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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속마음] 오프라 윈프리, 유재석의 소통 방법은 무엇이 다를까?

2019-08-22 10:35 7,560

소통하는 방법,

배우기 나름이다

 

소통은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며 눈을 맞추고 상대의 행동과 표정 등을 통해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 같지만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험과 연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의식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노력 없이는 쉽게 배울 수도 없다.

여기 저기서 ‘소통’을 외치지만 소통이라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장 쉽게 터득하는 방법은 누구나 인정하는 소통의 달인에게 배우는 것 아닐까. 왜 그들이 소통의 달인인지, 이들이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사로 잡는지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소통이 시작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소통의 달인이 됐을까?

 

 

오프라 윈프리, 래리 킹이

말하는 소통의 기술

 

가장 먼저 소개할 사람은 하루에 1,400만 명의 미국인들을 불러 모았던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다. 그녀는 누구나 인정하는 소통의 달인이다. 그녀의 인기 비결은 바로 상대방 입장에서 대화하는 공감 경청이다. 그래서 오프라 윈프리 쇼는 일명 ‘라포(Rapport) 토크’라고도 불린다. 라포는 심리학 용어로 상대방에게 느끼는 신뢰감과 친밀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어 심리적으로 편안한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상대방이 ‘나는 인정받는 존재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바로 오프라 윈프리만의 기술이다.

또한 미국에서 25년간 CNN 라이브 토크 쇼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래리 킹(Larry King)도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래리 킹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상대도 당신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말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라는 말로 소통의 비결을 설명했다.

상대의 말을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소통의 비법이다.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상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보다 잘 알 수 있다. 서로가 공감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면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하게 된다.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소통의 기술인 것이다.

 

 

유재석이 실천하는

소통의 법칙

 

대한민국 최고의 소통의 달인은 국민MC 유재석이다. 그가 연말 시상식에서 10회 이상의 대상을 받고도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은 바로 대화의 기술, 즉 경청에 능숙하기 때문이다. 사회자로서 중심을 잡고 게스트들을 편하게 하고, 그들의 말에 늘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골고루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항상 모자라거나 지나침이 없는 유재석만의 ‘소통의 법칙’ 이 있다. 유재석의 소통의 법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아라
·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 뻔한 이야기보단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 번 말한 말은 책임져라


직장생활에서 소통 부재는 상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사는 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후임은 말할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이 소통 장애를 유발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바로 소통의 시작 아닐까. 이러한 상호의 노력이 상사를 바꾸고 회사를 바꾸고 조직문화를 바꾸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출처: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필자  ㅣ  The한이  

필자 약력
- 세상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는 14년차 직장인
-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출간(2019)
-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출간(2018)
-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출간(2017)
- 2017년 세종(우수) 도서 교양부문 선정
- 한화그룹 및 특허청 공식 블로그, LS산전 사보, 언론사 등 기고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대상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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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켜도 되는 직장인 속마음]은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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