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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4명 중 1명 ‘공시생’

김가영

입력 2019. 09. 02   16:23
업데이트 2019. 09. 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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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졸업생… “의향 있다” 응답자 59.7%나



높은 취업 문턱, 낮아지는 정년과 노후에 대한 부담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과 올 2월 졸업한 취준생 1022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24.7%에 달했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59.7%로 절반이 넘었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5.7%에 그쳤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공시족’ 중에서 남학생(24.6%)과 여학생(24.7%) 비율은 비슷했다. 학년별로는 1·2학년 학생 중 16.2%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3·4학년은 28.3%, 올 2월 졸업한 취준생은 38.6%였다. 전공계열별로는 사회과학계열이 31.5%로 공시족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문계열(28.9%), 경상계열(23.4%), 이공자연계열(21.7%), 예체능계열(15.2%) 등의 순이었다.

준비하는 공무원 시험으로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준비할 계획’인 응답자가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7급 공무원(21.2%), 소방·경찰공무원 등 기타 공무원(11.1%)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69.7%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37.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기업에 비해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21.1%)’,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6%)’ 등의 응답도 있었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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