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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어렵기만 한 PT면접의 모든 것!

2019-05-13 17:53 1,863

 

 

지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면접 중 하나인 PT면접. 대부분 타인 앞에서 발표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것도 이유지만, 이공계인 경우 전공지식과 관련된 심화 문제가 출제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PT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면접에서 발휘할 수 있다.

 

1) PT면접 평가 요소 및 대표 유형 이해


PT면접에서는 단순히 지원자의 지식을 평가한다기 보다, 지원자가 향후 입사하여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발표과정에서의 의사 전달력 등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 보통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문제 해결형 문제가, 이공계의 경우 주제 설명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지만 지원 기업 및 직무에 따라 상이하기에 반드시 지원 기업의 과거 면접 후기 검색을 통해 해당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문제 해결형 문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상황을 분석하여 적합한 해결안을 제시하는 형태다. 명확하게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에 평소 논리적인 구조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습관을 가진 지원자라면 배경 지식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PT를 할 수 있다.

주제 예시(보통 상황 조건도 함께 제시된다)
- 당사 제품/상품의 영업마케팅전략
- 환율변동에 따른 대처방안
- 금년 경기전망을 기초로 고객 포트폴리오
- 산업현장의 역률개선방법
- 철골공사의 공기단축 방안에 대해 발표
- 제품 생산성 향상방안
- 자신이 CEO라면 기술력확보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주제 설명형 문제

학과에서 학습한 이론이나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관련된 문제로, 명확한 정답이 있어 배경 지식이 없다면 답변하기 어려운 형태의 문제다. 평소 전공 필수 과목에 대한 복습과 직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제 예시
- 열역학법칙에 대해 설명
- 공헌이익 개념을 이용하여 손익분기점을 설명
- 발전기 동작원리 또는 만드는 법 설명
- 연산증폭기의 회로를 그리고 용어설명
- CMOS와 CCD 차이점 설명
- PID제어에 대해 설명
- 변동환율제에 대해 설명
- 건조수축에 대해 설명

 

 

2) PT면접 진행 프로세스 및 확인사항

PT면접은 사전 준비, 발표, 질의응답 3단계로 진행된다. PT면접과 일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점에 주의하자.

 

사전 준비

기업에 따라 면접 참석 전에 주제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부분 당일 면접 대기실에서 주제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 가지 주제만 주어지고 반드시 해당 주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여러 개 주제를 주고 지원자가 원하는 것을 택1하는 형태로도 운영된다.
* 이공계 석/박사의 경우 논문 및 연구실적에 대한 내용이 사전 주제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제와 주제 관련 상황 등이 제시된 문제지를 받으면 약 20~40여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발표 내용을 전지, A4용지, PPT활용, 테블릿 PC 등에 기재해야 하거나 기재내용 없이 마음속으로 정리해야 한다.
* D그룹의 경우, 주제와 주제 관련 지시문을 A4용지 20여장 내외로 주고 50분 안에 전지까지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때 깨알처럼 모든 발표내용을 기재하기 보다, 핵심적인 키워드 위주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실제 발표 시에 도움이 된다. 적어도 5분 전까지는 기재를 완료하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어떻게 발표할 것인지를 여러 차례 리마인드 하는 것이 좋다. 단, 제출해야 하는 내용 외에 발표 참고용으로 메모한 내용을 면접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기업도 있으니 참고하자.
* A4용지를 4등분하여 각 면에 중요 포인트를 기재한다면 발표할 때 좀 더 쉽게 본인의 발표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표

* 회사에 따라 가이드를 별도로 줄 수도 있다.

판서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도 있지만, 숙달된 연습 없이는 실제 발표 시 판서와 발표를 동시에 하기란 쉽지 않다. 발표 전에 면접관의 허락 하에 발표 내용을 간략히 키워드 중심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고 이때 글씨는 가급적 면접관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크게 작성하도록 하자.

발표 시에는 대부분 서서 하기 때문에 평소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연습을 해야 현장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하게 몸을 흔들거나 짝다리 등의 자세는 지양해야 하며 지원자가 입을 여는 순간에는 항상 면접관을 응시하도록 하자. 중간에 게시된 전지나 PPT등 발표 자료를 볼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자료에 의존하다 보면 발표가 아닌, 글 읽기가 되기에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긴장을 하다 보면 말이 빨라질 수 밖에 없으므로 천천히 하더라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발표해야 하는 것이 PT면접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질의응답

질의응답에는 PT발표 내용 혹은 기타 직무/인성관련 질문들이 출제된다. 사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PT발표 보다 질의응답 시에 더욱 적극적이다. 하루에 수십여 명의 PT발표를 듣다 보면 면접관 입장에서 다소 지루한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비슷한 주제에다가 답변하는 수준 역시 대동소이하기 때문.

그렇기에 더더욱 질의응답 시 면접관의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지가 PT주제 발표 이상으로 중요할 때가 많다. PT발표를 기대보다 못했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면접관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PT발표를 잘해서 자만하거나 방심하여 면접관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인성면접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필자 ㅣ 강민혁

필자 약력
- Job Dream 연구소 대표
- 삼성/CJ그룹 인사팀 근무
- 이화여대 취업지원 초빙교수
- 연세대 자기소개서 대표 동영상 강사
- KBS, MBC, 뉴스와이, 일본 아사히TV 등 취업전문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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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전략] 시리즈는 격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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