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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셀프DIY

‘국민템’을 만드는 그날까지

소속
CEO
등록일자
2018.03.28
조회수
8,547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창업. 여기에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간 한 청춘이 있다. 바로 셀프DIY 김영우 대표가 그 주인공. 김영우 대표는 패션∙유통 전문기업 슈페리어홀딩스에서 리빙브랜드 론칭이라는 이례적 신화를 남긴 인물이다. 좀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당당히 사직서를 제출, 자신만의 브랜드 ‘셀프DIY’를 만들어 매일매일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리빙 브랜드의 뜨는 별, 김영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SELFDIY

김영우 대표

(사진=잡코리아)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셀프DIY 김영우 대표입니다. 셀프로 인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32살 젊은 청년이죠. (웃음)

 

Q. 셀프DIY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셀프DIY는 셀프&리빙 상품들을 판매하는 인테리어 편집샵이에요. 셀프 인테리어, 리빙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셀프 D.I.Y’와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Q. 셀프DIY에서 맡고 계신 업무는 무엇인가요? 대표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콘텐츠 기획, 상품 소싱(Sourcing), 상품 유통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어요.

10시 정도까지 사무실에 출근해 전날 주문 건들을 확인하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에요. 각 거래처에 주문서를 보낸 뒤 상품 소싱을 시작해요. 세계 여러 라이프스타일 사이트에서 상품들을 한 번 둘러보고 셀프 인테리어 관련 트렌드 글들을 모니터링하죠.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주로 아침에 소싱해 놓은 상품들에 대한 단가표를 정리해요. 그 다음, 거래처에 상품 수량, 사입 등을 물어보고 거래 여부를 결정하고요.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어떻게 보여줄 건지에 대한 브이커머스 영상을 기획하고, 쇼룸에서 기획한 콘텐츠 영상을 촬영해요.

Interview 01

브이커머스로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다

(사진=잡코리아)

 

Q. 브이커머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브이커머스(v-commerce)는 비디오 커머스(video commerce)의 약어로 판매촉진을 위해 비디오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에요. 쉽게 말하면 영상을 통해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죠. 아무래도 사진 콘텐츠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어요. 영상은 제품 사용 설명이 쉽고, 상황에 맞는 제품을 더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좀 더 와 닿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죠.

 

Q. 업무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콘텐츠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어떠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인지 아이디어적인 부분에서 항상 고민해요. 어떤 정보에 대해 어떤 구독자들이 니즈(needs)를 가지고 있는지도 분석하고요. 콘텐츠 아이디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고, 기획의 소스나 영감은 주로 유튜브를 통해 얻고 있어요.

 

Q. 자신만의 업무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제 업무 철학은 ‘소비자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소싱하고 표현하자’ 인데요. 주로 아이템을 선정할 때 ‘나도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제품들을 픽해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거든요.(웃음) 나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소하지만 편리한 상품들을 팔고 싶어요.

 

Q. 창업 후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내가 연출하고 기획했던 상품들을 소비자가 처음 구매했을 때이지 않나 싶어요. 이전에도 이런 일들을 해왔지만 브이커머스를 통해 이뤄낸 첫 판매라 기분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최근 히트를 친 상품이 커피 머신기였는데요, 관련 브이커머스 영상을 업로드한 당일에만 천 대가 팔렸어요. 사랑하는 연인, 브런치를 즐기는 여유 있는 라이프 스타일층을 타깃으로 잡고 기획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이럴 때 가장 기쁘고 뿌듯한 것 같아요.

Interview 02

‘국민템’ 나아가 ‘세계템’
만드는 것이 목표

김영우 대표가 론칭한 마틴싯봉리빙
(사진=슈페리어홀딩스 제공)

 

Q. 창업 전 다녔던 회사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슈페리어홀딩스라는 패션∙유통 전문기업에서 근무했고, 마틴싯봉리빙(martinesitbon-living)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어요. 마틴싯봉리빙 디렉터로서 유통, 판매기획, 상품기획, 마케팅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죠. 제가 만든 셀프 인테리어 영상이 여러 유명 채널에 소개됐고, 그걸 우연히 대표님께서 보시고 관심을 가지셨어요. 그 덕에 제가 하고 싶었던 리빙 브랜드 기획안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사업성을 인정 받아 시작할 수 있었죠. 당시 회사 내부에서도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어요.

 

Q. 회사를 다니다 쇼핑몰을 창업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회사 내부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율, 상하관계 이런 부분에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 발맞춰 내가 하고 싶은 브랜드를 론칭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페이스북 페이지 셀프D.I.Y를 취미로만 운영하고 있었는데 제품들을 실제로 살 수 있냐는 문의가 많았어요. 그때는 페이지에 아이디어적인 상품들을 소개만 했고, 판매는 안 했었거든요. ‘내가 소개하는 상품들을 많은 구독자들이 원하는 구나’라는 걸 깨닫고 창업을 결심했죠.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연간 1,000억 매출이 목표입니다.(웃음) ‘국민 여동생’, ‘국민 배우’는 있어도 지금까지 ‘국민 아이템’이라고 부를만한 건 없었던 것 같아요. 누구나 하나쯤은 집에 갖고 있는 그런 ‘국민템’을 만들고 싶어요. 국민템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세계템’을 만드는 것까지 도전해 보고 싶어요.

Interview 03

셀프DIY,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곳

(사진=잡코리아)

 

Q.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틀에 박히지 않고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지금 직원을 채용 중인데 회사를 함께 키워나갈 동반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취감을 얻는 것을 즐기는 그런 친구를 찾고 있어요. 하고자 하는 열정이 크고, 콘텐츠 흐름을 잘 아는 친구면 더 좋고요.

 

Q. 셀프 DIY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제가 지시하는 것도 있지만 팀원의 아이디어를 보고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하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고 있어요.

Interview 04

모든 경험은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세컨드 브랜드 `제이비보네헐`
(사진=셀프DIY 제공)

 

Q.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요?

저는 회사에서 단순히 제 직무 관련된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일을 찾아 다니면서 했어요. 궁금하면 남의 일이어도 꼭 경험해보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나중에 이런 회사를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회사생활이란 게 남의 돈으로 경험을 얻는 거니까, 할 수 있는 모든 업무적 경험들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경험하고 이해해본다면 본인의 능력치를 그만큼 레벨업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직 후 창업’과 ‘곧바로 창업’ 중 어떤 길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창업을 하면 정말 모든 걸 다 혼자서 해나가야 해요. 그래서 저는 ‘취직 후 창업’을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직장생활을 꽤 오래했는데도 막상 창업을 해보니까 모르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해 볼 수 있는 작은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창업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공부만 하기 보다는 최대한 다양한 경험들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들을 어설프지만 한번 시도해보는 거죠. 그게 나중엔 모두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니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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