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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존기] 좋은 사수에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함 5가지

잡코리아 2018-05-11 15:09 조회수113,327


우리가 하는 ‘회사 일’은 대부분 사람으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그만큼 그 일을 함께 그리고 가르쳐주는 사수가 누구인가에 따라 나의 퍼포먼스도 일부 결정됩니다. 그가 나를 키우려는 능력과 자질, 충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나의 실력은 평범해질 수도, 혹은 일취월장하여 청출어람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 만나게 될 ‘사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로 인해 나의 Working Life의 방향이 좌지우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에서 만나게 될 사수는 매우 중요하다
출처 tvN 미생 공식홈페이지

 

#1. 좋은 사수는 기회를 제공한다


좋은 사수는 늘 주변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기회는 업무를 함께 하는 입장에서 좀 더 높은 난이도의 일 또는 관련된 다른 일을 계속 경험하고 훌륭히 수행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식근로자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정답’이 없습니다. 그 정답을 만드는 것은 그 일을 하는 사람이 가진 여러 역량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역량은 지속적인 시도와 도전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가치가 있음을 계속해서 인정해주고, 그 가치를 높여주는 조직에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2. 좋은 사수는 기다려준다


기회를 준다는 것은 사수가 일이 완성되거나, 함께 일하기 위해 ‘기다린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공적을 차지하거나, 중요한 일은 사수가 다 하고 나머지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준 일에 대해 충분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고, 그 일에 대한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물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마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조직의 생존과 조직원의 성장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좋은 사수는 체계적이다


부하직원에게 일을 제공하고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체계적 시스템적 사고가 충분히 동반되어야 합니다. 체계적이라는 것은 일을 하는 데 있어 충분한 관리능력(스케쥴 관리부터 자원의 효과적 관리 및 배치 등)을 통해 일을 온전히 ‘지배 및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체계적이지도 않으면서 기다려주고 기회를 주면, 그 뒷감당은 사수와 함께 일하는 내가 모두 짊어져야 합니다. 무능한 사수가 대책없이 벌려놓은 일을 모두 떠앉아 꼼짝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좋은 사수는 합리적이다


일은 절대 계획에 따라서 쉽사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어디에나 변수는 늘 존재하고, 그 변수에 따라서 우리는 시의적절한 선택을 통해 대처를 하기 마련입니다. 이 때 체계적인만큼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가 동감할만한 논리를 통해 지금의 위기상황을 효과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묘책을 늘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충분한 경험과 자신만의 철학, 관련된 다양한 지식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집에 따라 무리한 선택을 하게 되면 누구도 그 선택에 동조해주지 않으며,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합리적’이라고 하면 일 그리고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안위까지도 함께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좋은 사수는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활용한다


비상직적이고 비합리적인 일들의 대부분은 일과 관계된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오기 마련입니다. 누군가가 새롭게 벌린 일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데, 내부일 경우에는 협상 아닌 협상이 필요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적절한 공격과 방어입니다. 결국 평소에 사수가 내부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가에 따라 해당 사안에 힘을 얼마나 들이고 안들이고가 차이나게 됩니다. 일을 안 하면서 일을 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고수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특정시기에 완성되기보다는 오래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 나부터 그런 사수가 되어야 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런 사수 또는 전문가가 될 마음이 없다면, 특별함을 가진 사수를 만날 가능성은 어딜 가든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그런 사수로 성장하려는 노력까지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의 성장, 그리고 내가 일하는 조직의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ㅣ 출처 이직스쿨
ㅣ 필자 김영학

필자 약력
- 이직스쿨 대표 코치
- 이코노믹리뷰 칼럼니스트 ‘직장에서 살아남기’ 코너 연재
- 13년차 비즈니스, 마케팅 컨설턴트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존기는 매주 1회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박지영 에디터 jiyoung@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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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 2019-03-19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걸 보니.. 전 엄청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네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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