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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법] 유니코써치에서 전망하는 2021년도 인사 트렌드

2020-12-03 17:20 5,178

 

유니코써치에서 2021년도 인사 트렌드를 전망했다. 최근 가장 큰 경영환경 이슈는 단연 경영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빠른 사업속도감 및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이다. 인사 트렌드도 다양한 양상으로 이러한 추세가 반영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경영 불확실성으로 규모를 감축하는 대기업과 선진시스템 도입을 위해 인력을 흡수하는 스타트업

유니코써치가 올해 파악한 100대 기업 미등기임원만 작년 대비 77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이 감소하면서 직원도 6,500명 정도 줄었다. 임직원 감소의 흐름은 이미 2017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코로나로 인한 경영불확실성이 커지고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코로나 19 상황이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올해보다 여건이 좋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선제적으로 임원 수를 감축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대기업에서 이탈한 인원들을 대거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일 뿐만 아니라 특히 어느 정도 서비스 구조를 갖춘 기업의 경우 회사를 체계화하기 위하여 선진 시스템 경험을 갖춘 대기업 출신의 인재를 선호하고 있어 이러한 인력의 구조적인 이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사업 속도감 높이기 위해 직급 체계 단순화

내년도 인사에는 사업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직급을 파괴하고 직무 중심으로 인사 시스템을 개선해 가려는 흐름이 강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원직급을 폐지하거나 단계를 줄여 직급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고 전형적인 임원 체계를 본부장, 실장 등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곳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미 모든 직급 체계를 없애고 수평적인 조직을 선포한 기업들도 있다. 직급체계뿐만 아니라 조직의 형태도 수평 독립적인 방식으로 개편되고 있다. 스타트업,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Cell 조직, TF 조직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조직장들은 미니 CEO의 형태로 제품 런칭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권한을 위임받기도 한다.

하지만 직급이 수평화되면 의사결정에 속도가 붙는 대신에 제대로 된 보상과 평가가 어려워진다는 단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정 보완책을 마련하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일례로 전문성과 역할, 영향력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되 외부에 공표하는 기존의 직급 체계 방식이 아닌 본인과 조직장만이 알게 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세세한 역량 평가 및 동기부여를 돕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제도 등이 도입되고 있다.

 

◆ 구조조정 및 IT 등 외부 인재 영입 증가 전망

외부 인재 영입 증가 바람도 2021년 인사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특히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경영 전략 수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런 흐름에 맞춰 고용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순혈주의를 탈피해 구조조정 등에 밝은 외부 인재를 영입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업종을 가리지 않고 IT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인재 전쟁도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IT 인재 필요성과 달리 국내에 IT 핵심 인재 층이 두텁지 않아 해외 우수 인재를 적극 영업하려는 바람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시대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S’자형 유연한 인재 선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떤 인재가 변화의 흐름을 빨리 읽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S자형 인재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S)형 인재는 알파벳 S자 모양처럼 일정한 규칙 없이 변화하는 경영 흐름에 신속하게 변화에 맞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연한 인재를 의미한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Cell조직의 경우, 조직장을 선발하는데 이러한 기준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 CEO가 언급한 규칙 없음이 새로운 규칙이 되어가는 시대(No rules rules)에서는 변화의 물결을 재빠르게 통찰력 있게 읽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유연한 인재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 나가려는 경향이 짙다.

 

 

출처 ㅣ  유니코써치

필자 ㅣ  ICT & 부문장 권용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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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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