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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트렌드 2021] 이제 ‘온라인 채용박람회’로 접속하라!

2021-01-13 17:30 6,981

 

버추얼 잡 페어(Virtual Job Fair)가 대세가 된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채용 전략으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이점은 채용이 신속하고, 지리적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버추얼 커리어 페어(Google's Virtual Career Fair)는 유튜브에서 운영하면서 구직자들과 유익한 일자리를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력서 작성에 대해서 동영상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전 세계 지원자의 FAQ(자주 물어보는 질문과 답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직접 대면에서 온라인 채용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모두가 새로운 전략을 찾고 있다. 커리어 네트워킹 플랫폼에서도 1,000개 이상의 대학과 기업이 가상 채용 이벤트와 취업박람회를 주최할 수 있는 ‘디지털 잡페어(digital job fair solution)’를 앤드 투 앤드(end to end) 방식으로 진행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채용의 80%가 버추얼(Virtual)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버추얼 잡페어는 지정된 시간에 열리며, 웨비나(Webinar)와 유사하다. 채용담당자와 구직자는 채팅방, 원격 회의, 웹캐스트 및 이메일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만나 채용 정보를 서로 교환한다. 이미 팬더믹이 시작된 이래 더 많은 기업이 버추얼 잡페어를 주요 필수품처럼 채택하고 있다. 금융, 의료, 비영리 등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새로운 뉴노멀이 될 전망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통적인 캠퍼스 취업박람회는 사라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을 이용하는 랜선족의 등장은 채용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다.

 

채용 시장에 랜선 바람이 분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채용 방식이 비대면 온라인에 특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랜선 라이프’가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랜선’을 이용한 활동은 말하자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경우 접속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매출과 유료 회원수도 급증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2021년 채용 시장에도 랜선 바람이 불고 있다. 대규모 전시장이나 대학에서 주로 열렸던 취업설명회도 유튜브로 자리를 옮겼다. 유튜브에는 기업들이 채용 공고부터 직무 소개 등 각종 취업 정보가 속속 올라온다. 무엇보다 해당 기업 직원이 직접 출연해서 입사하기 위해 자신이 준비한 스펙을 설명하는 ‘꿀정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 랜선 라이프는 낯선 방식이 아니다. 이른바 ‘랜선 박람회’는 어느새 자연스럽다. 기업 입장에서 신규채용 시 Z세대 지원자 입장을 고려하게 되면 그들도 편한 ‘랜선’을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국내에도 랜선 라이프가 채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SDI는 '랜선 리크루팅'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자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리크루팅 영상도 선보였다. 임직원 채용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을 화상으로 연결해 채용 관련 Q&A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SK그룹은 유튜브 채널 SK커리어스 페어에서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부터 SK이노베이션,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SK매직, SK주식회사 C&C 등 6개사의 채용 정보를 담았다. SK하이닉스는 자사 홍보사이트인 뉴스룸에서도 예비 신입사원을 위한 정보, 신입사원 자기소개서,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점차 외국의 버추얼 잡페어처럼 보편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준비 없이 들어가면 안 된다. 사전 등록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에 몰리면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에서는 고용주와 이야기를 나누려면 카메라 기능을 갖는 것이 좋다. 사전에 리허설을 해야 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최대 참여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들어가면 카메라 흔들림 현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노트북이나 PC를 사용하자. 조용한 공간에서 참여하는 것이 좋으며,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잡음이 없어서 경청하기 쉽다. 또한, 추리닝보다는 셔츠와 정장으로 전문적인 복장을 착용하자. 이제 ‘대면’으로 접촉하지 말고 ‘랜선’으로 접속하자!

 

>> 영등포구청과 현대백화점이 함께하는 채용박람회

  

 

필자 ㅣ 윤영돈


  

필자 약력 
- 윤코치연구소 소장 / 본하트코리아 대표
- 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 / 한국코치협회 전문인증코치(KPC)
-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취득
-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성신여대 겸임교수 역임
- [채용트렌드 2020] 저자
- <한국경제, 조선일보, 한국강사신문> 칼럼니스트

 

[채용트렌드 2021] 시리즈는 매월 2, 4주 수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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