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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마일게이트홀딩스

임기응변과 긍정성이 필요

소속
글로벌IP사업
등록일자
2015.07.09
조회수
19,320

 

국내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 동시 접속자 1위라는 기록을 가진 ‘크로스파이어’를 만든 장본인이다. 해외에서 많은 돌풍을 일으킨 ‘크로스파이어’는 어떻게 그곳까지 진출할 수 있었을까? 스마일게이트 글로벌IP사업실 편정웅 팀장을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눴다.

 

 


 

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마일게이트에서 글로벌IP사업실 팀장을 맡고 있는 편정웅입니다. 올해 9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이제 곧 10주년이네요. (웃음)

 

글로벌IP사업이라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글로벌IP사업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 국가에서 개발하거나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을 발굴해 수입 및 수출을 위한 협상 및 서비스 계약까지 이르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한 게임 IP를 해외에 서비스하기 위해 sales업무도 하고 있죠. 예를 들어, 스마일게이트의 유명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크로스파이어를 특정 국가의 특정 기업과 계약해서 해당 지역에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며, 유럽 지역의 특정 인기 게임을 직접 발굴해 국내에 서비스를 하기 위한 사업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즉, 회사의 IP를 다른 나라의 유저들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외 기업에 세일즈하거나 반대로 해외에서 제작되거나 유통된 훌륭한 게임 IP를 소싱하는 부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업무 특성 때문에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이 잦고, 파트너 사와의 미팅도 굉장히 많아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출근하면 가장 먼저 메일 확인을 해요. 해외 업체와 진행되는 업무가 많다 보니, 새벽에도 이메일이 자주 오고 가죠. 때문에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면서 업무를 해요. 또 해외 파트너 사와 온, 오프라인으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서 해외바이어가 계약사항을 보내주면, 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세워요. 사전적인 확인작업이 끝나면 미팅을 통해 계약사항을 조율하기도 하고, 사안에 따라 직접 미팅이 필요하면 해외출장을 가기도 해요.

 

그럼 출장도 많겠어요.

  매달 한 번 이상은 가요. 작년만 해도 10군데가 넘는 국가들을 다녀왔죠. 한 국가를 여러 번 가기도 했고, 올 상반기에는 미국, 태국, 싱가폴, 대만, 독일,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을 다녀왔어요. 다양한 국가에 출장을 다니다 보니 정신 없이 바쁘긴 하지만, 즐겁고 보람찬 일이라 생각해요. 스마일게이트의 명함을 내걸고 해외까지 나가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게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덕분에 각국의 문화도 많이 접할 수 있고요. 전 이 일이 참 좋아요.

 

출장을 가면 어떤 일을 하나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모든 업무들 진행한다고 보면 돼요. 현지 시장조사도 나가고, 해외업체에 탐방을 가기도 해요. 또 미국의 ‘E3’, 중국의 ‘차이나조이’, 독일의 ‘게임스컴’ 등 각 나라의 대형 게임쇼나 게임 컨퍼런스도 참석하는데요. 다양한 게임회사를 만날 수 있어 알짜배기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현지에서 몸소 알아본 정보들을 사전조사와 취합하여 고객사와 미팅을 하게 되는데, 꼼꼼한 리서치가 이뤄져야 성공적인 계약협상을 할 수 있어요.

 

해외업무를 맡다 보니 외국어 능력도 뛰어나야 할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춰야 하나요?

외국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으면 좋죠.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능력은 반드시 필요해요. 참고로 영어로 비즈니스 대화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아요. (웃음) 드물긴 하지만, 간혹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전문 통역사를 동원해 업무를 진행하기도 해요.

 

각 국가별마다 성격이 조금씩 다를 것 같은데, 이를 위한 계약성사 팁이 있나요?

국가마다 문화가 다르듯 성향도 다른 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국가별 성향이 모든 업체까지 획일화되어 있는 건 아니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약의 성격마다 달라요. 게임을 세일즈해야 할 때, 소싱해야 할 때 등 여타 상황마다 다른 거라 때에 따른 대처능력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선 해당 계약사가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스마일게이트의 장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계약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해당 회사 퍼블리셔(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가 회사의 게임을 대중의 성향에 최적화시켜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을 얼마나 순조롭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봐요. 퍼블리셔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거죠. 유능한 퍼블리셔를 물색하려면 현지 국가의 게임업계 시장현황 조사도 필수예요. 온라인 정보뿐 아니라 그 밖의 고급정보를 얻기 위해선 직접 발로 뛰는 노력도 필요하죠.

 

정보습득도 중요한 것 같아요. 주로 어디에서 정보를 얻나요?

