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면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직 인재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지금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요즘 기업이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잘 숙지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가?

경력직은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내야 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위기를 겪는 기업들은 경력직의 빠른 성과를 더욱 원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펼쳐집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상위 10% 안에 들 수 있을 만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어떻게 하면 전문역량을 더 키워나갈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지원하는 회사가 지금 내 직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나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최대한 많이 조사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

코로나 시대에는 특히 얼마나 주도적으로 임하여 일을 ‘되게’ 만드는지가 중요합니다. 관련된 면접 질문으로는 ① 경력상 주요 업무는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가 ② 해당 팀에서 이뤄낸 성과에서 본인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가 ③ 성과를 내면서 겪었던 챌린지는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였는가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를 통해 기업 업무 환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변화에 얼마나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갈등을 해결해나가는지가 더욱 중요해졌고, 기업에서도 이런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일에 대한 철학이 있는가?

일, 직업, 직장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하지 않는다면 주도적으로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고 선택하는 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사람은 면접관에게도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고 왜 하고 있는지, 이 일에 있어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장기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보고 회사에 어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안이 가중되는 때일수록 마음의 중심을 단단히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잘 이해해야 합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