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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법] 이직 전, 헤드헌터에게 확인하면 좋은 질문 5가지

2020-10-21 17:50 12,612

 

Case 1

대기업 해외 주재원 포지션에 지원한 A 씨. 학창 시절 유학했던 곳으로 돌아가 일을 하게 된다는 기대감에 안정적으로 근무하던 곳에서 이직을 결심한다. 그런데 합류하고 보니 바로 주재원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복수의 ‘주재원 후보’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본인보다 오랜 기간 근무한 동료가 주재원으로 나가게 되었다. A 씨는 요즘 들어 주변에서 언제 출국하냐는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이직을 후회하고 있다.

 

Case 2

회계팀에서 선임 파트장으로 근무하던 B 씨는 동종업계 회사의 회계 팀장급 포지션에 지원하였다. 현 직장에서는 구조상 팀장으로 진급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를 총괄하고 팀원들을 코칭하는 리더급으로 역할 확장을 기대하며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 이직한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최근 팀 중간관리자들이 회사에 불만을 품고 퇴사를 하였고 추가 채용이 없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매니징 역할을 기대했던 B 씨는 호칭만 팀장이지 전 직장의 실무자들이 하던 업무까지 하게 되어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

위 사례와 같이 큰 기대를 가지고 결정한 이직이 언제나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기대했던 바와 다른 상황으로 인해 다시 이직을 준비하게 되면서 저니맨(Journey Man, 떠돌이)의 생활이 시작되곤 합니다. 새롭게 합류하는 조직의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헤드헌터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직접 지원한다면 온라인상에 나와 있는 정보에 의존하게 되지만 해당 기업에 다수의 채용 경험을 가진 헤드헌터는 후보자의 니즈에 맞는 내부 현황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많은 후보자들과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 ‘연봉’이나 ‘근무 강도’와 같은 외적인 조건에 집중하여 질문하곤 합니다. 물론 이러한 질문도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보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더 중요한 것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 매출/영업이익/직원 수 등 외형적인 규모와 최근 사업 현황 등의 내용 역시 중요하지만 회사 홈페이지나 재무 공시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채용과 관련하여 기업의 내부 현황에 대해 보다 많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헤드헌터에게는 중요도가 높으나 직접 확인이 어려운 정보를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을 받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성공적인 이직을 원한다면 아래 질문들은 분명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포지션이 오픈된 배경

기존에 근무하던 직원의 퇴사로 충원이 발생되었다면 이전 직원의 퇴사 사유는 무엇이었는지, 근무 기간은 어느 정도 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Job Description의 내용과 실제 수행하게 되는 업무의 매칭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신규로 자리가 만들어진 포지션이라면 왜 해당 직무가 만들어졌는지 배경을 문의하고 내부에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Reporting Line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누구에게 보고해야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리포팅 라인 확인을 통해 포지션의 위치와 권한 위임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함께 일하게 될 상하직급의 구성원에 대해 미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 포지션의 경우라면, 보고자가 많을 경우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Reporting Line 상에 특이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 보기를 바랍니다.

 

3. 팀 인원 구성

단순 인원수보다는 직급별 인원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팀원 포지션이라면 조직 내 본인의 위치가 어디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팀장 포지션의 경우 역할이 어떻게 분담되어 일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정규 조직 여부

간혹 TF와 같은 임시 조직 소속으로 채용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회사 상황상 TF가 일반적인 형태인 경우도 있지만 정규 조직이 아닌 경우 일정 기간이 끝나면 내부에서 다시 조직을 옮겨야 될 수도 있습니다. 포지션이 오픈된 조직의 R&R을 확인함으로 이러한 risk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5. 파견 등 근무지 이동은 없는지

실제 근무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M&A와 같은 업무를 하는 조직은 실제 근무 위치가 본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간혹 실제 근무지가 달라서 다시 이직을 준비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근무지가 본사인지, 외부 근무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파견 근무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처 ㅣ  유니코써치

필자 ㅣ  ICT & Platform Division Leader 이재만 이사   

 

[헤드헌터 활용법] 시리즈는 매월 1, 3주 수요일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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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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