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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운영기획자, 클라이언트와 작업자의 중간 가교

소속
이지미디어 운영그룹 운영팀
등록일자
2018.04.05
조회수
9,085

2017년 12월, ‘웹·스마트앱어워드코리아 2017’에서 9관왕의 자리를 꿰차며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브랜드 이노베이션 대상’을 포함해 대상 6개와 최우수상 3개를 수상한 이지미디어가 그 주인공. 이지미디어는 락앤락,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수 기업의 데스크탑웹, 모바일웹 등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디지털미디어 통합 대행사다. 이지미디어에서 만든 페이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는 이지선 주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ASYMEDIA

운영그룹
운영팀
이지선
주임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지미디어 운영그룹 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지선 주임입니다. 타 웹 에이전시에서 2년 동안 경력을 쌓은 후 작년 11월 이지미디어에 경력직으로 입사했어요.

 

운영그룹 운영팀은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운영팀은 구축된 홈페이지를 운영해나가는 부서예요. 클라이언트로부터 홈페이지 수정, 이벤트 오픈 등의 요청이 들어오면 내용 및 일정을 파악한 후 퍼블리셔나 디자이너에게 전달해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 업무죠. 클라이언트와 작업자 사이에서 업무 조율 및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어요.

 

팀 내에서 담당 클라이언트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프로젝트는 담당자의 경력, 연차 별로 배정되고 있어요. 한 명의 직원이 다양한 규모의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담당하다 보니 업무가 과부하 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프로젝트를 배정받고 있죠. 저는 지금 현대오일뱅크, 유한양행, 홈앤톤즈 등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업무는 내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고객사에 파견을 나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해요.

Interview 01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관리`다

 

(사진=잡코리아)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클라이언트로부터 업무 요청이 들어오면 어떤 성격의 업무인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요. 작업 일정까지 정리가 되고 나면 퍼블리셔, 디자이너 등 각 작업자에게 전달하죠. 작업이 완료되면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검수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최종 확인을 받아요.

 

업무를 수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운영기획자의 업무는 일정이 단기간으로 짜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당일에 해결해야만 하는 업무도 많고요. 게다가 하루에도 수많은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죠. 이렇다 보니 일정 관리에 최대로 포커스를 맞출 수밖에 없어요. 모든 업무를 다이어리에 꼼꼼히 적고, 진행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어요. 시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업무에 있어 실수하는 일도 줄일 수 있답니다!

 

업무와 관련해서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소개해주세요.

운영기획자는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진행할 때도 있어요. 단순 콘텐츠 수정이 아닌, 마케팅 요소가 다수 들어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벤트, 뉴스레터에 더해 마케팅적 요소까지 살리려다 보니 매우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했고, 저와 작업자는 살짝 지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이벤트 오픈 후 사용자 반응이 무척 좋은 것을 보니 힘든 건 싹 잊히고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하고 느꼈어요.

 

반면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클라이언트가 많은 요구를 ‘모호하게’ 해올 때를 꼽고 싶어요. 저는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는데, 작업자에게는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야만 하니까요. 이럴 때는 최대한 대화를 많이 나눠서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해가려고 노력해요. 디자인의 경우 예시 페이지를 전달해서 모호했던 요청 사항을 구체화시키기도 해요.

Interview 02

운영기획자,

자부심을 가져라!

 

(사진=잡코리아)

 

클라이언트에게 업무 요청을 받는 게 아니라, 역제안을 하기도 하시나요?

물론 레이아웃이나 새로운 기능 등과 관련해 역제안을 하는 때도 있어요. 이렇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많이 보고 들어야 하죠. 그래서 운영기획자들은 틈날 때마다 고객사 페이지를 살펴보고, 타사가 제작한 페이지를 참고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벤치마킹에 시간을 투자해요. 그러다 보니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쉴 틈이 없네요.(웃음)

 

항상 고객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겠네요!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뭐하고 지내?”라며 안부를 묻듯, 그렇게 자꾸자꾸 신경을 쓰는 거죠. 일부 클라이언트의 경우 다른 업무를 진행하느라 바쁜 경우가 많아 서 홈페이지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기 어려운데, 제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제안을 드리면 무척 좋아하세요.

