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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른 채 일하는 알바생 18.1%... 2년전보다 8%↓

2020-03-13 00:00 2,732

 

끼니 거른 채 일하는 알바생 18.1%

2년전보다 8% 줄어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는 알바생 5명 중 1명이 끼니를 거른 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끼니를 거르고 일하는 풀타이머 알바생은 18.1%로 나타났는데, 알바몬은 2년 전과 비교해 8%가량 그 비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이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는 풀타임 알바생 885명을 대상으로 ‘근무 중 식사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풀타임 알바생(이하 알바생) 중 18.1%가 ‘식사를 거르고 일한다’고 답했다. 끼니를 거른 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은 ▲매장관리/서비스 직무 알바생에게서 2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무보조/내근(12.7%), ▲기타(10.3%), ▲기능/생산/운송(9.3%) 알바생 중 끼니를 거른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꼴로 낮았다. 알바몬은 특히 2년 전과 비교해 끼니를 거르고 일하는 알바생의 비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년 2월 알바몬이 풀타임 알바생 6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끼니를 거른다’는 응답은 26.4%로 올해 조사보다 8%포인트 이상 높았었다.

 

 

이들은 하루 8시간 이상의 긴 근무에도 불구하고 끼니를 거르는 이유로 ‘시간’과 ‘돈’을 꼽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밥 먹을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 식사를 건너 뛴다는 응답이 32.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급여도 짜고 돈도 없어서(23.8%)’, ‘돈이 아까워서(17.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별로 배고프지 않아서, 참을만 해서(13.8%)’, ‘혼자 먹기 싫어서(2.5%)’,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1.9%)’ 등의 이유로 근무 중 식사를 거른다는 응답도 있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알바생들이 여전히 시간과 돈의 압박 속에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바 근무 중 식사를 한다고 밝힌 알바생 5명 중 2명이 정해진 시간 없이 식사하거나,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못한 채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56.0%의 알바생만이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 시간만큼은 자유로이 쓸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28.8%의 알바생은 ‘정해진 시간이 없어 불규칙하게 식사한다’고 답했으며, 15.2%는 ‘정해진 시간이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해진 식사시간이 있다는 응답은 ▲기능/생산/운송 알바생에게서 78.2%로 가장 높았으며, ▲매장관리/서비스 알바생이 43.2%로 가장 낮았다. 특히 ▲매장관리/서비스 알바생들은 ‘정해진 시간 없이 불규칙하게 식사’한다는 응답이 42.0%로 타 직종 알바생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아르바이트 중 먹는 식사 메뉴를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는 ‘값이 비싸지 않고 적정한 메뉴’가 25.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빨리 주문하고 먹을 수 있는 메뉴’가 14.9%로 2위를 차지해 돈과 시간에 구애 받는 알바생들의 처지를 다시 확인시켜 줬다.

 

알바생들이 근무 중 식비로 지출하는 비용도 한끼에 평균 4,762원으로 비교적 낮았다. 특히 알바직종별로 지출 금액 차이가 큰 것도 특징이었다. 알바몬이 주관식으로 응답 받은 식대 평균을 분석해 보면 ▲사무/내근 알바생은 한끼 식대로 평균 6,260원을 지출했지만, ▲기능/생산/운송 알바생은 이의 절반에 불과한 3,5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바생들은 알바 중 식사에 대한 로망(*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 ‘돈, 정해진 식단 등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고 싶다(50.8%)’고 입을 모았다. 또 ‘허겁지겁 먹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우아하게 먹기(33.9%)’와 ‘근무지에서 벗어나 손님 신경 쓰지 않고 밥 먹기(28.2%)’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밥다운 밥을 먹고 싶은 로망을 드러냈다. 이밖에 ‘식사 및 식대 제공(27.2%)’, ‘사장님이나 동료 없이 나 혼자 먹고 싶다(14.1%)’, ‘밥 먹고 딱 5분만이라도 내 시간을 갖고 싶다(14.0%)’, ‘우리 매장에서 파는 음식을 먹고 싶다(12.4%)’ 등도 알바생들이 근무 중 식사에 바라는 로망이었다.

 

잡코리아X알바몬 통계센터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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