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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비비코리아

ABB코리아, 통합 설비와의 호환성 검토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PM 프로젝트 매니저

소속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등록일자
2016.07.08
조회수
20,726

전력, 자동화 기술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ABB.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ABB코리아는 ABB그룹의 한국지사로, 1960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ABB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김현승 대리를 만나, 프로젝트 매니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l ABB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PM 프로젝트 매니저 김현승 대리 인터뷰

 

시스템을 위한 설계, 기술지원, 계약, 제작에 이르는 총괄 업무

 

본인 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ABB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김현승입니다. ABB코리아에 입사한 지는 올해 6년차가 되었습니다. 

 

하고 계신 프로젝트 매니저란 어떤 일을 담당하는 직무인가요?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직무명에서 알 수 있듯 대부분의 업무가 프로젝트 성으로 진행되는데요. 여기서 칭하는 프로젝트는 제품 별 프로젝트를 의미합니다. 저는 스위스, 미국 등 전세계 ABB공장에서 생산하는 대용량 고압인버터 시스템 설계와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설비업체, 제조공장, 발전소 등이 주요 고객인데요.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과 통합설비의 호환성 검토, 시스템 설계 및 지속적인 기술 지원이 프로젝트 매니저가 하는 주요 업무 입니다. 또 계약 이후의 발주와 설계반영, 제작관리, 운송, 설치, 테스트, 정산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처럼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것들을 관리하고 수행하는 것이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입니다.

 

프로젝트는 혼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나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두 사람 이상이 필요하다면 이에 맞게 인원이 배치되죠. 저의 경우에는 혼자 담당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요. 입사 후 부여 받은 프로젝트를 해외에 파견을 갔을 때에도 줄곧 혼자 담당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어서 진행하고 있죠. 이러한 업무 특성 덕분에 전문성을 많이 기를 수 있는 것 같아요.

 

프로젝트 매니저는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하잖아요. 업무를 할 때 항상 유념하는 부분이나 철학이 있다면요?
업무의 대부분이 동료, 상사, 고객,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이 중 누구 하나 책임감이 결여된다면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이 힘들어요. 따라서 스스로 맡은 바에 대한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하려고 늘 유념하고 있어요.

 

기술분야를 업계인 만큼 꾸준한 공부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나요?
다루는 업무가 기술분야이기 때문에, 서투르게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위험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늘 생각해요. 고객에게 잘못 된 답을 주거나 공장에서 제품이 잘못 생산되면 곧 제 과실로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기술에 대한 접근은 기초부터 신중하게, 수행에 있어서는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야 하죠. 저는 입사 후 다녀온 스위스 해외파견 근무가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그곳의 시니어 엔지니어 분들과 함께 일하며 업무적으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죠. 업무 년차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시니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가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교육의 기회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훨씬 다양해요. 그만큼 회사에서도 시니어 엔지니어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죠.

 

   

(ABB코리아 천안공장 전경)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보통 1~2년, 길게는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실제 입사 후 맡게 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도 진행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오랜 기간 진행한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되었을 때가 가장 뿌듯한 것 같아요. 오래 맡은 프로젝트일수록 애착도 남다르지 않나 생각해요.(웃음)

 

보람되는 순간이 있다면, 힘든 순간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프로젝트가 예상한대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에 문제가 발생될 때가 있어요. 때문에 프로젝트 매니저는 문제 해결능력이 있어야 해요. 제품, 비용, 일정, 안전, 품질의 관리와 예측이 결국은 프로젝트 매니저 개인 역량에 의해서 좌우된다 보시면 되요. 보통은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곧 실수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생기면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업무부담이 큰 것 같아요.

