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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주)이스트소프트

‘채찍보다 당근’이 팀 프로젝트에 효율적이다

소속
엔드포인트 개발팀
등록일자
2017.03.07
조회수
14,224

‘알약’과 ‘알집’은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는 이도 알만큼 유명하다. 무료 보급을 통해 편리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축한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이스트소프트가 있다. 소프트웨어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그 안에서 젊은 인재로 팀을 이끄는 이옥승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이스트소프트 엔드포인트 개발팀 이옥승PM​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STsecurity 엔드포인트 개발팀 이옥승PM 입니다. ESTsecurity는 원래 이스트소프트의 보안사업본부였어요. 올 1월에 자회사로 분리했습니다. 주 사업은 ‘알약’과 같은 보안제품 및 보안 솔루션 서비스 개발입니다.

 

‘엔드포인트’라는 팀명이 생소해요. 속해 있는 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끝점(Endpoint)`은 보안 부분의 말단 지점을 가리켜요.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엔드포인트 팀은 PC나 노트북 등 사용자의 삶과 가까운 기기의 보안 제품을 만듭니다. 현재 알약, 내 PC 지키미, 알약 패치관리(PMS), ASM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팀 PM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먼저 제 스케줄을 정리합니다. 미팅이나 회의 등 그날의 일정을 확인하죠. 이후 제가 해야 하는 업무를 우선순위 별로 나눠 체크리스트를 작성합니다. 그다음 팀원들의 스케줄과 작업 진행사항을 공유 받아요. 어려운 점이나 문제 상황에 대해 매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혹시 논의돼야 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 스케줄을 추가해 회의를 진행합니다. 

 

언제부터 PM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대학 3학년을 마치고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기 위해, 제가 한 일을 적고 성과를 분석했습니다. 그중 팀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좋은 성과가 났음을 알게 됐죠. 팀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를 이루고, 타인과 잘 소통하는 것이 제 장점임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업무를 찾다가 PM이라는 직무를 알게 됐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의를 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의 구성원들 DB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PM은 팀원의 컨디션을 항상 체크해야 한다”

 

개발 PM은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중요하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건가요? 

‘주어진 일정 안에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팀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죠. 때문에 PM은 팀원 개개인에 대해 관심이 많아야 해요. 세세한 관심 하나에 팀 성과가 달라지거든요.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 업무를 버거워하진 않는지’ 체크하면서 업무 분담을 해야 문제 상황이 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려면 꾸준한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나요?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전체 흐름뿐만 아니라, 상세한 부분들까지 파악하고자 틈틈이 제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 프로세스 방법론을 공부하면서, 팀에 적합한 방법론을 찾아 프로젝트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임직원 전용 카페테리아, DB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채찍질보다 당근이 최고다”


PM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점이 있나요?

프로젝트의 추정과 계획의 과정에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포함됩니다. 예상치 못한 고객사의 요청 등이 이에 해당돼요. 이를 감수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부분이 신입인 제게는 아직 어려울 때가 많아요. 

 

프로젝트를 정해진 일정에 맞추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개발자를 채찍질해야 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이때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저는 채찍보다는 당근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어떤 문제든 책임추궁보다 해결이 먼저거든요. 만약 팀원을 무작정 나무란다면 오히려 문제 상황을 꽁꽁 숨기게 돼요. 그건 업무에서 전혀 효율적이지 않죠. 그래서 문제 상황이 생기면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자주 티타임도 가지구요.해결 방안이 번뜩 생각나기도 하거든요. 개발자를 채찍질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PM 직무를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일정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요.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해요.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제대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없거든요. 팀원과 커뮤니케이션하다 일정을 놓치거나, 일정을 맞추려고 대화를 차단하면 안돼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정을 맞추는 것이 PM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층에서 내려다 본 사내 카페의 모습. 스탠딩 테이블이 `EST` 모양으로 돼있다 DB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더욱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곳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이스트소프트가 참 멋진 곳이라고 생각해요. 국내 최초 무료 백신인 알약을 통해 무료 백신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니까요. 덕분에 안전하고 편리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죠. 더욱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이스트소프트의 가치를 함께 만들고 싶었어요. 

