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복장을 고를 때 체형에 따라 스타일링이 어렵거나 자신감 없는 부분이 있다. 기본적으로 몸에 잘 맞는 옷을 입되 색상과 소재로 부피감을 조절하고 상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자 개개인이 다르듯이 각각의 체형도 모두 다르다. 체형에 더 잘 맞는 옷으로 면접에 자신감을 더해보자!

| 여성 면접자

▲ 마른 체형

계절에 따라 약간 도톰한 소재의 옷을 입거나 광택 있는 소재나 셔링/러플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를 선택해 부피감을 더하자. 하체가 많이 말랐다면 치마 정장보다는 레귤러 핏의 정장바지를 착용해 마른 체형을 감추는 것도 방법이다.

▲ 하체 통통 체형

하체가 통통한 경우 치마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지보다 치마를 입었을 때 하체를 보완하기 더 쉽다.

PLAN A
- 허리부터 힙까지 잘 맞는 H라인 스커트를 착용하고, 상의를 여유 있게 착용해 밸런스를 맞춘다. 상의가 타이트 하거나 하의의 기장이 짧으면 하체로 시선이 집중되니 주의하자.

PLAN B
- 조금 더 자유롭게 입어도 된다면 A라인 원피스로 체형을 보완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게 발등이 드러나는 구두를 신기를 권한다.

▲ 상체 통통 체형 / 가슴이 큰 체형

심플한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셔링/러플 등의 장식이 있는 옷을 입을 경우 상체의 부피감이 부각된다.

PLAN A
- 심플한 상의에 바지 정장을 입는 게 가장 좋다. 바지는 슬림한 핏보다 레귤러 핏, 부츠컷으로 상/하의 균형이 잘 맞도록 착용한다.

PLAN B
- 치마를 입는다면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은 피하자.

| 남성 면접자

▲ 마른 체형

부피감 있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게 좋다. 가을 혹은 겨울에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을 입는다면 조끼/가디건/니트를 자켓 안에 레이어드해보자. 마른 몸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컬러를 고른다면 검은색은 피하고 밝은 색으로 입기를 권한다.

▲ 키가 작은 체형

키가 작은 경우 전체적으로 적절한 기장의 옷을 입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소매 기장부터 자켓 총 길이와 바지 길이 등 본인 체형에 알맞게 맞춰 착용하자.

▲ 통통한 체형

어두운 색의 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 자켓의 경우 편안한 옷을 입는 것보다 살짝 긴장감을 받을 수 있도록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단, 작아 보이지는 않게 적정한 선을 잘 찾아 입자!) 바지착용에 팁을 더하자면, 복부가 발달한 체형은 벨트선이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허리에 잘 정돈해 입어야 핏이 예쁘다.

혹시 면접을 앞두고 ‘거울 앞에선 당신의 단점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걱정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응원하지만 자신의 몸이 가진 특징과 매력을 절대 평가절하하지 않기를 바란다.


매일 취준생의 면접 복장을 준비하는 열린 옷장의 업무 중 8할은 ‘지금 복장으로 충분하니, 자신감을 가지라’는 응원을 전하는 일이다. 진심을 담아, 이 모니터 넘어 당신에게도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전한다.

출처 ㅣ  열린옷장 면접 스타일링랩
필자 ㅣ 민영
사진편집 | 은주

열린옷장은 정장을 기증 받아 청년구직자에게 대여한다.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모토로, 하루 약 100명의 슈트 스타일링을 돕는다. 취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고 잘 맞는 옷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해 면접을 앞둔 청년을 응원한다.

‘열린옷장’ 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노창완 에디터 ncw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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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옷장] 면접 전, 복장 체크리스트
> [열린옷장] 자신감 UP! 면접 복장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