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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주)

스마트폰앱, 우리가 만들어요

소속
MC사업본부 MC연구소 책임연구원
등록일자
2016.02.12
조회수
8,375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산업.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연구원이 직접 전하는 현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MC사업본부 MC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영민 책임연구원입니다. 저는 키보드앱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LG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키보드를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프트웨어 직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소프트웨어 직군은 레벨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 단순한 초급 단계로 신입사원들이 입사했을 때 자바나 C++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하는 직군이 있고요. 두 번째, 그 상위로 조금 더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는 주임, 선임 레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요구를 분석하고 그것들을 토대로 소프트웨어를 구현, 더 나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 줄 수 있는, 설계의 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가 있어요. 소프트웨어 직군 중에서는 가장 최상위 레벨에 있는 고급 레벨의 인력이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다양한 레벨의 연구원들이 함께 협업하게 된답니다.
  

프로젝트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먼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기기에 관한 기획이 이루어지는데요. 이때 하드웨어의 제품규격(크기, 무게, 사양 등)이 결정됩니다. 제품 기획이 끝나면 탑재될 소프트웨어에 대한 리스트 업(List-up)이 진행돼요. 이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구현할 것인지도 결정하게 되는데요. 해당 기능 구현이 가능한지, 하드웨어에 실제로 탑재될 때까지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엔지니어가 산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사항을 기획자와 합의하게 되고, 비로소 본격적인 개발 진행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가 출시되는 거예요.
  

기간은 얼마나 소요되나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기능이 개발되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에요. 제품의 품질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수없이 테스트하고, 보완 작업을 진행합니다.

 

 

소프트웨어 연구원은 보통 어떤 전공자들이 많은 편인가요?
전공은 다양한 편이에요.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만 할 줄 안다면 입사 후 기본적인 기술들은 다시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는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공자들이 가장 많습니다. 가끔 인문학과 중에서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서 입사하고 공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업무 소화에 있어 처음에는 힘들 수 있겠지만, 상위 연구원들이 발견하지 못한 신선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소프트웨어 연구원이 가져야 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다면?
개발 업무는 변수가 참 많은 편인데요. 만들어진 설계도에 맞춰 별다른 생각 없이 기능 구현에 대해 개발만 하게 되면 중간에 들어오는 수정 요청이나 요구가 있을 때 모든 것을 새로 짜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러므로 기능에 대한 본질을 파악하고 좀 더 많이 생각하는 연구원이 `이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이런 기능을 중점으로 가겠구나` 하고 앞을 내다보고 다양한 길을 열어놓을 수 있겠죠. 기획자가 요청한 기능에 대해 수동적으로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닌, 기능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구현하는 연구원이 더 완벽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탐구정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획자와의 소통 능력도 중요한가요?
그렇죠. 괜한 말다툼이나 서로 간 감정이 상하게 되면 개발 기간만 더 길어지게 되는 거니까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기획자의 요구와 시나리오 문서가 결정 되는 것이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고, 완성도 또한 높아질 수 있겠죠. 

 

소프트웨어 연구원으로서 유리한 성격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배우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좋더라고요. 처음 입사하면 기존의 지식 이외에 배워야 하는 것들이 참 많은데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자만하는 친구들보다는, 하나를 알려주면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후배들이 가르치기도 좋고 함께 일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도 더욱 느껴요.

두 번째로는 고객/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수동적으로 업무를 할 것이냐, 혹은 사용자 측면에서 더 나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충실히 임할 것이냐의 의식 차이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니까요.

 

소프트웨어 산업의 비전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실제 소프트웨어 발전 가능성도 더욱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요. 그 예를 미국이 많이 보여주었죠. 과거에는 하드웨어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 회사들이 시장을 선도했다면, 현재는 Android, iOS와 같은 특정 소프트웨어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요. 현재 주목받고 있는 Wearable Device(몸에 착용 가능한 기기)나 가상 현실 프로그램 역시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그 발전 가능성은 굉장히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직군의 발전 방향성은?

소프트웨어가 앞으로 갈 방향성은 자동차나 비행기 산업, 우주 산업이 되겠는데요. 복잡한 기기로 갈수록 소프트웨어 역시 복잡해져요. 그렇게 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되겠죠? 이외에도 현재 있는 인원들 외에 새로운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일들이 수시로 생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엔지니어를 지원해 주고 키워 주어야 하는데, 그래서 발전 방향성이 더 높은 거죠. 소프트웨어 관련 직업은 굉장히 전망이 밝고 앞으로는 더욱 체계적으로 진화할 직업이에요. 그러니 `밥 굶을 걱정 없는` 직업이죠.

 


 

개인적으로 앞으로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나 기능 구현에 대한 목표가 있으신가요?
앞으로 갈 길은 멀지만, 운영체제(OS)를 멋지게 디자인 해 보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소프트웨어가 기기에 탑재되는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기반이 되는 중요한 주축은 운영체제거든요. 그래서 저 역시 운영체제의 시장 동향을 눈여겨 보고 있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잡을 기회는 일단은 모두 잡으라는 거예요. 요즘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교육도 참 많잖아요. 지원받을 수 있는 교육이 있다면 지금 당장 피곤하고 힘들어도 꼭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입사해서도 직장 상사가 자신이 모르는 어떤 기회을 알고 있다면 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힐 필요성도 있고요. 교육은 복지와 함께 회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교육들은 본인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서든 들을 수 있기를 바라요.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 인터뷰는 LG Careers(LG그룹 채용포탈 사이트) 운영진의 동의 하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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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 CAREERS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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