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입공채 인적성검사와 관련 취업준비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대체로 어려웠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공채 인적성검사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신입공채 인적성검사 체감 난이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체로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54.8%를 차지했다.

인적성검사 난이도에 대해 5점 척도, 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체로 어려웠다(54.8%)와 매우 어려웠다(10.9%)는 응답이 65.6%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보통이었다는 응답자가 29.9%로 조사됐고, 대체로 쉬웠다(3.9%), 매우 쉬웠다(0.6%)는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지원한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인적성검사 출제 문제가 어려웠다는 답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인적성검사의 체감 난이도는 대체로 어려웠다(60.6%)와 매우 어려웠다(12.7%)의 응답자가 73.3%에 달해 평균을 상회했다.

공기업 역시 문제가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66.9%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인적성검사를 치른 취업준비생 중 응답자의 51.8%가 어렵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취준생들에게 인적성검사 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수리(53.4% 복수응답) 분야가 꼽혔다. 수리영역은 수리논리, 자료해석, 정보추론 유형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다음으로는 공간지각, 도식이해, 도식추리, 시각화 유형이 출제되는 도형(29.5%) 분야를 꼽았으며, 뒤이어 추리(23.3%), 언어(22.3%) 순으로 어려웠다는 답변이 높았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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