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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주)인라이플

타겟팅 광고 플랫폼 기술을 향한 열린 가능성, 인라이플

소속
한경훈 CEO
등록일자
2017.11.03
조회수
23,122

아름다운 이미지, 자극적인 문구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니즈 역시 세분화되었고, 그들은 광고가 아닌 정보를 원한다. 인라이플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광고가 어때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기업이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광고 플랫폼으로 광고효과를 드높여 광고주들에게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국내 최초 토종 광고 플랫폼 기업, 인라이플에서 한경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NLIPLE

한경훈 CEO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라이플 한경훈 대표입니다.

 

인라이플이 어떤 기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라이플은 광고 플랫폼 기업입니다. 광고 집행을 대행해주는 광고 대행사와는 달리 광고 포털, 애플리케이션 등 광고 채널과 광고주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타깃 맞춤형 광고를 실현하는 ‘모비온’을 개발했습니다. ‘모비온’을 이용하면 여러 매체에, 보다 편하게, 동시에 광고 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하여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빅데이터 활용은 노출 기법과 연결됩니다. 타깃이 자주 방문하는 채널,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광고가 효율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타겟팅 광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요. 모두가 이런 해외 거대 IT기업의 광고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토종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라이플이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모비온’을 통해 광고를 집행하면 어떤 특장점을 지니게 될까요?

요즘 소비자들에게는 광고를 정보처럼 전달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광고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 광고 효과가 높아집니다. ‘모비온’은 빅데이터를 활용, 타깃에게 소구할 수 있는 채널은 물론 시간대, 요일까지 맞춰 광고를 집행합니다. 너무 자주 노출하지도, 니즈가 이미 충족된 다음 노출하지도 않게 광고를 전송하지요.

Interview 01

광고주의 니즈가
곧 인라이플의 비전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인라이플은 2012년 설립된 젊은 기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설립 히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첫 사업 아이템은 부동산 서비스였습니다. 부동산 서비스의 특성상 광고를 아주 많이 집행해야 했는데, 광고비 부담이 너무나 컸습니다. 당시만 해도 광고 플랫폼이 많지 않은 상황이었고, 광고비는 갈수록 과열되어 급기야 광고비를 벌기 위해 사업을 운영하는 주객전도 현상까지 일어났어요. 똑똑하고 합리적인 광고 집행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했기에 광고 플랫폼을 다음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하였고, 첫 사업을 함께했던 멤버들과 인라이플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광고주의 입장이 되어보셨으니, 현재 고객의 니즈도 잘 파악할 수 있으시겠네요!

저 역시 오랫동안 광고주 입장에서 돈을 많이 써봤으니까요.(웃음) 효율적이지 못한 광고의 문제점을 정말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는다’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이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광고주의 니즈를 곧 회사의 비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모비온’의 실적이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인라이플의 성장에 있어 목표점은 무엇인가요?

목표는 오로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인라이플이 빅데이터 타겟팅, 광고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 국내 첫 기업이기는 하나, 해외 대기업에 비하면 기술력이나 규모 등에서 아직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라이플은 당장의 영업 이익보다 기술 고도화에 중점을 둡니다. 개발비에 투자하는 비용을 대폭 늘려 R&D에 집중하고 있어요. 타겟팅 광고는 결국 기술력에서 나오는 서비스니까, 개발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때문에 개발, 기획 인력 채용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IT 기업에서 중요한 것은
‘트렌드’와 ‘정보력’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인라이플의 CEO로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미래전략실을 통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회사 자금이나 인력을 확보하는 일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1년에 3~7개 정도 신규 사업을 인큐베이팅 하는데요! TFT팀을 꾸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다가 성장성이 보이면 본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포트합니다.

 

맡고 계신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IT기업이다 보니, 트렌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트렌드를 잘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은 물론 정보력도 상당히 중요해요.

 

최신 정보는 어디서 주로 얻으시나요?

