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 취업자 수가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증가세는 지난해 대비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7월 정보통신업(정보통신기술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 취업자가 85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만 명, 2.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는 고용동향 자료를 과기정통부가 분석한 결과로 19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초까지 8~12%대를 기록했던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세는 올해 5월 2.3%, 6월 4.8%, 7월 2.4%를 기록해 5%를 3개월째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전체 산업 취업자 수인 2738만 명의 3.1%다. 하지만 증가 규모는 전체 산업 취업자 증가 규모인 30만 명의 6.7%로 두 배 차이가 났다.
전체 산업에서 30대 미만과 30~49세 청장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증가세가 나타났다. 전체 산업에서 49세 미만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만 명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에서는 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정보통신업 49세 미만 취업자는 73만 5000명이었다.
정보통신업의 상용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8%, 4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의 상용종사자는 같은 기간 3.2%, 43만 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업의 상용종사자 증가 규모는 전체 규모의 10.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