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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

FRL코리아(주)

1위 브랜드를 뛰어넘는 기업을 꿈꾸다.

소속
인사팀
등록일자
2015.09.03
조회수
22,119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평가한다는 유니클로. 유니클로의 조은정 인사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스펙보다 ‘지원자의 실무 능력’ 평가

 

서류전형 통과 후에는 직무적성검사와 1차 면접을 실시한다. 1차 면접은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불필요한 스펙이나 조건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역량만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는 인턴십 전형도 추가했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에 통과하면 인턴십 전형을 통해 약5주 동안 집합연수와 점포연수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은 지원자와 기업이 가능한 한 깊이 있게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턴십은 지원자가 회사의 비전이나 경영이념에 공감할 수 있는지,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해당 지원자가 직무에 적합한사람인지, 기업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더불어 그녀는 인턴십 제도를 통해 지원자들의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채용 시 발생하는 미스매칭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을 따로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인턴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현장에 바로 투입시켜도 될 만큼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고 적응력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는 지원자와 기업이 서로에 대해 깊이 파악하고, 채용 시 발생하는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에 인턴십 전형을 추가했습니다.” 

 

  

전국 70개 매장, 장애인 사원 83명 채용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의해 2014년부터 상시 50인 이상의 민간기업은 근로자 총수의 2.7%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는 기업은 드물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의무고용률의 2배를 웃도는 6%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해, 장애인 채용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0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한 유니클로는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채용을 확대했다. 현재 전국 70개의 매장에서 83명의 장애인 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원도 38명이나 된다.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이유를 묻자 조은정 팀장은 “유니클로는 한 점포에 1인 이상 장애인 직원 근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고용률보다 높지만 기업 목표에는 아직 부족합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장애 사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장애인 직원과 비장애인 직원의 화합이다. 각 점포 점장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 2회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 사원이 업무에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에 진학한 장애 사원이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근무 스케줄을 조정해주는 등 기업 차원에서 이들이 일과 다른 사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 5월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14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유공자 부문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들의생각을 바꾸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장을 찾는 고객뿐 아니라 고용에도 해당되는 목표입니다.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 사원 고용을 통해 채용의 상식을 바꾸고 더 좋은 사회를 구현해나가고자 합니다.

  

능동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 성장 촉진


유니클로는 직원 개개인이 경영자로 성장하고 자기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사평가와 승급제도다. 유니클로는 연 2회 인사평가와 승급을 실시하는데, 이는 뛰어난 능력과 성과를 보인 직원에게 매년 두 단계씩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조은정 팀장은 유니클로는 ‘기회가 많은 회사’라고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완전 실력주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어떤 직원에게도 한계를 두지 않죠. 원하는 만큼 승진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니클로 직원들은 보다 많은 것 을 경험하고 다양한 일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유니클로는 내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점포연수는 모든 직원이 반드시 거치도록 시스템화했다. 신입사원은 물론 신규 경력사원 역시 직급에 관계없이 한 달 이상의 연수 기간을 거쳐야 한다. 유니클로의 근원인 각 점포를 체험함으로써 모든 직원들이 경영자의 관점을 갖추게 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는 경영자 육성을 위해 FRMIC(경영혁신센터)의 전문교육부서를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직군별로 교육 섹션을 나눠 CS교육, VMD 교육 등 다양한 사내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평균 28세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 있는 기업입니다. 즉 직원 성장 가능성이 아주 큰 기업으로 볼 수 있죠.

 

이에 유니클로는 직원들에게 경영자 마인드를 심어주고 책임감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개인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도 수동적인 ‘습득식 교육’보다 직원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동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꿈꾸다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내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조은정 팀장. 그녀는 인사담당자라면 사람을 소중히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모든 조직은 사람이 일하는 곳이고 인재가 없다면 기업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인사담당자는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인사담당자는 직원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사담당자로서 가지고 있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조 팀장은 “유니클로가 브랜드로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업으로서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기업에 맞는 제도를 만들고 직원 개개인이 유니클로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답했다.


좋은 인재들과 함께 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조은정 팀장.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그녀가 있기에 1위 브랜드를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유니클로를 기대해본다.

 

 

박재은 기자 je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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