoT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원하는 IoT 서비스를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씽파크 마켓은 2016년 10월 13일 전 세계 판매자 등록을 위해 열렸다. 그 해 11월에는 유럽 구매자들도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구매자들은 2017년도부터 이용 가능하다.

씽파크 마켓은 판매자들에게 상품이 전 세계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매자들은 즉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하며, 개발자들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제품 수령 즉시 구매자가 IoT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씽파크 마켓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한 층 접근하기 편리해졌다. 국내 기업으로는 IoT플랫폼 개발업체 ‘달리웍스’가 씽파크 베타 버전 때부터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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