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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멘토링] 5차 - 식음료기업 언론홍보

2019-10-29 14:53 7,906

언론홍보 직무는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직무이지만, 워낙 신입 채용의 규모가 작기 대문에 그 만큼 입사하기 어려운 직무이기도 합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식음료회사 언론홍보 직무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일하고 있는 멘토님에게 취업 노하우와 현업에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기반으로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사진=잡코리아)

 

Q. 홍보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힘들었을 때는 아무래도 부정 이슈가 터졌을 때입니다. 몇 년 전에도 제품 관련하여 부정적 이슈가 나와서 기사가 무수히 쏟아진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았는데 한 번 기사가 생산되기 시작하여 속도가 붙으면 걷잡을 수 없이 왜곡된 기사들도 나오게 됩니다. 그때 당시에는 하루 종일 기자들과 통화하고 저녁에는 9시 뉴스가 끝나는 것까지 다 확인하고 난 다음 10시에 퇴근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 모두 탈진할 만큼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반대로 보람을 느꼈던 적은 홍보 기사를 잘 기획해서 그게 기사로 보도가 많이 되었을 때입니다.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기자들이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어 하는 아이템을 잘 잡아서 기획 기사를 추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준비할 때는 근거 자료와 여러 가지 데이터를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보도가 잘 되어서 내외부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신입 지원 시 성별과 나이에 대한 선호가 있을까요?

성별에 대한 선호는 회사마다 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회사의 경우 아무래도 홍보 직무가 기자들과 저녁 술자리도 많다 보니 여성보다는 남성을 좀 더 선호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회사마다 다른 부분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뷰티나 패션 쪽은 여성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홍보 업계도 사모임이 있는데 그중 여성 비율이 30~40% 정도 되니 그리 작은 비중은 아닙니다.
나이의 경우 대부분 신입의 경우 20대 후반이 많은 거 같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블라인드 채용도 많아져서 나이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고, 얼마나 해당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기자 미팅 때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업무 얘기는 물론 개인적인 얘기도 많이 합니다. 기자를 만나는 것은 업무 얘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기사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도 있지만, 기자와 친해져서 위기 대응 시 좀 더 수월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기자일수록 업무 얘기보다는 사는 얘기, 재테크,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이슈들처럼 흥미 위주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서 우선 친분을 쌓으려고 합니다. 또한, 학연, 지연, 취미 등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도 노력합니다. 업무 얘기의 경우 기자 성향마다 상이합니다. 미팅 자리에서 업무 얘기를 좋아하는 기자도 있는 반면, 업무는 전화나 이메일로 하고 미팅 자리에서는 업무 외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Q. 위기 대응 시 가장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가요?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위기 대응 시에는 절대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아’라고 얘기했는데 기자가 ‘어’라고 받아들이면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홍보팀 전원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사소한 주어와 서술어까지도 정확히 일치해야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팀원끼리도 말이 맞지 않으면 메시지 자체에 혼선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자들이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하고 다르게 이해를 할 수 있고 이것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모른다고 하고 정확한 확인을 한 다음에 대응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신속성입니다. 이것은 위기 초기에 바로 캐치하여 빠른 대응을 의미합니다. 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컨트롤 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단 최대한 빠르게 대응 메시지를 준비해서 전달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자가 혹시 내가 말하고 있는 요지와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면 즉시 그 자리에서 바로잡아야 합니다. 한 마디로 신속 정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홍보 직무의 경우 합격자의 평균 스펙이 어느 정도인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아는 분들의 경우 국내 상위 10위권 이내의 대학이 아닌 분들은 아직 못 봤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회사에서 홍보 직무가 100억의 이익은 발생시키지 못하더라도 100억의 손실은 발생시킬 수 있는 민감한 직무라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의 질문인 위기 대응 시 중요한 점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정확한 논조와 근거 자료를 갖고 얘기하지 않으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직무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수많은 기준과 자료를 갖고 평가를 하겠지만 그중 하나가 고학력이라는 부분을 버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향후 블라인드 채용이 일반화가 되면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재직자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 대부분 고학력자인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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