  다양한 매체를 꾸준히 모니터링 해요. 각종 SNS, 매스컴,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죠. 그중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제공하는 ‘게임백서’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국내&해외 게임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쉽게 요약해놨거든요. 그리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직접 게임쇼와 컨퍼런스에 참석해 실제적인 정보를 얻기도 하죠. 혹은 필요에 따라 게임분석 컨설팅 업체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고요. 나아가 주변 네트워킹을 활용해 현지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답니다. 시장자료를 습득하는 루트는 이처럼 매우 다양해요.

 

게임소싱도 한다고 하셨는데, 소싱할 때 가장 눈 여겨보는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게임의 대중화’예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게임을 제공하는 게 게임회사의 목적이니까요. 말로 들었을 땐 쉬워 보여도 대중의 입맛에 맞는 게임을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아요. 게임을 보는 안목도 있어야 하고, 흥행성도 고려해야 하죠. 뿐만 아니라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게임을 다루는 업무다 보니, 게임에 대한 지식도 많아야 할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나요?

개발자 수준의 지식이 요구되진 않아요. (웃음) 하지만 일반 유저보다 많은 지식이 필요하죠. 예를 들어, 게임의 스토리라인, 세계관, 플레이 룰, 캐릭터 특성 같은 것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해요. 준비를 탄탄히 해야 미팅에서도 설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거든요. 나아가 게임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정보들도 얕게나마 파악하면 큰 도움이 돼요.  



“난감한 질문에도 위트 있게”



 

해당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첫째는 “임기응변”이에요. 간혹 계약사와 미팅 중 스케줄이 급작스럽게 바뀐다든지, 장소가 변경된다든지 등의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그럴 때, 재빨리 문제를 대응할 수 있어야 해요. 특히 해외미팅 중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면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거든요. 본인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대처능력을 키워야 해요. 둘째는 “긍정성”이에요. 계약진행 과정에서 상대 측으로부터 생각지 못한 언짢은 이야기가 오고 갈 때가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상황을 넘겨버리는 게 좋아요. 저의 행동 하나 하나가 회사의 얼굴을 대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출장을 많이 다니려면 체력도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체력관리 팁이 따로 있나요?

한 곳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기 때문에 지구력이 떨어지기 십상이에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조깅을 해요. 그리고 잘 먹고 푹 쉬는 것도 체력관리의 비결이에요. 무엇보다 기본적인 쉼이 이뤄져야 체력도 생기는 것 같아요.

 

입사 전과 후, 생각이 달라진 게 있나요?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 시절엔 마냥 세일즈만 진행하는 업무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입사를 하고 보니 업무가 다르더라고요. 발굴부터 계약을 하기까지 혹은 그 후에도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제반 업무들도 많이 발생하거든요. 입사 후에 그 점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협상전략에 대해서도 다시 정의를 내리게 됐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정답은 없어요. 실무를 경험하면 많이 와 닿으실 텐데요. 책에서 배운 이론보다 순간순간 대처능력이 계약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계약이 갑자기 뒤엎어지는 경우 많이 힘들어요. 이러한 상황을 보다 쉽게 설명하면, 여러분이 원하던 회사에 취업을 했는데, 출근 첫 날 해고통보를 받은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계약이 거의 성사됐다고 느끼는 순간 캔슬소식이 들려오면, 굉장히 맥이 풀려요.

 

반대로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당연히 계약이 성사됐을 때겠죠? (웃음) 그중에서도 가장 기쁜 순간은 회사의 기대치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을 때예요. 도장이 찍히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동반되는데, 최고치의 결과를 이끌어내면, 모두의 수고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죠.  



“오픈 마인드가 필요한 곳”



 

신입사원을 뽑는다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나요?

짓궂은 상황에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어요. 파트너 사와 미팅 중 우악스런 농담으로 인해 땀을 쏙 빼는 때가 있는데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면접 중 일부러 지원자들에게 곤욕스런 상황을 던져주기도 하죠. 그 현장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보며, 글로벌IP사업실의 일원인지를 읽어내려 해요.

 

20대 청년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거요. 특히 글로벌IP사업실로 입사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여행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TV를 감상하거나 등의 방법을 통해서도 능력을 키울 수 있지만, 무엇보다 직접적인 경험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눈을 맞추며 세상을 바라보고 손을 뻗어 무언가를 느낀다는 건 오감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잖아요. 여행을 통해 많이 느끼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 좋겠어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화끈한 거요. 대상이 뭐가 됐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화끈하게 하는 게 좋은 일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할 땐 확실히 일하고, 놀 땐 또 뜨겁게 놀아요. (웃음) 늘 최선을 쏟기 위해 노력하죠. 많이 즐기려 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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