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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직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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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토스랩

사용자의 필요를 ‘공감’해 기능으로 ‘구현’해내는 직무

소속
Product Planning Team
등록일자
2017.07.17
조회수
11,718

토스랩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둔 스타트업으로, ‘전송하다’라는 의미의 토스(Toss)와 연구실의 랩(Lab)이 더해져 만들어진 회사명이다. 대표 제품은 기업용 메신저 ‘잔디’다. 잔디는 사람들이 대부분 ‘회사’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사실에서 고안된 기업용 통합 메신저 서비스로, 기업 중심 정보기술(IT)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수많은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랩 Product Planning Team 임창균 팀장은 잔디 사용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UX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용자 경험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되고 있는 UX 업무에 대해 자세하게 들었다.

Toss Lab

Product Planning Team
임창균 팀장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36살 딸바보 아빠이자 토스랩에서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임창균이라고 합니다. 토스랩에 합류한지는 1년 3개월이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Allan이라고 불립니다(웃음).

 

토스랩은 ‘잔디’를 만든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소개와 대표 메신저 잔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토스랩은 외부에 알려진 대로 잔디라는 기업용 메신저를 만든 회사고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회사입니다. 저희는 업무에 집중된 메신저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의 메신저들은 대상자 기반으로 이야기가 오고 가는데 저희 서비스는 대상자뿐 아니라 업무내용이나 특정 주제에 따라 채널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구글 캘린더나 구글 드라이브 등 유관서비스나 IT, 소프트웨어 쪽에서 쓰는 업무관련 툴도 연동이 잘되어있어 단순히 채팅만을 위한 서비스를 넘어 업무와 관련된 것들을 한군데로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입니다.

Interview 01

UX는 사람의 필요를
듣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UX디자이너라는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UX라고 하면 보통 사용자 경험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죠? 쉽게 설명해 드리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는 사용하는 사람과 당시의 쓰임새에 맞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파악해 기획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똑같이 물을 담는 컵이라고 해도 머그컵이 있고, 찻잔이 있고 텀블러가 있듯, 각각의 쓰임새에 따라 디자인은 다르겠죠? 그 쓰임새에 맞게 적용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UX 디자이너의 몫입니다.

 

총괄을 맡은 소속 팀(Product Planning Team)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희 팀은 기획팀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UX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와 UI 디자인과 관련된 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개선할 점이나 추가할 기능들에 대한 로드맵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배포되는 일정과 관련한 것들도 협의하고 있고, 외부에 나가는 디자인 관련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죠? 보통 팀장은 실무에는 관여를 안하는 데 저는 관리와 실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웃음). 현재 팀에는 저를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있고, 앞으로 더 충원할 예정입니다.

 

Product Planning Team의 Head(팀장)로서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매일 아침 유관부서 개발자와 QA 디자이너를 포함한 프로덕트 팀 분들과 간단한 스크럼을 진행합니다. 전날의 이슈와 금일 스케줄, 휴가 등을 공유하고 이후에는 팀원들과의 스크럼이 있습니다. 또 주마다 한 번씩 헤드미팅도 있습니다. 헤드미팅에서는 회사의 큰 이슈나 배포에 관한 것들을 논의하곤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정책을 만들다 보니 유관부서나 고객들의 문의도 들어오곤 하는데 이에 대한 응대도 하고 있습니다.

 

맡고 계신 직무에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가 현장에서 이 일을 하며 느낀 점은 ‘공감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이런 기능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들어야 하는 데 그 사람의 성향, 환경, 필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머그컵을 원하는 사람에게 텀블러를 가져다 주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분석력이나 상상력도 필요합니다. 분석력은 머그컵을 만들 것인가, 텀블러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사용자 환경에 대한 분석을 할 때 필요하고, 상상력은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는 게 아니기에 먼저 공감을 하고 상상을 해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Interview 02

사용자 피드백과 함께
성장하는 직무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을 때 사용자들이 즉각 반응을 보여주시면 기분이 좋죠. 더 기분 좋을 때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기능을 개선했는데 호응이 올 때에요. 그때 희열을 많이 느껴요. 일례로 얼마 전 저희 메신저에 온라인 상태표시가 들어갔어요. 온라인상에 접속해 있는 사람에게 파란색 점 하나가 찍히는 기능이에요. 타 메신저는 자리비움이나 오프라인 표시가 가능한데 저희는 그런 기능은 업무용 메신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약간 반강제적(?)으로 업무에 대한 충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접속자에게 점 하나가 보이게 했는데 거기에 대한 호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반면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도 회사가 바라보는 산업군이 있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잖아요? 회사측에서는 마이너하게 보는 부분인데 사용자들이 “왜 이런 기능을 안 넣냐”고 강하게 문의가 올 때는 조금 힘들 때도 있습니다. 또 개개인 별로 특정 플로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잔디를 이용하는 사람은 유사한 플로우를 진행해야 익숙한 거죠. 가끔은 더 쉽고 편한 기능을 추가했는데 평소 잔디에서 진행했던 플로우와 다를 경우에는 사용자들이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분명히 더 편한 기능인데 말이죠(웃음). 이런 것들에 대해 결정하고 고민하는 게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팀 내에서 유관 전공자의 비율은 어느 정도 되나요? 특별히 선호하는 전공이 있나요?

UX 직무는 전공이라는 게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요, 디자인이나 개발, HCI (Human-Computer Interaction) 관련, 혹은 심리학이나 인지공학 관련 전공자나 업계에 있던 분들이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공대와 디자인의 중간쯤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Interview 03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으세요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많은 기업 중 토스랩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입사 전에도 잔디를 알고 있었고 토스랩이란 회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별히 일에 대한 효율성에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다양한 기능을 메신저라는 서비스를 통해 하나로 묶어준다는 개념이 좋았습니다. 회사도 성장 가능성이 많이 보였고, 입사 전에도 토스랩 직원들을 만나보곤 했는데 내부 분위기나 프로세스가 앞서가는 회사라고 느꼈죠. 빠르게 발전하는 회사인 만큼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팀 후배를 직접 뽑는다면, 어떤 지원자를 뽑으시겠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자잘한 업무도 많아 꼼꼼히 챙기는 세심함도 필요하죠. 일에 대한 책임감이 있느냐를 일단 우선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 특성이 위아래 격차 없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분위기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성향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취업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좋은 회사를 찾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직종에 더 무게를 두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대기업, 중소기업 같은 규모 적인 차원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오랫동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살면서 계속해야 하는 일인 데 재미없으면 안 되잖아요?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스스로 다양한 경험과 시도를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제가 이 직업을 왜 선택했나 되돌아봤을 때 “누군가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게 이유였어요. 윤택하게 한다는 의미는 시기 적절하게 누군가에게 베네핏(혜택)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결국 좋은 일이란 내가 만든 서비스나 제품을 통해 누군가에게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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