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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인턴 100% 활용하는 법

2018-12-10 17:42 7,519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겨울방학을 알차기 보내기 위해 인턴에 지원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이 많다. 요즘 인턴은 ‘금턴’이라 불릴 만큼 경쟁이 있는 게 사실. 이왕 도전하는 인턴, 보다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01 직무 탐색하기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나와 잘 맞는 직무 찾기’다. 인턴의 가장 큰 장점은 직무와 나의 궁합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하며 본인의 성향과 직무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나와 지원한 직무가 맞는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자.

기업 문화와 업무 환경을 미리 경험해 보는 기회도 생긴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문화나 업무 환경은 실제로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부분. 하지만 인턴을 하면 선배에게 업계에 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카더라 통신’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02 직무 경험과 조직 적응력 쌓기

인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조직 적응력도 높다고 평가 받는다. 인턴 기간은 짧게는 2~3개월에서 6개월까지 다양하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무엇을 배웠는지 보다는 조직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적응을 잘 했는지가 포인트. 실제로 인턴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은 기업 규모를 고려하지 말고 인턴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인턴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 채용 전형에 플러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에 따라 인턴에게 주어지는 자율성이 다르므로 이 부분을 확인한 다음 지원해 보기 바란다.

 

 

03 채용연계형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최근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이 한창이다. 스펙보다는 직무 중심의 채용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 채용 연계형 인턴은 인턴 기간 종료 후에도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제도. 그러니 정말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채용 연계형 인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LG, 안랩, 서울도시가스 등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LG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기간은 오는 14일 까지며 마케팅/세일즈 분야를 모집 중이다. 안랩은 연구개발 및 분석, 보안관제 컨설팅 기술지원, 인사 기업커뮤니케이션 등 부문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안전관리, 경영/기획 부문 인턴을 모집하며 부문 별로 자격요건이 다르므로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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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인맥 쌓기

인턴 동기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인턴으로 형성된 인맥은 학연이나 지연관계보다 개방적이기 때문. 학연 지연 등 과거의 인맥은 폐쇄성이 강한 반면, 인턴 인맥은 학교나 지역, 성별을 떠나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통해 계속 확장해 갈 수 있는 인맥이기 때문에 과거 네트워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턴으로 맺어진 인연이 사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인턴 생활을 끝으로 관계를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업계는 넓지 않다. 인턴 경험 직무로 취업한다면 언젠가는 다시 인턴 동기들을 만나 협업할 수 있으므로 관계를 잘 형성해 두는 것이 좋다.

 

 

05 서류전형이 면제된다고?

인턴을 하면 가점을 받거나 서류 면제도 가능하다. 기업에 따라 인턴 체험을 한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프리패스 권을 부여하기도 한다. 한화그룹은 겨울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7주간 여행 컨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 프로그램 'DREAMPLUS Travel Creator(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 이하 DTC)'를 운영한다. 교육, 실습, 여행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지만 한화그룹 계열사 지원 시, 서류 전형을 면제해 주는 장점도 있다.

 

 

06 해외근무 기회도 놓치지 말자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바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다. 매년 2~3회 체험형 인턴을 모집하는 KOICA는 ‘KOICA ODA 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지원자는 KOICA 사무소와 재외공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파견 대상 국가는 네팔, 가나, 도미니카 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 37개 개발도상국이다. 선발자들은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전역에서 5개월간 파견 국가의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평가에 따라 5개월의 계약 연장도 가능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휠라코리아㈜에서도 해외에서 근무할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신발, 의류, 가방 및 액세서리 개발 및 소싱 보조/샘플 개발이며 지원자격은 재학생(3~4학년)으로 2019.01.02~2019.01.31까지 근무 가능한 자다. 근무지가 중국이므로 중국어가 가능해야 하고 인턴은 추후 채용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경험을 인정받는다.

>>  휠라코리아 2019 동계 인턴사원 모집 보러가기

 

 

잡코리아 ㅣ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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