 

이스트소프트에 입사가 확정된 후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처음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믿을 수  없었어요. 당황해서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죠. 그리고 이내 “내가 해냈구나”라는 기쁨과 환희를 느꼈어요. 이후 제주도 캠퍼스로 발령받아 첫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첫 출근 날 너무 설레고 기대돼서 잠도 제대로 못 잤던 기억이 납니다. 

 

이스트소프트만의 사내 분위기, 그리고 팀 내 분위기가 궁금해요!

본사와 제주도 캠퍼스 모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제주 캠퍼스는 실제 대학보다 더 대학같이 생기발랄합니다(웃음) 직원 대다수가 젊다 보니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예요. 또 의견 개진이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를 자랑한답니다. 

 

이스트소프트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요?

직급과 나이 상관없이 성장 가능한 곳이에요. 개인의 역량과 성과가 좋다면 인정해주거든요.. 그래서인지 젊은 개발자분들이 많아요. 내가 언제든 성장할 수 있다는 곳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이스트소프트는 신입사원 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회사 전체 교육과 제 소속 본부 교육을 받았어요. 먼저 사회 초년생이 당황하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상세 매뉴얼을 줍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 컴퓨터를 세팅하고, 메일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이 자세히 적혀있죠. 본부 교육에서는 필수 보안 관련 지식과 제품 교육 등 실무에서 도움 되는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지연 출근 제도와 반반차 휴가제입니다.

지연출근은 전날 밤 10시에 퇴근하면, 다음날 오전 10시에 출근하는 제도예요. 말그대로 야근할 때 출근 시간을 지연할 수 있는 제도죠. 아무리 늦게까지 일해도 다음날 출근 부담이 덜하니깐 너무 좋아요. 반반차 휴가제도는 반차의 절반을 쓸 수 있는 제도예요. 하루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간단한 개인 업무를 볼 수 있어 효율적인 제도예요. 

 

이옥승 사원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내 삶의 목표와 동일 선상에 있는 것이요. 그래야 일을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취준생때는 급한 마음에 목표를 생각하지 못해요. 그러면 직장 생활과 일에 대해 금방 회의감이 들게 돼요. 그런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봐왔고, 안타까웠어요. 인생을 길게 봤을 때 내가 하는 일이 개인적 삶의 목표와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스트소프트의 자랑 `알약`, 입구에서부터 그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DB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경험이 큰 차이를 만든다”


입사 후 “이것만큼은 더 준비하고 올걸~”하고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글쓰기요. 이전에는 몰랐는데 업무상 이메일 하나 쓰는 것도 글쓰는 능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정연하게 글로 정리하지 못해 답답했어요. 특히 업무 관련 이메일 작성이나, 메신저로 소통할 때는 더욱 그래요. 그때마다 “아 글쓰기 공부 좀 더 할껄”하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이스트소프트 입사와 관련해 면접과 시험에 대해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스트소프트는 입사 시험에서 해당 직무에 필요한 자질을 확인해요. 그러니 지원하는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 필기시험에서 제대로 답을 적지 못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제 경우 몰라서 답을 못했던 질문을 기억했다가 다시 공부한 게 득이 됐어요. 같은 질문을 면접에서도 물어보셔서, 필기시험에서는 답을 못했던 걸 면접에서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PM 직무를 꿈꾸는 신입 구직자들에게 추천해줄 경험이 있나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IT 공모전에 참여하는 걸 추천합니다. 개발자와 기획자와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함께 완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거든요. 경험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하잖아요. 제품을 기획에서부터 개발까지 해볼 수 있다면 실제 업무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힘이 든다면 쉬어가되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될 놈은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될 놈이 ‘나’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이뤄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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