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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취업 가이드] UI/UX 디자이너 취업을 위한 모든 것

2020-11-23 17:30 20,231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UI와 UX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잡고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UI/UX 디자인을 희망하는 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어떤 직무를 하든 정확히 일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는 것은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면접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커리어 설계를 하는 전반에 방향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확실히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1. UI/UX 디자인의 개념

UX는 사용자의 행동을 디자인하는 것이고, UI는 시각적인 부분들을 디자인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회사만의 고유한 가치들을 어떻게 사용자 경험으로 느끼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스타벅스는 진동벨이 아니라 스텝이 직접 불러주는데, 이게 스타벅스만의 사용자 경험이 되는 것이죠. 이 개념을 어플 디자인에 적용해보면 UX는 어플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의 총체적인 과정이 되고, UI는 어플에 배치되어 있는 세부적인 요소들(버튼, 텍스트, 색상 등)을 지칭하게 됩니다. 즉, UI/UX는 서로 떨어져 있는 개념이 아니라 뗄 수 없는 관계의 개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UI/UX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역량

디자인 자격증보다는 포트폴리오를 많이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에서는 자격증 있으니까 일을 맡겨도 되겠다는 로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프로그램 툴을 다룰 줄 아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UI/UX 직군에서는 ‘문제해결력’을 제일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떤 생각과 관점에서 분석해서 결론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어떻게 시각적으로 만들었는지를 제일 많이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UI/UX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

UI/UX 분야는 기술의 전문성에 따라서 차별화될 수 있는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분야입니다. 그냥 웹이나 모바일 디자인만 하면 수명이 짧은 직업이 됩니다. 하지만, 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라는 학회가 매년 열리고 대학원에서도 이 분야의 전공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하나의 학문적인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 분야로 오고 싶다면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는 각오를 하고, 힘들더라도 트렌드를 지속해서 분석하며 그 변화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4.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요소

좋은 포트폴리오에는 반드시 좋은 프로젝트라 따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프로젝트의 정의를 살펴보고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roduct Thinking: 해결할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문제점들을 명확하게, 경쟁 분석 후 뚜렷한 기능으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 혹은 많이 탐구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실험
- UX Design Process: 각종 UX 리서치, 디자인 프로세스를 알맞게 사용하며, 이에 따른 통찰(insight)로부터 결정된 논리적인 방향성의 설명이 뚜렷한 프로젝트
- 시각 디자인적(UI) 측면으로 완성도가 높고 최종 완성작의 디테일이 높은 프로젝트(Visual Craft), 높은 수준의 화면 플로우, 와이어 프레임, 그리고 Principle/ProtoPie/Framer을 사용한 인터렉티브 프로토타입

 

학부 수준에서의 진정한 좋은 프로젝트는 이 삼박자가 맞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비평을 받고, 의견을 물어 방향성을 계속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5. 인터뷰

1) 인성 면접(Behavioral Interview)
왜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지, 회사 지원동기, 포트폴리오에 있는 프로젝트마다 팀워크를 얼마나 발휘했는지, 팀원들과 갈등이 있었던 적과 타협점을 찾은 경험 등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기술 면접(Technical Interview) 프로젝트마다 모든 디자인 결정의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면 전반적으로는 왜 이런 기능을 구상하게 되었는지, 이 기능이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했는지,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왜 이 버튼의 위치가 여기 있는지, 폰트 크기는 어떻게 결정했는지, 왜 세로로 나열하지 않고 가로로 나열했는지, 왜 모든 사진을 보여주지 않고 “더 보기” 버튼으로 끊었는지 등등 세부적인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을 해야 합니다. 이 기능이 누구를 위해 왜 만들었는지 본질을 완벽히 파악하고, 또한 통상적인 UI 패턴이 뭐가 좋은지, 그리고 왜 좋은지를 다 파악하고 있어야 효과적으로 답변할 수가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다음에는 본인의 프로젝트를 쭉 보면서 모든 파트에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왜 이 화면을 3파트로 나눴지? 왜 flow를 이런 형태로 짰을까? 초반에 여러 방식의 솔루션을 구상했는데 결국 이 특정 솔루션으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 혼자 최대한 머릿속으로 되뇌고 물어보고 답을 해야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필자 ㅣ 강태인

  

필자 약력 
- 現 그레이컨설팅 대표
- 現 인천대학교 취업경력개발원 수석 컨설턴트
- 現 공기업/공공기관 전문 면접위원
- 現 한국관광공사 ICT인력채용 자문 파트너
- 前 대우증권 IB사업부
- 前 종로학력평가연구소 인재개발팀
- 前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진로취업지원관
- 저서 <전공 진로 Road Map(2019, 디자인창)>

 

[IT 취업 가이드] 시리즈는 3주마다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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