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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나의 재테크 전략] 재테크 시작 전, 반드시 해야할 것 1탄

2019-02-18 17:25 4,562

여러분은 재테크에 관심 갖게 되었거나,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단순히 돈이 많으면 사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등 원하는 항목에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 기본적인 소비 욕구를 해소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돈 관리를 시작하면서 재정적 자유를 얻은 일시적인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소비 욕구를 우선순위로 충족시키기 위해 돈을 모으고 쓰는 일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정말 지금 이렇게 돈을 쓰는 게 행복한가?’라는 고민이 들어요. 이렇게 단기적인 소비에 집중하면 미래에 발생할 큰 이벤트적인 소비를 대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소비해야 할 항목과 미래를 대비하는 항목을 나눠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재테크 방향을 잡아가야 합니다. 단기와 장기 소비계획 둘 다 갖고 시기에 맞게 금융상품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더 이상 돈에 얽매이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진정한 독립을 위한 첫 단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재테크’가 어려운 이유는?

 

 

하지만 재테크를 학교, 학원 등 학창시절에 정규과정 수업으로 배워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돈보다는 공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환경이었습니다. 좋은 대학, 좋은 회사에 취업해 그 때부터 돈을 모으고 불리는 걸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했죠. 이런 사회 속에서 돈은 잘 쓰는 것보다 많이 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 말을 철썩 같이 믿어 돈의 흐름,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로 사회에 나가면 흔히 금융전문가라고 불리는 그들에 마케팅 대상이 되기 십상이죠. 평소 재테크, 금융 관련 정보나 지식이 없었기에 본인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전문가 말을 100% 신뢰하며 그들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에 아무 의심 없이 가입 해 열심히 번 돈을 맡깁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가입 실수하고 후회하는 재테크 상품은 ‘보험’입니다. 금융회사에 목돈 모으기 위한 상품 가입하러 방문했는데 직원이 적금 아닌 적금과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 줍니다. “시중금리보다 높고요. 몇 년 이상 넣으면 비과세로 세금을 떼지 않아요. 또한 복리로 운영되는 상품입니다.” 은행에서 판매하고 적금보다 좋은 점만 있으며 무엇보다 직원이 권유하는 상품이라 아무 의심 없이 적금보다 몇 년 더 저축한다는 심정으로 일단 가입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상품은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적금과 전혀 개념부터 다른 상품인 보험입니다. 은행은 판매를 도와주는 창구 역할을 할 뿐이죠. 몇 년 뒤 급전이 필요해 열심히 적금처럼 납입한 보험 상품에 중도해지를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지금 해지하면 원금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 보험 상품이라 합니다. 피 같은 돈을 잃기는 아쉬워 대출, 할부로 급전을 메우며 생각지도 못 한 빚이 생기죠. 분명 내가 필요할 때 도움 받기 위해 미리 돈을 모아놓은 것뿐인데 재테크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직원이 나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아는 전문가이기에 전적으로 믿은 대가였습니다. 이렇게 한 번 잘못 겪은 재테크 사례로 돈에 대해 관심, 흥미를 더 잃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재테크, 거절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열심히 설명 해 주었는데 가입 안 하면 미안해서요.’
‘잘 모르지만 직원이 추천 해 주는 거니까 나쁜 건 아니겠죠?’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민할 시간 없이 빨리 가입해야만 할 것 같았어요.’
‘마주보고 있는데 거절을 못 하겠어요.’

은행과 친해지기 위해 용기내서 금융회사를 방문합니다. 평소 물건을 구매할 때는 가격, 성능, 디자인, 제조사 등 꼼꼼하게 따지지만, 금융상품을 가입하러 갈 때만큼은 자신감이 줄어듭니다. 모른다는 이유로 금융 용어가 어렵다는 이유로 시작해보지 않고 포기하거나 몇 번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소중한 돈을 맡깁니다. 열심히 돈 버는 줄만 알았지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돈을 모아야 하는 방법은 스스로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하지만 금융뿐 아니라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 모두가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준비를 위해 미리 비행기 표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직접 항공 예매 사이트를 통해 시간, 항공기, 경유 횟수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티켓을 선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없고 바쁘다는 이유로 검색 해 볼 수 없다면 여행사에 이미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도움을 받아 조금 비싸게 구매합니다. 금융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금융회사에서 좋고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다 할지라도 본인 돈 관리에 아직 필요가 없다면 당당하게 거절하면 됩니다.
< br> 개인적으로 은행에 가면 신용카드 발급 권유를 늘 받습니다. 잠깐 훑어만 봐도 현재 쓰고 있는 체크카드보다 혜택 받는 부분이 적음에도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쓰는 상품,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 등으로 지금 가입하지 않으면 후회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저도 얼굴 보고 거절하는 게 어려워 대안으로 생각 해 본 건 “명함이랑 팜플렛 주시면 다음에 필요할 때 다시 올게요.”라고 제가 원래 하려고 했던 업무만 끝내고 돌아옵니다. 조금이라도 혹해서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더라면 인터넷에서 해당 상품을 충분히 검색 해 보고 지금 사용하는 카드와 비교 해 본 후 바꿔도 될 만큼 돈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면 그 때 가서 가입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가입하면 오히려 후회하는 일이 많아 금융상품 고를 때도 물건 소비하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라면 외부 영향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재테크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내가 주인이 되어 시작하는 재테크 마인드 세팅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필자 ㅣ 요니나


프로필
- “모든 사람이 돈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그 날까지!”를 모토로 2030 재테크 분야에서 실질적인 방법을 강의와 저서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 FSS 금융감독원 금융 교육 강사 자격증 취득
- 네이버 블로그 -똑소리 나는 요니나 운영자 (누적 방문수 1,200만 명)
- 네이버 재테크 카페 <재:시작> 운영자 (회원 수 35,000명)
-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21세기북스) 저자
- <처음 가계부>, <대학생 재테크>(조선북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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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니나의 재테크 전략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박재은 에디터 je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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