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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주)건화

건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오염에 대안을 제시하는 환경 전문가

소속
환경평가부
등록일자
2016.07.08
조회수
10,045

34개국에서 진행 중인 해외 사업, 동아시아 WB프로젝트 수주 1위 달성, 적극적인 인재개발과 기술개발 투자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 바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건화’의 이야기다. 건화에서 환경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원유라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ㅣ건화 환경평가부 원유라 사원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화 환경평가부 소속 원유라 사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환경평가의 주요항목에는 대기 질, 수질, 소음과 진동 분야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수질오염 총량을 산정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수질오염총량제가 단위유역별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개발사업 시행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의 총량을 산정하고, 그 총량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제시하여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환경평가 추진절차에 대해 설명하면 가장 먼저 환경영향평가 평가준비서를 작성하는데요. 평가항목과 범위를 선정하여 평가서 초안을 작성하고, 초안보고서를 토대로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시행합니다. 주민 의견과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하여 본 보고서인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합니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가요?
수질오염학, 대기관리, 환경생태학 등 대학교 전공수업에서 배운 용어와 내용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는데 기본적인 바탕이 됩니다. 또한, 업무 특성상 CAD, 포토샵 등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런 기술들은 업무를 하며 배워 갈 수 있습니다.

 

별도의 사내 교육도 진행이 되나요?
공채사원은 입사하고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받은 후 3일간 CAD교육을 필수로 받게 됩니다. 그런 후에는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선배님들께 배우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직무교육과 정기적인 해외사업사례전파교육을 통해 국제화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환경평가라는 직무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환경공학을 전공하면서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지식을 공유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환경평가는 원하던 직무와도 적합하였을 뿐 아니라,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입지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환경평가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직무에 꼭 필요한 역량 4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환경평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역량은 성실함, 꼼꼼함, 책임감, 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영향평가서를 작성할 때 작성오류가 없도록 검토하는 꼼꼼함과 본인이 작성한 평가서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관계자들과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소통능력이 필요하며, 모든 회사생활에 성실함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화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자료)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는 다양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직접 검토해보세요”

 

환경평가 직무에 도움이 된 경험에는 무엇이 있나요?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해 본 경험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할 기회가 많았어요. 학부 시절에는 환경영향평가 수업 때 평가서를 요약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팀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입사 전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인턴생활을 했었는데요. 인턴 수료기간 동안 수많은 환경영향평가서의 건강영향평가 부분을 검토하며 업무와 관련된 직간접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EIASS’라는 웹사이트에 다양한 환경영향평가서가 공개되어 있는데요. 환경영향평가 쪽 직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직접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업무를 진행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환경평가에 대한 법적 근거, 연구보고서, 판례 등을 제시하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평가할 때 저감방안 효율은 무엇을 근거로 도출했는지 등 과정에 대한 근거를 주민이나 협의기관과 같은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환경평가 업무를 수행할 때 필수적이고도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혹시 다양한 관계자들과 의견 수렴이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너무 당연한 대답이지만 함께 합의점을 찾아갑니다(웃음). 야구경기에서 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주고받는 것처럼 저희도 이해관계자의 의견에 고개를 저을 때도, 수용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고개를 저을 때는 저희의 의견을 뒷받침할 근거를 함께 제시하여 설득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동진강 원천지구’ 사업 때 일인데요. 강가에 고수부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하천수질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수질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임시 모래막이 못을 조성하고 오탁 방지막을 유기적으로 설치하였어요. 그런데 작년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모래막이 못의 일부가 훼손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현장직 분들이 오탁 방지막 설치라는 대안을 제시해주셔서 수질목표관리기준을 초과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현장직 근무자분들 덕분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현재 건화 환경평가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나요?
부서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프로젝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겨울철새가 도래하여 철새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는 동진강 원천지구 등 3개 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터널조성에 따른 대기질 영향을 별도로 파악한 고성~통영 국도건설공사환경영향평가, 철도시설 운행으로 철도소음 및 층별 소음을 함께 관리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광주차량기지 건설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등이 있습니다.

 

1년 중 환경평가부가 가장 바쁜 시기는 언제인가요?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통보서를 제출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사업별 조사결과보고서를 1년에 한 번씩 협의기관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1년 동안 조사한 자료들과 사업추진현황을 일괄적으로 정리하여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위해 환경평가부가 주력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친화적인 개발은 미래세대 및 생태적 수용한계 이내에서 이뤄지는 성장이라 생각합니다. 환경평가부에서는 이를 위해 환경평가를 수행할 때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하는데요. 개발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지역이 생태적 수용한계를 초과하거나 중요 보전지역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경우 새로운 입지를 대안으로 선정하여 제시합니다. 두 번째는 선정된 입지에 사업지구 주변으로 완충녹지를 계획하거나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친환경적 토지이용계획을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최적의 저감방안을 제시하는데요. 공사로 인한 날림먼지 발생, 탁수 등 불가피한 환경영향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건화 환경평가부의 2016년 하반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우선되는 목표는 보완 및 부실 Zero화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하여 가장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하고자 하는데요. 작은 요소라도 누락되는 경우가 없이 최신 흐름을 반영한 저감방안 제시로 협의기관이나 지역주민들을 만족시키는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사를 준비하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기다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준비를 하며 정리했던 폴더 이름이 ‘들국화, 기다림의 꽃’인데요(웃음) 많은 꽃이 봄에 꽃을 피우지만, 들국화는 그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를 지나 가을에 꽃을 피우잖아요. 꽃마다 피어나는 시기가 다르므로 자신의 시기를 묵묵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처음 회사 생활을 할 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비교적 자유로웠던 대학생활과는 달리 조직적인 회사생활이 조금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조직문화라는 ‘장벽’이 아닌, 서로 다른 의견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팀프로젝트라는 ‘특징’으로 인식함으로써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쓰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었기 때문에 곧 능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마다 설치되어있는 소통을 위한 우체통)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회사, 건화”

 

건화의 일원으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함께하는 성장’의 과정이 가장 뿌듯합니다. 저희 팀장님께서 건화는 사람을 키우는 회사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요. 얼마 전, 회사 홈페이지에 ‘기술사 취득’을 축하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저희 부서에도 이사님 한 분이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모든 부서원이 한마음으로 축하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함께하는 성장의 기쁨을 몸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매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업무를 배우고 생각해보며 성장해가는 제 모습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건화가 성장하는 만큼 저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합니다.

 

환경평가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던 길가에 있는 꽃 한 송이도 언제부터 자라기 시작했는지, 종류는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되면 관심이 생기고 어느새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 있다는 의미인데요. 제가 환경평가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환경평가라는 분야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환경평가 직무를 희망하는 분이라면, 환경영향평가서도 직접 검토해보고 주변에 이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관심이 생기신다면, 저희 건화 환경평가부에서 여러분의 꽃을 피우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조금 더 살기 좋은 사회’를 향한 도미노 조각이라 생각합니다. 도미노는 자신보다 1.5배 큰 다음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도미노는 2인치 나무조각에 불과하지만, 57번째 도미노는 지구와 달 사이에 놓이는 다리가 됩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첫 번째 도미노가 된다면 그게 바로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윤희 인턴기자 we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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