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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켜도 되는 직장인 속마음] 직장생활에 힘이 되는 긍정의 나침반

2019-05-30 08:00 9,365

"소속감,

  왜 필요할까?"

영화 <스머프(비밀의 숲)>에 등장하는 가짜 스머프, 스머페트는 스머프들과 함께 살지만 마음 한편에는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이 큰 슬픔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머페트는 위험에 처한 스머프들을 위해 목숨 걸고 가가멜에게 맞서 싸워 동료들을 구한다. 이는 진짜 스머프에게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알리고 스머프 군단의 진정한 일원으로 소속되고자 하는 선택이었다.

 

필자 또한 직장에서 계약직 생활 경험이 있다. 때문에 스머페트의 심경을 십분 이해한다. 사람은 누구나 어디에든 명확하게 속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소속감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학이 4,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이나 동호회같이 소속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사람들과 맺는 든든한 유대 관계는 엔도르핀 분비를 상승시켜 신체적 고통까지 참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소속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때문에 하루의 반 이상을 생활하는 직장에서의 소속감은 더더욱 중요하다. 소속감이 불명확하면 직장생활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고, 회사에서 별다른 흥미도 느끼지 못한다. 소속감은 내 존재를 인식하고 확인하는 것이며, 정서적 위안을 주는 안식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장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소속감을 스스로
획득하는 방법”

  

하지만 이러한 소속감은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도서 <미움받을 용기>에서 '소속감은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관계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짜 스머프 스머페트도, 남다른 직장생활을 했던 필자도 마음의 고독을 덜어내는 방법으로 택했던 것이 바로 ‘다가섬’이었다. 소속감은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긍정의 나침반이다. 스스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면 홀로 차가운 그늘에서 헤맬 가능성이 크다.

직장 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소속감을 구축하는 방법은 동호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말이 잘 통하고 동질감을 동반한 소속감을 배양할 수 있다. 필자는 회사에서 문화, 볼링, 사진 동호회 활동을 했고, 현재는 댄스와 와인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자발적 움직임이었지만, 여러 동료들과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편견이나 차별 없이 우호적으로 동료를 대하는 동호회에서 활동하면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인간관계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동호회에서는 이성적 교류보다는 감성적 교류가 크다. 특별한 목적 없이 진실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에 업무적인 관계보다 친밀하다. 이를 통해 동료들은 공동체 의식을 느끼면서 소속감을 강화해 나간다. 소속감은 다시 애사심으로 이어지고, 애사심은 충성심으로 발전하는 긍정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회사 제도를

적극  활용하자”

  

또 하나의 ‘다가섬’은 회사의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인재육성 시스템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학 인텐시브 과정이나 사내 교육(의무 교육이 아닌 선택하는 교육을 말한다), 학위 취득 등의 제도나 혜택을 활용해 더욱더 깊은 소속감을 경험할 수 있다. 회사의 지원으로 MBA에 다녀온 동료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겪은 동료들과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직장생활에 애정을 쏟고 있다. 대리 시절 우연히 팀장들과 6개월간 어학 강좌를 수강했던 필자도 회사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

두 가지 모두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동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겪으며 직장에 대한 소속감은 더욱 견고해진다. 소속감 배양은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노력이고, 이는 회사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직장인에게 필수 불가결한 ‘소속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취해 보기 바란다.

 

 

필자 ㅣ The한이 

필자 약력
- 세상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는 14년차 직장인
-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출간(2019)
-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출간(2018)
-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출간(2017)
- 2017년 세종(우수) 도서 교양부문 선정
- 한화그룹 및 특허청 공식 블로그, LS산전 사보, 언론사 등 기고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대상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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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켜도 되는 직장인 속마음]은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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