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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컴플렉스

컬쳐컴플렉스, 밝은 에너지로 문화를 교류하다

소속
컬쳐컴플렉스 종로점
등록일자
2015.11.27
조회수
7,719

신년 계획을 세울 때 항상 등장하는 항목은 바로 ‘외국어 공부’. 그렇다고 외국어를 고시와 같이 책만 보며 공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비싼 돈 들이지 않고, 멀리 가지 않아도 외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컬쳐컴플렉스’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미있게 외국어를 접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문화를 공유하는데 이바지 하는 김은실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누구나 편안하게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컬쳐컴플렉스 종로점 일본어 매니저 김은실 입니다. 전공은 일본어이며 일본에서 1년반 정도 살다 왔어요.


컬쳐컴플렉스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컬쳐컴플렉스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흔히 ‘컬컴’ 이라고 줄여서 불러요. 세계인과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인터내셔널 카페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체계적인 관리 하에 스터디 그룹, 외국인과의 교류회, 여행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종로점 외에 강남점, 부평점, 분당점, 부산점 등이 있으며 최초로 일본에 도쿄점도 오픈했죠. 종로점은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컬쳐컴플렉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컬컴에서 2년정도 리더를 했었어요. 오랫동안 리더를 하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했었죠. 그 때 마침 매니저 자리에 공석이 생겼고 운영과 기획을 할 수 있는 매니저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리더와 매니저의 개념이 생소해요. 

컬컴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터디 그룹이 있는데 리더는 하나의 스터디 그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말해요. 일정한 커리큘럼 외에 원하는 방식이 있으면 리더가 주도해서 맞추며 이끌어 나가는 거죠. 리더가 하나의 스터디를 이끌면 그 전체를 총괄하는 게 바로 매니저입니다. 

 

리더의 혜택과 자격조건이 따로 있나요?

리더들은 컬컴에 소속된 스탭이고,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스터디를 이끌어 가는 분입니다. 회화스터디라 스터디를 진행할 때는 거의 외국어로 하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도 늘릴 수 있어요. 또 컬컴에서 커피 할인 등의 혜택은 물론이고 다른 스터디 그룹도 참가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합니다. 외국인과 일대일 회화도 가능하고요. 유료라 부담될 수 있는 부분을 리더는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혜택을 받아가는 거죠. 

리더의 자격요건은 일단 맡은 언어에 대한 실력이 필요하고 자체적인 테스트를 통과 해야 돼요. 사람을 상대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넘치며 밝은 분이 좋겠죠? 

 

 

컬쳐컴플렉스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스터디 그룹이에요. 저희 프로그램은 독해 보단 회화 위주로 진행을 하죠. 외국인이 함께 스터디에 참여하는데 한국인이 쓰는 외국어가 아니라 외국인이 쓰는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외국인들의 생각을 가장 가깝게 들을 수도 있죠. 

스터디 그룹 외에 영어는 ‘meet-up’, 중국어는 ‘한중통통’, 일본어는 ‘히토비토’라는 교류회를 매주 진행해요. 또한 분기별로 외국인과 한국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춘천여행, 가을에는 할로윈 파티를 했어요. 이러한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즐기면서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라’는 거에요. 학원을 간다고 해도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고 사귀기도 힘든데, 여기 오시면 외국인과 함께 즐기면서 문화와 언어를 배워가는 거죠. 

 

외국인들은 어떤 계기로 컬컴에 오는 건가요?

한국인을 많이 만나고 싶어서 와요. 저희는 공부가 아니라 문화를 교류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외국인 분들도 즐겁게 오셔서 놀고 가시죠. 일본인, 중국인은 유학생이 많고 영어권은 직장인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은 따로 저희 컬컴 멤버들과 연결해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어요. 

 

컬쳐컴플렉스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인가요?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저희의 핵심가치라고 생각해요. 외국어를 배우고 싶거나, 필요하면 보통 책으로 시작 하시잖아요. 하다 보면 혼자 공부하는 것에 한계를 느낄 수 있죠. 그런데 여기 오면 함께 소통하면서 외국어를 익히고,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면서 익혀나가는 거죠. 그런 공간을 창출 해내는 게 저희의 목적이기도 하고요. 

 

컬쳐컴플렉스의 비전과 꿈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컬컴의 비전은 ‘누구나 편안하게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자’예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 더 나아가 중국, 일본, 다른 영어권 에서도 동서양 문화교류와 언어교환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죠. 해외 첫 지점으로 도쿄점이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면서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공부

 

주 업무와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콘텐츠 제작을 하고 SNS와 카페를 관리하면서 홍보방안을 수립해요. 낮에는 스터디 관련 자료를 만들죠. 스터디를 할 때 책으로만 공부하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뉴스, 드라마 등 다양한 방식을 연구해요. 저녁에는 스터디 참가를 원하는 분과 인터뷰를 해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보니 영업, 홍보, 기획을 모두 하고 있네요(웃음). 

 

업무 환경이 자유로워 보여요.

12시간동안 일을 하지만 업무 환경이 자유롭고 업무 강도가 높지 않아서 생각만큼 힘들지 않아요. 틈틈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죠. 저는 일본어 매니저이지만 컬컴 스터디를 통해 영어, 중국어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일을 할 때도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진행해요. 자기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계획하는 거죠. 여행은 가고 싶은데 혼자 가기 싫으면 교류회로 계획해서 같이 가곤 한답니다 (웃음). 

 

컬쳐컴플렉스 매니저로 일하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영어권 사람 외에도 중국, 일본인 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외국인을 만날 수 있죠. 그리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오시기도 하세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교훈을 많이 얻어요. 단점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다 보니까 감정노동에 시달리죠. 그렇지만 이것도 인생 공부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난 여름에 교류회로 1박 2일로 춘천여행을 갔는데 꽤 많은 인원이 함께였죠. 한여름이라 너무 더운데 그 와중에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생했죠. 그렇지만 함께라서 더 재미있었어요. 

 

매니저로 일할 때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저희는 언어를 잘하는 게 중요해요. 한가지 언어라도 괜찮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으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좋아요. 사람들과 계속 어울리는 일을 하니까요. 또 저희가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니까 참신한 기획력과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필요해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그만큼 재미도 있고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어요.

 

“시작이 반이다”, 일단 시작해 보세요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을 추천 해주세요.

언어 공부를 시작할 때 보통 쓰기나 읽기부터 시작을 하는데 저는 회화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바로 산 증인인데요. 저는 중국어를 따로 공부 하지 않고 성조연습을 하고 말하기부터 시작했어요. 지금도 왕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친구랑 말하는데 두려움이 없죠. 오시는 분들이 저보고 왕 초보인데 어떻게 회화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하던 못하던 말부터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화부터 시작하면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어요.

 

김은실 매니저님의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공동체를 만드는 게 꿈이에요. 스터디에 한정되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일 말이죠. 

 

취업 준비생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직무이거나,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면 일단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경험을 해보는 건 또 다른 시야를 넓혀 줄 수 있으니까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김은실 매니저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일’이란?

자신에 대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자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보람을 느끼며 일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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