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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법] 헤드헌터에게 어디까지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2019-11-26 08:00 14,314 2


 

이직을 원하는 후보자들을 만나면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제가 이런 것까지 말씀드려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하는데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이런 것’까지 알아야 고객사와 후보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후보자가 현재 몸담고 있는 조직의 연봉구조, 퇴직 및 이직사유, 조직 규모,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인터뷰가 있는지, 1년 미만 재직했던 회사를 이력서에 꼭 기재해야 하는지 등등.

후보자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개인정보처럼 여겨지고, 굳이 말해야 할까, 어디까지 터놓는 것이 좋을지 고민될 수 있다. 하지만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후보자들이 되도록 솔직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후보자 입장에서도 꼭 솔직하게 답변할 필요가 있을까? 오늘 필자는 후보자들이 헤드헌터에게 가졌던 궁금한 내용들을 Q&A 형태로 준비했다.

Q. 연봉구조를 자세히 물어보는 이유는?
후보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헤드헌터가 제안하는) 회사에서 제 연봉을 맞춰줄 수 있나요?”이다.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 먼저 후보자가 받고 있는 연봉과 복지혜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회사가 각기 다른 연봉구조와 복지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자가 희망하는 연봉에 맞출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하려면 먼저 현재 후보자의 연봉구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인센티브가 성과에 따라 연동되는 A 기업과, 성과에 상관없이 매달 같은 금액의 인센티브를 기본급에 더하여 주는 B 기업은 인센티브에 대한 개념과 구조가 다르다. A 기업에 재직중인 후보자의 경우 연봉협상 시 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인센티브보다 고정으로 받는 기본급이 최소 10% 인상되기를 희망한다. 반면 B 기업에 재직중인 후보자의 경우, 본인이 받고 있는 성과급은 명목상 인센티브지만 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금액이 아니고 매달 고정적으로 받기 때문에 이직 시 해당 부분을 기본급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처럼 각각의 후보자가 생각하는 기본급에 대한 정의와 이직시 희망하는 연봉의 인상률, 인상 기준(기본급인지, 인센티브를 합친 총금액인지)이 다르므로 후보자와 헤드헌터 사이에서 명확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하다. 논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으려면 초반에 관련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Q. 조직/팀구조에 대해 묻는 이유는?
어느 외국계 식품회사에서 구매팀장을 찾는 포지션에 대해 의뢰가 왔다. 원하는 자격요건은 두 가지다. 첫째, 현재 소속팀에 9명의 팀원이 있으니 최소 10여명 내외 팀원을 관리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 둘째, 현재 구매팀 9명은 Supply quality, SCM, Purchasing 등 3개팀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3개팀 모두를 관리하지만 그중에서 SCM 경험이 8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 헤드헌터들은 구매팀장 포지션으로 지원 의사가 있는 후보자들에게 조직에 대해 물어본다. 구매팀 부서가 어떻게 나뉘는지, 몇 명까지 팀원을 관리해봤는지, SCM 경험은 몇 년 정도 했는지, 후보자가 해당 포지션으로 경험 및 역량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후보자가 속한 조직을 이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Q.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다른 기업이 있는데,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지?
필자는 후보자를 고객사에 추천하기 전, 반드시 사전인터뷰를 진행하는 편이다. 그때 인터뷰 말미에 “혹시 면접이 결정된 기업이 있거나, 서류추천 진행중인 곳이 있는가?”를 꼭 묻는 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추천한 고객사의 인터뷰 일정과 먼저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고객사와의 인터뷰 일정을 원만하게 조율하기 위함이다. 비슷한 시기에 면접을 보고 2곳으로부터 동시에 오퍼를 받게 되면 후보자 입장에서는 오퍼에 대한 내용도 비교해볼 수 있고 업계 전문가로부터 각 회사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 유리하다.

Q. 퇴직 및 이직사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
되도록 솔직하게 답변하라고 조언하는 편이다. 다만, 담당 헤드헌터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다.

Q. 1년 미만 재직했던 회사를 이력서에서 제외해도 문제가 없을까?
이력서에 기재된 경력이 사실과 다를 경우 채용이 취소될 수도 있다. 한 가지 예를 살펴보자. 10년차 마케팅 매니저였던 A 후보자는 2년에 한번 회사를 옮겨 이직 경험이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6개월 재직했던 회사 경력은 제외한 후, 이직을 원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몇차례 인터뷰 끝에 채용이 확정되었으나, 평판조회 과정에서 이력서에 기재하지 않았던 회사 경력이 드러나 결국 후보자는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지 못했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거짓으로 경력을 기재한 것도 아니고, 단지 짧게 재직한 회사를 제외한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후보자의 신뢰성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며 채용을 취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경력은 있는 그대로 기재하는 것이 좋다.

** 최근에는 최종인터뷰 전에 후보자들에게 경력증명서를 요청하여 경력에 대한 검증을 절차화하는 서치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민연금 홈페이지(https://www.nps.or.kr)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후보자들은 자신의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출처 ㅣ  유니코써치

필자 ㅣ  유니코써치 제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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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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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dae*** 3일 전
jkhmf***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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