 

이 PM 프로젝트 매니저 직무에게 어떤 능력이 요구되나요?
기술분야 프로젝트 매니저는 기술적 전문성을 반드시 갖추어야 해요. 담당하고 있는 제품 이나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겠죠. 두 번째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준비와 창의적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어야 해요. 세 번째는 업무에 대한 책임감 인데요.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면 결코 성공리에 마칠 수 없어요. 끝으로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자기관리와 계획 또한 반드시 필요한 역량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업무와 그에 따른 일정에 맞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 역시도 매일 아침 출근 후, 리스트를 작성해 우선순위별로 업무를 나눠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해외출장, 해외 파견 근무의 기회

 

글로벌 기업 ABB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릴게요.
ABB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유틸리티 및 산업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13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나 일상생활에서 산업 공장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전기공급과 효율성 높은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업계 내 기술전문성은 단연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인 만큼 ‘외국어 능력’을 중요하게 볼 것 같은데, 실제 업무에 어느 정도 사용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실제 외국 공장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해야 하고, 외국 고객사와의 업무적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없다면 진행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죠. 저 역시도 입사지원 당시 임원면접 전에 영어면접을 봤었어요. 사실 업무진행을 위해 간단한 대화자체는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영어능력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제일 중요한 것은 언어 능력이 아닌 의사표현의 논리성이라 봅니다. 자신의 의사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대화를 이끌어가는지에 따라 업무 성과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듯이 말이죠.

 

 

(ABB코리아 서울 본사 사무환경) 


외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나 출장의 기회도 주어지나요?
부서와 담당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스위스에서 1년 가량 파견 근무를 했고,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설계센터와 공장으로 분기에 한,두번 정도는 출장을 갑니다. 또한 ABB 본사가 있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비즈니스가 수행되기 때문에 스위스로의 단기 출장이나 파견근무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 입니다.

 

ABB코리아만의 가장 멋진 복지제도나 기업문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BB는 외국계 회사이지만, 한국기업의 특성 또한 갖고 있어요. 따라서 성과주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역량이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에서는 배제할 수 없는 직급 및 장기근속에 대한 예우를 함께 고려해 만들어진 ABB코리아만의 기업문화가 가장 특징이지 않나 생각해요. 그 예로 자신의 업무 성과와 장기근속년수에 따라 차등으로 포인트가 지급되는 복지카드가 있습니다.

 

영어 능력보다 중요한 논리적인 문제 해결력

 

동종업계 내 ‘ABB코리아’만이 갖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ABB의 경우는 전기 및 자동화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입니다. 또한 경쟁사들이 제공할 수 없는 광범위하고 특수한 분야까지도 커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요.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의 경험과 이론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ABB만의 강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비 ABB코리아 입사 희망자들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려요.
미래의 나를 상상했을 때, 실제로 이룬 부분이 얼마나 되는가를 유념했으면 해요. 인생의 계획이란 늘 바뀌기 마련인데,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실현해 나가고 있는지 여부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학부시절,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워요. 때문에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해요.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서 회사가 내 인생의 전부를 책임져 주지는 않아요. 언제나 내가 하고 있는 일, 공부, 역할이 어떠한 미래를 만들지 기대하면서 주체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PM 직무의 후배를 직접 뽑으신다면, 어떤 후배를 채용하고 싶으신가요?
제 직무상으로는 논리적인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어떤 것이든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일의 우선순위에도 집중해야 하는데, 이는 실제 문제에 부딪혔을 때, 개인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의 순서를 바로잡는 능력을 배양했으면 합니다.

 

현업에 계시면서, 취업준비 시절 후배들이 어떤 부분들을 염두 했으면 하나요?
제가 이력서 쓸 당시에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해요. 제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고민들이 모두 하나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때의 저는 우물 안에서의 생각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달았죠. 때문에 좁은 시야에 묶여있기 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주어졌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직업선택에 대한 패러다임을 넓힐 수 있었으면 해요.

 

저희 인터뷰 공식질문인데요,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주변 상황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직업의 소명적 의미가 희미해져 가는 요즘에는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해요. 사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기는 하지만 저 역시도 아직 6년차 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찾아나가는 중입니다. (웃음)

 

 

신은경 인턴기자 shinek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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