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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인

1px의 차이를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소속
플라이북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김수진
등록일자
2018.06.07
조회수
10,929

플라이북은 2013년 설립된 북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독서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다양한 독서 경험을 가능케 해주는 플라이북의 애플리케이션, 누가 디자인했을까? 플라이북에서 디자이너 겸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김수진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를 만났다.

FLYBOOK

김수진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책과 사람을 잇는 도서 플랫폼 플라이북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레이에티브 디자이너 김수진이라고 합니다. 플라이북은 개인별 책 추천부터 구매, 리뷰, 오프라인 독서모임 등 책과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플라이북 앱 서비스의 UI, 그리고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이면서 기획자이기에, 각 화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전달해야 할 부분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업무적 장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려면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책을 읽어보려는 사람들이 갖는 막막함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서 초심자분들부터 이미 제가 따라잡을 수 없는 경지에 오른, 다시 말해 책을 아주 많이 읽으시는 분들까지 모두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맡고 계신 업무들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문제해결력과 ‘1px의 차이를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UX/UI 디자이너는 사용자 패턴을 파악해 시나리오를 구성할 줄 알아야 하니까요. 특히 모바일은 화면이 크지 않은 매체여서 작은 1px의 차이가 사용자들에게 의도하지 않았던 다른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편했던, 그리고 불편했던 부분을 캡처해서 저장해놓고 업무에 반영하는 편입니다.

Interview 01

UX는 편리한 것,
UI는 보기 좋은 것

(사진=잡코리아)

 

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플라이북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들이 블로그나 앱스토어에 좋은 후기를 남겨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아무리 좋아도 내 블로그나 플라이북 앱스토어에 직접 후기를 쓰는 건 쉽지 않다 생각하거든요. 몇몇 분들은 화면을 하나하나 캡처해서 플라이북에는 이런 기능이 있고, 이래서 좋다는 글을 정성스럽게 남겨주시기도 합니다. 저희 서비스를 검색하다가 이런 글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반대로 업무적 고충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제가 생각한 사용자들의 편리함과 사용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편리함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플라이북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어서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의 피드백을 통해 최대한 저희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전공자는 UX/UI 디자이너가 되기 어려울까요?

요즘은 전공자, 비전공자를 나누는 의미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용어가 생소할 뿐, 쉽게 말하면 UX는 ‘편리한 것’, UI는 ‘보기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둘의 접점을 잘 찾아갈 수 있다면 비전공자라도 누구든지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입사 전 경험 중 전공 외에도 실무에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무래도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작업에 필요한 툴을 미리 경험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Sketch’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툴은 개발자와의 협업에 있어서도 수고를 많이 덜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취준생 여러분들께 ‘Sketch’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해볼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Interview 02

독서 환경 조성하는
회사론 플라이북이 으뜸!

(사진=잡코리아)

 

처음부터 UX/UI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셨나요?

원래 광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학교 전공 수업에서 모바일 디자인을 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UX/UI는 사용자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GUI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디자인 분야보다 좀 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디자인을 진행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저와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많은 기업 중 플라이북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한 방송사의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 콘텐츠팀에서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책을 한두 권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이북의 서비스는 지금까지 읽어온 책이 없더라도 책을 추천받고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UI를 봤을 때, 더 좋아질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기도 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이북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고객 의견이 들어오거나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팀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이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기획하는 분위기입니다.

 

플라이북의 장점을 자랑해주세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물론 읽는 건 자기 시간을 내서 읽어야 하겠지만, 적어도 독서 환경은 충분히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 회사에도 책이 많고, 책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서 책과 가까워지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초조해하고 남과 비교할수록 자존감만 떨어져 더 힘들 뿐입니다. 건강을 잘 챙겨가면서 취업 준비 합시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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