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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콘텐츠 크리에이터, 트렌드 숙지는 필수!

소속
플라이북 콘텐츠 크리에이터 황수빈
등록일자
2018.06.07
조회수
9,154

내 기분과 상황에 딱 맞는 책과의 만남, 선물과 손글씨를 동봉한 한 달에 한 권씩의 도서 배송, 공공도서관에서의 키오스크를 활용한 책 추천까지! 이 모든 서비스를 통해 사람과 책이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이 있다. 바로 작지만 강한 회사, 플라이북의 이야기다. 플라이북에서 ‘책 고르기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황수빈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FLYBOOK

황수빈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플라이북에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기획 및 디자인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황수빈이라고 합니다.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느껴지는 책을 대중들이 보다 재미있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달하고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플라이북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인가요?

플라이북은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도서 플랫폼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나 책을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책을 더 즐겁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앱으로 나에게 꼭 맞는 책을 추천받고, 읽고 싶은 책을 담아두거나, 바로 구매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읽은 책은 기록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고요.

 

책 추천 및 정기배송 서비스도 진행 중이시라고 들었어요.

플라이북에서는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책 정기배송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책을 만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정기배송은 한 달에 한 권씩 고객의 기분, 관심사, 독서 취향, 독서 기록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책을 읽을 때 함께하면 좋은 음악이나 영화, 음식 등을 추천하는 안내서가 동봉되죠.

Interview 01

책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만들다

(사진=잡코리아)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통해서 사람들이 책을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책 중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을 꼭 맞춰 골라 읽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콘텐츠를 통해 이런 분들께 상황이나 주제에 맞는 책을 추천하여 어려운 책 고르기를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계시나요?

먼저 이슈나 시즌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거기에 맞는 책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가 있습니다. 이는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부터 다음, 네이버 등 대형 포털에까지 노출되는 콘텐츠로, 다양한 형태로 기획됩니다. 가령 ‘5월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 주제라면 사랑하고 있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나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을 묶어서 하나의 스토리로 만드는 거죠. 이 스토리는 매거진이나 영상, 카드 뉴스 등의 형태로 제작돼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저희의 콘텐츠 철학을 발전시켜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콘텐츠도 제작하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오프라인 콘텐츠는 추천한 책과 함께하면 좋을 음악, 영화, 장소 등을 추천하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그 책을 읽는 즐거움과 독서 경험을 보다 넓혀주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릴러 소설인 <7년의 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심리 스릴러 영화를 추천한다든지, 여행 에세이를 읽을 때 들으면 좋을 음악으로 팝송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콘텐츠를 기획하실 때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시나요?

요즘 대부분의 책 추천 콘텐츠들은 베스트셀러나 신간 위주의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 상황과 이슈, 그리고 독자에게 더 초점을 맞춥니다. 세상에는 수만 권의 책이 있고, 그중에서도 특정 상황에 처한 독자에게 꼭 맞는 책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 중에서도 좋은 책은 많고, 그 책이 필요한 독자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 세상에 나온 모든 책이 그 책을 필요로 하는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본인 안에
많은 것들을 담으세요”

(사진=잡코리아)

 

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개하는 콘텐츠 덕분에 더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다거나,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는 분들을 만나면 뿌듯합니다. 이럴 때 제가 하는 일에 더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직무에 계시다 보니 생긴 직업병도 있을 것 같아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는 휴일이 없습니다. 주말에도 인스타그램으로 콘텐츠를 올려야 할 때도 있고, 새로운 이슈가 나타나면 눈여겨보았다가 그것을 활용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야 합니다. 때때로 쉬지 못할 때도 많죠. 저도 책과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데, 자꾸 어떻게 콘텐츠로 활용할지를 생각하게 되어서 온전히 즐기지는 못하게 됐어요.(웃음) SNS 피드를 볼 때에도 새로운 피드 형태나 공감을 많은 받은 콘텐츠 형태를 저장해두고 또 한 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맡고 계신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트렌드를 읽는 눈과 순발력,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툴을 다룰 줄도 아셔야 하고, 항상 다양한 책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에 대해서도 그 책을 만나는 독자의 마음으로 기획해야 하니까요. 뭐든 이용자의 입장에서부터 시작하는 거죠. 그래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트렌드에도 뒤쳐지면 안 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아무리 좋은 주제와 콘텐츠라도 시기에 맞지 않는다면 이용자들에게 공감을 살 수 없으니까요. 저는 때때로 뉴스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지금 핫한 키워드, 트렌드 등을 서칭하고 다양한 주제의 매거진을 구독해서 읽기도 합니다. 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영화, 음악, 쇼핑 등 넓은 영역에서 정보를 찾고 연결 지어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또, 여기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어떤 자격증, 경험, 전공을 갖춰야 콘텐츠 제작 업무를 담당할 수 있을까요?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트, 에펙 같은 기본 그래픽 툴을 잘 다룰 수 있으면 좋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바로 실행에 옮겨 반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람 자체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안에 많은 것들을 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음악이나 책, 영화를 많이 즐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도요!

Interview 03

책 좋아하는 이에게
최고의 회사, 플라이북

(사진=잡코리아)

 

콘텐츠 제작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영화, 책, 음악 등 다양한 대중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콘텐츠 제작이라는 걸 진작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기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시니 힘이 되더라고요. 지금도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고, 또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 중 플라이북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제가 책을 좋아하고요!(웃음) 플라이북의 자유롭고 편안한 기업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죠. 누가 시키는 일만 하는 것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펼칠 수 있다는 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큰 기업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을, 여기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책임이 따르지만 일을 함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은 제가 다녔던 그 어떤 회사보다 높습니다.

 

플라이북에 다녀서 좋은 점을 자랑해주세요!

저희는 한 달에 한 번 직원들 모두가 함께 문화활동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가집니다. 대부분 영화를 보는데, 투표를 통해 영화를 정하죠. 사무실에서 빔 프로젝터로 볼 때도 있고,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는 함께 모여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게 어떤 것인지 스스로 아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들 보기 좋은 직장이라도 정작 본인은 그 일 때문에 행복하지 않고 기쁘지 않다면 의미 없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더 즐겁고 오래, 그리고 더 그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습니다.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되죠. 이 점만 잘 알고 준비하신다면 멋지고 즐거운 일터를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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