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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고용노동부, 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따라온다!

소속
기획관리팀/진로지로팀
등록일자
2015.04.17
조회수
12,849

고용노동부는 일자리의 질 향상, 미래창조형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정부부처다. 서울에만 7개 지청을 두고 있으며 서울/경기, 부산/경남 지역을 비롯 전국에 78개 고용센터를 두고 있다. 체불임금 해결이나 부당해고 구제 등 노사 관련 문제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임용이 2006년이니 벌써 9년차 베테랑이다. 순환보직이라 다양한 업무를 해봤을 것 같은데, 그 동안 했던 업무를 소개해 달라.

처음 임용 받은 곳은 산재재심사위원회였다. 업무와 관련돼 상해를 당해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 여부를 재심사하는 곳이었는데, 거기서 문서상으로나마 다양한 사건사고를 경험했다. 특히 오토바이 배달 사고가 많았는데, 어린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 헬멧 미착용자도 다수 있어서 새삼스레 안전수칙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그 외에 서울청 기획총괄과에서 기획, 국회담당 업무를 했으며, 강릉지청에서 관리계장으로 인사, 예산 등 지청 관리 업무를 했다. 지금은 서초고용센터에서 기획관리팀과 진로지도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 글을 보는 학생들은 선배들이 어떻게 공부를 했느냐가 가장 궁금할 것 같다. 공부 방법을 알려 달라.

하루에 11시간씩은 꼬박 공부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 화장실에 가거나 잠깐 자리를 비울 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만 11시간 이상이었다. 모든 과목은 우선 기본서를 위주로 각 과목별로 적어도 5회독 이상은 하였고, 처음 3번 정도는 강의와 함께 기본서를 꾸준히 보았다. 이 후에는 책으로만 공부하다 특히 이해가 잘 안되거나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다시 강의를 들으며 반복 학습하였다. 시험을 앞두고는 각 과목별로 문제집 위주로 문제풀이 학습을 하였고, 시험 직전에는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훈련을 주로 하였다. 기본서에 있는 내용만 모두 숙지하여도 수석이 목표가 아니라면 합격이 가능하다고 굳게 믿었다. 애초에 모든 시험이 객관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깊은 지식은 배제하고 문제를 맞힐 수 있는 정도의 내용만 빠르게 숙지하려 노력했던 것이 합격에 유효했던 것 같다.

 

실강도 들었는가? 실강과 동강 중 어떤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나?

실강도 들었지만 개인적으론 강의를 녹음해서 듣는 게 제일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반복 학습도 되고 이동하는 중에도 들을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사람마다 성격도 적성도 다르기 때문에 맞는 공부방법도 다 다르다. 그래도 한 가지 통용되는 것은 반복 학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강이든 동강이든 한 번 수강하는데 만족하지 말고 여러 번 듣다 보면 완전히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집중이 되지 않는 날은 과감하게 공부를 포기하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거나 하였고, 1주일 중에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친구를 만나거나 집에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쉬는 시간도 가졌다. 대신 공부하는 날에는 최대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토록 했다. 공부할 땐 확실히 공부하고 쉴 땐 확실하게 쉰 것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덕분에 큰 슬럼프 없이 합격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신 이 방법을 쓰려면 공부할 때 확실하게 공부해야 한다. 멍하니 앉아서 시간만 때우고 ‘오늘은 11시간 다 채웠다’고 하면 합격할 수 없다.

 

영어에 취약한 공무원 준비생이 많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했나?

겨우 과락을 면해서 영어 공부에 대해 이렇다 할 조언을 해주기가 어렵지만, 공무원 시험에 특화된 영어 강의를 들으며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익혔다. 나 같은 경우는 문법은 과감히 포기하고 그 시간에 단어를 하나라도 더 외워 어휘나 독해 부분의 문제를 더 많이 맞히려고 노력했다. 강의를 녹음해서 꼭 책상 앞에 있지 않더라도 이동 중에 강의를 귀로 많이 들었다.

 

어렵게 필기시험에 합격해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학생이 있다. 면접 준비는 어떤 식으로 했는지 궁금하다.

필기시험에 합격하자마자 다음 카페에서 면접 대비를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 스터디를 결성했다. 면접 학원도 있는데, 일방적 교육 보다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의견을 주고받고 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스터디는 총 5명이서 했고, 한 주에 2번 정도 만나 서로 예상질의 및 답변을 하며 모의 면접을 주로 하고 자세나 말투, 내용 등에 대해 서로 코멘트를 주고받고 하는 식이었다.

 

특별히 가산점을 받은 것이 있나?

그 때 당시 7급 시험 준비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땄는데 본인은 학부를 졸업하지 못한 상태라 상대적으로 가산점이 낮은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땄다. 나중에 가산점이 모자라서 합격하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합격하고 보니 합격자들 중에는 가산점이 없는 동기들도 의외로 꽤 있었다. 가산점은 있으면 반드시 합격에 가까워지므로 시간을 많이 뺐기지 않는다면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한다.

비교적 짧은 기간을 공부하고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운이 매우 컸다. 하지만 매일 11시간 이상을 스톱워치로 재가며 공부한 노력이 없었다면 갑자기 예정에 없던 고용노동부 특별공개채용 시 합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노력한 사람뿐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공무원 시험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누구나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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