 

운영기획자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는 직업인 것 같아요.

한편 슬럼프가 오기 쉬운 직업이기도 해요. 연 단위로 홈페이지 운영 계약을 하다 보니 동일한 업무를 동일한 사람과 장기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슬럼프가 오기 쉽더라고요. 개발자, 디자이너, 퍼블리셔처럼 업무 결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직무도 아니고요. 저는 운영기획자들이 업무적 자존감을 높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조금 오버스럽게 자부심을 가져도 괜찮을 것 같아요!(웃음)

Interview 03

운영기획자,

소통 능력과

꼼꼼함이 필요하다

 

(사진=잡코리아)

 

맡고 계신 업무에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소통 능력과 꼼꼼함이 필요해요. 작업자에게 작업 요청을 드릴 때 자칫 강압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말투나 단어에 신경을 쓰면서도 조리 있게 핵심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하죠. 클라이언트와 1:1로 매일같이 통화하고, 매달 미팅을 가져야 하므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하고요.

 

클라이언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주임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살짝 알려주세요!

메일 앞머리에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맛있는 점심식사 하셨나요?’와 같은 문장을 꼭 써넣어요. 그저 한 문장 타이핑할 뿐이지만 사소한 것이 의외로 큰 역할을 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거든요. 작업자분들과는 업무적, 업무 외적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먼저 다가가서 작업자분들의 고충을 들어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운영팀에서 특별히 선호하는 전공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입사 전에는 ‘웹기획은 컴퓨터공학 전공자만 하는 것’이라는 막연한 편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실무를 하다 보니, 모든 전공이 다 운영기획 업무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면 개발 분야 이슈에 대응하기 수월할 것이고, 인문학을 전공했다면 기획안 작성이나 페이지 검수에 강점을 가질 수 있겠죠? 다만 타 전공자일 경우 기본적인 IT 상식은 따로 공부를 해두는 게 좋아요.

 

유능한 운영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경험을 미리 해놓아야 할까요?

평소 웹서핑을 많이 하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웹을 많이 활용해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저곳 가입도 많이 해보고, 이용도 많이 해보다 보면 ‘이런 프로세스로 진행되는구나’를 알게 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웹 기획에 반영되거든요. UI/UX를 체득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Interview 04

포트폴리오로

관심과 역량을

강조하라

 

(사진=잡코리아)

 

운영기획자를 희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컴퓨터 분야의 성장성에 대한 어머니의 확신 덕분에 어려서부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어요.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학생 때는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고등학생 때는 퍼블리싱 분야를 공부했죠. 막상 대학교에선 사회복지를 전공했지만, 직업은 IT 분야에서 찾고 싶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웹 에이전시에 대해 알게 됐고,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두루 영위하는 산업이라는 생각에 웹기획자를 꿈꾸게 되었어요.

 

많은 웹 에이전시 중 이지미디어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워낙 크고 작은 웹 에이전시가 많지만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업무 분위기’였어요. 이지미디어는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이지미디어 직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카테고리인 ‘이지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나도 여기 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즐거워 보이는 업무 분위기가 이지미디어 입사를 결심하게 만들었어요. 참고로 ‘이지스토리’의 운영 역시 운영팀에서 맡고 있답니다!

 

이지미디어에 합격할 수 있었던 주임님만의 강점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세요?

먼저 운영기획자가 제 적성에 잘 맞는 직무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IT에 대한 관심과 꼼꼼한 성격을 어필했죠. 경력직일 경우에는 진행했었던 프로젝트 자료들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지만, 신입의 경우에는 경험이 없다 보니 보여줄 것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 웹기획을 시작했을 때부터 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더 보여주기 위해 홈페이지 열 곳 정도의 디자인, 메뉴 구조, 기능 등을 분석해 벤치마킹을 한 자료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요.

 

웹기획자가 포트폴리오라니, 흔치 않은 방법이네요!

입사 당시 지원자 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온 사람은 저 뿐이더라고요.(웃음) 후배 지원자들에게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꼭 찾으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요즘은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기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관심 있는 일을 해야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고, 업무에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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