전문 자료, 세미나 자료를 많이 접하려고 노력합니다. 인맥 네트워크 역시 자주 활용해요. 업계 관계자나 타기업 대표들을 만나 정보를 취합하고, 융합하거나 변형해서 신사업에 반영합니다. 반대로 개발 중인 신사업에 대한 의견을 그들에게 듣고 검증받기도 합니다.

Interview 03

보람과 고충
모두 광고주로부터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인라이플의 CEO로서 자랑스러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가장 큰 보람은 광고주의 성공, 즉 광고주의 매출 발생입니다. 실제로 저희는 인라이플의 매출은 물론 광고주의 총매출도 모니터링하고 있고, 광고주의 매출이 1번 KPI(핵심성과지표)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월간 광고주 매출이 100억 원을 넘겼는데, 이때 정말 큰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반면 고충도 있을 것 같아요.

고충 역시 광고주에게서 나옵니다. 인라이플은 광고주를 서포트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회사입니다. 광고주가 광고비를 지불한 만큼 저희는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를 성장시켜야만 합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치는 결실이 나오면, 업무적 고충을 느끼죠.

 

업무적 고충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저희 광고주로는 서비스직에 계신 분들이 아주 많은데, 이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가서비스도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기획 중이신 부가서비스에 대해 살짝 들려주세요!

‘쇼핑봇’이라는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오프라인 쇼핑에는 있는데 온라인 쇼핑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사람과의 호흡에서 오는 서비스’가 없음을 깨달았어요. 온라인에는 상품 가짓수가 정말 많지만 오프라인 상점에서 직원과 만나 즉각적으로 행할 수 있는 상품 추천, 문의, CS 등은 아직 불편하잖아요. 이 부분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AI가 대신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느껴지네요!

사실, 현재 일부 대형 쇼핑몰에서 베타서비스 중이에요. 내년 5월 정도에는 정식 서비스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쇼핑봇’이 상용화되면 온라인 쇼핑몰 유저들은 24시간 1 대 1로 응답해주는 나만의 전속 점원을 가질 수 있게 될 겁니다.

Interview 04

‘깊이’보단 ‘대중성’이 필요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인라이플의 기업문화는 어떠한가요?

‘열린 기회’라는 한 단어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인라이플은 아직 성장 중인 회사고, 신규 프로젝트를 아주 많이 진행하는 회사입니다. 사업 아이템은 사원급도 제안할 수 있고, 창의적이고 획기적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사원이라도 PM이 될 수 있습니다. 퇴사한 직원이 좋은 제안으로 인라이플의 지원을 받아 사업 합작을 진행했던 사례가 있을 정도로, 인라이플은 모든 기회를 열어두고 있는 곳입니다.

 

보직 이동의 기회도 열려있나요?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워낙 많다 보니 인라이플에는 부서도 많고, 단위적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이루어집니다. 약 200명이 있는 기업에서 사업 본부만 8개일 정도예요. 경험해보고 싶은 부서가 있다는 직원에게는 보직 이동의 기회를 부여합니다. 인라이플은 정형화되거나 딱딱한 조직이 아니에요.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은 직원에게 그것이 가능하도록 서포트합니다.

 

일 욕심이 있고, 도전적인 신입사원을 선호하시겠네요!

그에 더해 창의적인 사람, 자기계발 욕심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광고 플랫폼 분야는 학문적 깊이보다도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는 트레이닝으로 기를 수 있는 게 아니죠. 본인이 창의적인 생각을 습관화하고 있어야 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관찰한 후 서비스에의 융합을 고민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새 길과 대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어렵지, 기술적 구현은 오히려 어렵지 않습니다.

 

인라이플에 입사하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입사 팁을 살짝 알려주세요.

작지만 개인 사업을 해봤던 경험이 있거나 주도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끌고 갔던 경험이 있다면 입사 지원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이 회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여러 과제를 수행해낼 수 있거든요. 스펙보다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함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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