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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인턴이 겪는 흔한 고충

2018-09-20 09:08 11,203 3

인턴. 그야말로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는 단계다. 처음이다 보니 어렵고 힘든 점도 많기 마련. 귀여운 실수(?)를 할 때도 있고, 처음이라서 느끼는 고충도 있다. 병아리 인턴들의 흔한 고충을 모았다.

 

병아리 인턴A - “모르는 게 많은데, 그때마다 질문해도 괜찮나요?”

IT 전공을 하고, 관련 업계에 인턴을 시작했어요. 아직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사회 생활이 처음인 제겐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네요. 업무 할 때, 모르는 부분이 많아 그럴 때마다 선배들에게 묻고 싶지만 모두 바빠 보여요. 업무에 괜히 방해되는 것 같아 더욱 조심스러워지고요. 스스로 업무를 해결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요.

컨설턴트 Say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제때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는 인턴에게 당연하니까요! 스스로 업무를 처리해보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선배들에게 물어보세요. 속도는 조금 더딜지 몰라도 얻는 경험도 있고, 나의 평가도 좋아질 거예요. 인턴은 회사 생활의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에요. 명확한 업무가 아니라고 느껴져도 속상해하지 않아도 돼요!

 

 

병아리 인턴B - “부재중인 자리의 전화는 모두 받아야 하나요?”

인턴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됐는데요. 업무는 그럭저럭 적응을 잘 하고 있는데, 저의 고민은 ‘전화’예요.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인데다가 싹싹한 성격도 아니라 밝게 전화를 받는 일이 가장 어려워요. 이 보다 더 힘든 일은 회의나 외근을 간 직원들의 전화를 모두 다 제가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전화를 당겨 받아도 제가 모르는 일도 많아서 받아도 될 지 말지 모르겠어요.

컨설턴트 Say 

부재중 자리의 전화는 모두 다 받는 것이 좋아요.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고 해도 전화를 계속 받다 보면 사람을 대하는 소통 스킬 또한 늘어날 거예요. 먼저, 책상에 메모장과 펜을 항상 준비해 두는 자세가 필요해요. 전화를 돌려 받아 발신자의 소속과 성함을 물은 뒤 바로 메모할 수 있도록 하세요. 메모한 포스트잇 또는 메모 내용을 해당 직원에게 전달해 준다면 꼼꼼하고 깔끔한 성향의 인턴임을 어필할 수 있겠죠? 또, 이 기회로 각 부서의 소속된 팀원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병아리 인턴P - “인턴이라 가볍게만 생각했는데..원래 회사 생활이 이런 건가요?”

다양한 일들을 배울 수 있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 분야에서만 쓰이는 그들의 용어나 약자들을 배울 수 있어 좋고, 일하는 노하우 또한 알 수 있어 하루하루가 보람차요. 하지만 인턴이라는 이유로 다른 직원들에 비해 다소 하등의 취급을 받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소속감도 들지 않고요. 제가 경력직도 아니고 모르는 부분이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저를 무시하는 것만 같아요. 다른 인턴 동기들은 잘 적응하는 것 같은데 유독 저만 힘든 느낌이에요.

컨설턴트 Say 

인턴으로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 가짐이에요. 특히 인턴을 그저 아르바이트처럼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에요. 인턴도 엄연히 직장인이랍니다! 때문에 약한 모습은 자칫하면 하등 대우를 받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실수를 금방 인정하고 더 열심히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죠. 인턴을 경험하고 나면, 실무에서 부족한 나의 단점과 보완점을 바로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를 더 많이 챙겨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처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익숙지 않은 환경으로 더 주눅이 들기 쉽거든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인턴에 합격했어요. 그러니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생활하길 바라요.

 

 

병아리 인턴R - “열심히 해야 할까요, 아니면 보통만 해야 할까요?”

정규직 전환형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인사도 열심히, 대답도 열심히 하는 의욕 넘치는 인턴이랍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과한 의욕이 저의 업무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사수가 수행하는 업무를 “왜 저렇게 하는 걸까?” “다른 방법으로 하면 더 쉬울텐데”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어요. 결국 제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죠. 시키는 일에 누가 먼저 나서서 할지 물을 때마다 제가 항상 나서는데요. 또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저의 과욕과 인정받고 싶은 섣부름이 오히려 화를 부르는 것 같아요.

컨설턴트 Say 

열심히 하려는 의지와 모습은 좋지만 신중함은 놓치지 말아야 해요. 배우는 단계에서는 사수가 하는 방법이 아니다 싶더라도 잘 알아두면 나중에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올 거예요. 또 시키는 일이 있으면 하되, 상황에 따라 시키지 않는다면 그 것도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어필하는 게 좋긴 하지만요. 아직 사회경험이 많지 않은 편이니, 차근차근 경험이나 성과를 쌓는 것을 목표로 두면 어떨까요?

 

 

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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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_23608*** 2018.09.27
전화 ㄹㅇ..... 바로 옆자리 전화 울리는데 안받자니 눈치 보이고 받았다가 중요한 거래처에 이상한 소리 하면 큰일 생길것 같고 ㅋㅋㅋ
tlfk*** 2018.09.22
소속감 들지않는다는 말 진짜 공감한다. 이렇게 할거면 날 왜 뽑았을까정도로 기분상한 일들 많았던 기억이남.. 당사자인 내가 하도 답답해서 모르는게 당연한게 아니냐 했던 기억이 난다.
NV_18495*** 2018.09.22
다른 일은 탈탈 털리면서 적응이 되지만, 제일 두려운건 진짜 전화 ...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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